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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다짐

시론

항상 새해가 되면 신년다짐을 합니다. 올해 정유년에도 지긋지긋한 병신년을 보내서 그런지 새롭게 다짐을 했습니다.

다짐의 첫 번째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조금씩 운동을 하기입니다. 다니던 헬스장에 일주일에 3번은 가고, 가서도 꼭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운동하기를 계획합니다. 나이는 어쩔 수 없으니 운동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계획합니다.

다음으로 책읽기를 계획합니다. 전공분야 등 교양이든 인문학이든, 베스트셀러 등 상관없이 다독을 계획합니다. 날이 갈수록 눈도 어두워지고, 두뇌회전도 안되지만 안경을 다시 맞추든지, 될 때까지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신년계획을 합니다. 대외관계…, 외국어…, 절주…,
그러고 보니까 작년에 어떻게 했나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찾아봅니다. 작년 신년계획은 못 찾고 다른 것을 찾았습니다. 작년 휴가 갔을 때의 노트를 봅니다.

근데 올해 계획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살빼기, 외국어 공부하기 등등.

많은 사람들이 신년에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그중 제일 많은 것이 다이어트(47%)고 다음이 어학공부나 독서, 악기배우기 같은 자기계발(39%), 재테크(27.1%) 등등이라고 하네요. 이런 신년다짐을 얼마나 수행했는가를 보면 50점정도 했다는 것이 가장 평균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런 신년다짐을 잘 세우는 팁으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세부계획을 세우고 예년과 비교하면서 짜면, 좋은 신년다짐을 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잘 지키는 것이 좋으니 잘 지키는 방법으로, 수시로 계획을 체크하면서 기록하고, 장기적인 것은 작은 단위로 나눠서 실천하면서, 눈에 띄는 곳에 계획표를 보이게 하면 잘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매년 신년이 찾아옵니다. 신년이 되어서 좋은 것은 작년의 좋지 않았던 것들을 잊고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거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신념 다짐도 매년 같이 잊고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신엽 대전 서구치과의사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