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정 진 회장 독단적 행보 중단과 자중 촉구

경기지부 임원 14명 성명서 발표

경기지부 과반수 이상의 임원들이 정 진 회장이 지난 15일 긴급 기자간담회와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통해 외부회계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계 유용 회관건축의 문제점을 거론하는데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 이상 이사회의 결정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중단하고 회계의 관리감독 최고 책임자로 자중하라고 촉구했다.<관련기사 본지 223일자 15>


경기지부
3명의 부회장과 11명의 임원들은 지난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215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장의 긴급기자회견과 이사회를 법 위반을 비호하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회장단후보 정견발표회의 발언을 바라보며 그 동안 잘못된 시스템에 대한 관리감독소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회장이 또다시 이사회에서 결정된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데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의 내부에서 상반되는 주장이 나왔을 때 이를 중재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 필요하고, 이사회가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사회라는 회칙상 조직을 무시하고 벌어지는 현 회장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행보를 보면 과연 회를 존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외부회계감사 결과에 대해 관리감독의 소홀을 인정하고
, 시스템상의 문제와 관례적인 부분까지 회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또한 진상규명 후에 밝혀진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한 사법조치 등을 통해 회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관련된 관리감독의 책임자들은 회원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임원들은 정진 회장에게
더 이상 이사회의 결정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중단하고 본인이 이러한 회계의 관리감독 최고 책임자임을 자각하고 자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무는 회장 개인의 뜻이 아닌 임원 전체, 더 나아가 회원들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결의되고 집행돼야 하는 것이 이사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회칙에도 나와 있다면서 “21일 임시이사회와 지난 210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우리가 토론하고 결의한 것도 그러한 회의 기본과 관련된 부분들이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의장단과 감사단을 제외한
25명의 경기지부 임원 가운데 14명이 동참했다.


================================================================= 

                                                                성 명 서

회무는 회장 개인의 뜻이 아닌 임원 전체, 더 나아가 회원들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결의되고 집행되어야 한다. 그것이 이사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우리 모두가 합의한 회칙에도 나와 있다.


지난 임시 이사회와 정기이사회를 통해 우리가 토론하고 결의한 것도 그러한 회의 기본과 관련된 부분들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회장의 독단적인 회무운영에 대해 이사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또다시 발생된 회장의 독단적인 행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지난 210일 경기지부 회장이 의장으로 진행한 정기이사회에서는 선진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가 보고되었고, 부회장 1명과 이사 2명으로 구성된 검증단을 조직해 부정과 오류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소명절차를 결의하였다.


또한 이 날 회관관리운영위원회와 회관건축위원회를 중재할 특별위원회도 구성되어 221일 첫 모임을 갖게 되었으며, 일반회계 검증단의 경우 216일 사무국장을 포함한 첫 소명절차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215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회장의 긴급기자회견과 이사회를 법 위반을 비호하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회장단후보 정견발표회의 발언을 바라보며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원들은 그 동안 잘못된 시스템에 대한 관리감독소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회장이 또다시 이사회에서 결정된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데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미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를 통하여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부정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닌 회의 명예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명확한 절차를 거쳐 한 점의 의혹이나 억울함도 없어야 하며 내부검증을 거쳐 확인된 부정에 대해서는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직접 고소를 해야 한다고 논의되었으며 이렇게 확인되고 결정된 사항을 회원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결의하였다.


이후 회관관리운영위원회 박일윤 위원장도 210일 이사회에 참석하여 회관관리운영위원회의 그 동안의 행보들이 절차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의 내부에서 상반되는 주장이 나왔을 때, 이를 중재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 필요하고, 우리 경기도치과의사회에서는 이사회가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사회라는 회칙상 조직을 무시하고 벌어지는 현 회장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행보를 보면 과연 회를 존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이에 우리는 다음을 요구한다.

 

1. 외부회계감사 결과에 대하여 관리감독의 소홀을 인정하고, 시스템 상의 문제와 관례적인 부분까지 회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

 

2. 이러한 진상규명 후에 밝혀진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한 사법조치 등을 통해 회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관련된 관리감독의 책임자들은 회원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3. 회장은 더 이상 이사회의 결정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중단하고 본인이 이러한 회계의 관리감독 최고 책임자임을 자각하고 자중하라.

                                                                 2017년  2월  20

 

<참여자 연명 (가나다 순)>

부회장 : 김재성, 문필성, 최양근

이   사 : 김영훈, 김평식, 손영동, 손영휘, 송진원, 오 철, 위현철, 이정호, 임경수, 전성원, 최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