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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월평균 순이익 1296만원

전국 시·군·구 조사…월평균 매출액 3570만원


전국 시·군·구 치과의원의 월평균 매출액은 3570만원, 월평균 순이익은 129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수익 평균은 시가 가장 높았고 구는 지역내 의료수익 불균형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군은 매출은 작지만 균형적인 수익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군·구 치과의원의 월평균 매출액 양상을 비교한 논문이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지에 게재돼 관심을 모은다.

이창훈, 최형길, 김명기 연구진이 치과의료인력의 지역적 배분 문제 등에 대한 정책개발 활용 등을 목적으로 시·군·구별 치과의원의 수익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통계청이 공개한 2010년 경제 총조사 마이크로데이터 회계정보에서 대학병원과 치과병원 등을 제외한 1만3608개 치과의원의 매출액(수익)과 순이익(이익) 항목을 추출했다. 매출액은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비와 환자부담의 보험본인부담금, 비급여 진료비가 모두 합쳐진 금액이며 순이익은 총수익에 총비용이 제외된 수치다.

연구진은 이를 63개 시에 소재한 2865개 치과의원, 86개 군에 소재한 467개 치과의원, 102개 구에 소재한 1만276개 치과의원으로 세분화 했다.

시는 도시형태를 갖추고 인구 5만이상의 중소도시, 구는 광역시내에 존재하는 자치구나 인구 50만이상인 대도시, 군은 농어촌을 지칭한다.

# 의료수익 평균 시 최고, 구는 의료수익 불균형 커

분석 결과 먼저 2865개의 시 소재 치과의원의 월평균 매출액은 3910만원이었다. 최대 매출액을 보인 시 소재 치과의원의 월 매출액은 11억원 이었으며 월평균 매출액의 표준편차는 4030만원이었다. 월평균 순이익은 1460만원이었다. 최대 순이익을 보인 곳의 월 순이익은 4억5700만원이었고 월평균 순이익의 표준편차는 1670만원이었다.

467개 군 소재 치과의원 월평균 매출액은 약 3120만원이었다. 최대 매출을 보인 군 소재 치과의원의 월 매출액은 2억500만원이었으며 월평균 매출액의 표준편차는 2110만원이었다. 월평균 순이익은 1160만원이었다. 최대 순이익을 보인 곳의 월 순이익은 9100만원이었고 월평균 순이익의 표준편차는 980만원이었다.

1만276개의 구 소재 치과의원의 월평균 매출액은 3590만원이었다. 최대 매출을 보인 곳의 월매출액은 17억7000만원이었으며 표준편차는 4290만원이었다. 월평균 순이익은 1270만원이었다. 최대 순이익을 보인 곳의 월 순이익은 5억4300만원 이었고 월평균 순이익의 표준편차는 1610만원이었다.

연구진은 “의료수익 평균은 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의료수익의 불균등이 타 지역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반면 군은 타 지역에 비해 매출액의 평균은 작지만 균형적인 수익 분포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