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종 원장(부산 조기종치과의원)이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부(부산민예총) 이사장에 선임됐다.
지난 10일 부산민예총은 정기총회를 갖고 조기종 원장을 제9대 이사장에 선임했다. 조기종 신임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때문에 예술인들 간의 연대와 소통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면서 “예술가들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복지와 지원 등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예술가들이 시민들을 자주 접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기종 원장은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등을 지내면서 활발하게 사회운동을 해 온 지역 인사로 알려져 있다. 조기종 신임 이사장은 부산고, 서울치대를 1981년 졸업하고 부산 금정구에서 조기종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