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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를 알고 대비하자

ICD 월례 학술집담회,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초청 특강


디지털 디바이스로 무장한 ‘Z세대’ 치의학도들을 바로 이해하고 이들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해 본 자리가 열렸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여환호·이하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20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및 경희대치과병원장이 연자로 초청돼 ‘Z세대 바로 알기’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Z세대란 1994~2010년 사이 태어나 성장과정에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사용하며 자란 세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디지털 장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며 발전하는 젊은 층을 말한다.

이들은 인터넷 등 온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흥미에 따라 취사선택해 학습하며 발전한다. 때문에 기성세대 보다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이런 장점 뒤에는 비판적인 사고력은 다소 떨어져 기존의 교육자들이 이들의 정보선택이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지휘자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 박영국 학장의 설명이다.

박영국 학장은 “이들은 자율성을 추구하면서도 또 앞선 세대와의 소통과 협력에도 매우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Z세대 치의학도들을 위해 우리는 비판적 사고와 사회적 책무를 알려주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미래는 감성적인 측면에서의 발전이 중요시 되는 시대다. 또 의학적으로는 노인인구의 증가에 중점을 두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Z세대 치과의사들과 함께 할 이 가슴 뛰는 변혁기에 파괴적 혁신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환호 ICD 회장은 “ICD는 이런 젊은이들을 위해 각 대학 졸업자들에게 ICD 회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점차 이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ICD의 봉사활동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