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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갈등 딛고 미래 향한 새출발

의장에 송대성, 부의장에 한세희 대의원
감사단도 선거 끝에 최형수·박해준 선출


경기지부
(회장 정 진)가 최근의 갈등과 반목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경기지부는 지난
25일 지부회관 대강당에서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새 의장단과 감사단을 선출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한 뒤 지부 및 치과계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대의원총회 의장 선거에서는 현 박일윤 의장
, 송대성 부의장이 경합을 벌여 투표 끝에 송재성 현 부의장이 의장에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안양분회 한세희 대의원이 선출됐다.


감사단 선거도 경합이 치열해 하상윤
, 최형수, 박해준 대의원이 추천을 받아 출마해 투표 끝에 최 대의원이 1위를, 하 대의원과 박 대의원이 2위 동수를 얻어 재투표까지 갈뻔 했으나 하 대의원이 양보하며 사퇴함에따라 최형수 대의원과 박해준 대의원이 감사에 선출됐다.


경기지부는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현재
5명인 부회장을 보험 부회장과 국제 부회장을 포함해 2명 증원하고 감사 1인 증원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부의장 2인에서 1인을 더 증원하자는 의왕시 분회의 회칙개정안은 부결됐다.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전임 집행부 일반회계와 경기도 학술대회
, 31대 집행부 전체 회계감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31대 집행부 감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은 격론 끝에 철회되는 대신 2008년부터 일반회계 횡령에 대한 외부회계 감사를 요구하는 안이 통과됐다.


또한
라디오를 통한 경기도치과의사회 홍보와 지하철 홍보 치협 및 경기지부와 분회, 회원과 소통방안 마련 의료업종 직원을 위한 전용어린이집 설치 학교구강검진 계약시 첨령계약 이행서약서, 계약보증금 지급각서, 수의각서 등 불합리한 서류 제출 개선 요청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이 통과됐다.


이와함께 치과의사전문의제 원점 재논의 요구안을 비롯해 치협회비
10% 감액, 치협 법제부회장 반상근 및 법제이사 충원안이 통과됐으나 치협 선거인의 범위 확대, 경기지부 집행부가 올린 치협 대의원 배정 원칙 개선방안은 부결됐다.


경기지부는
923일과 24GAMEX 개최,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불법의료기관 척결, 불법 사무장치과 대책 및 무면허 치과행위 단속 강화, 건강보험 청구교육, 온라인 신문 구축, 대국민 홍보 등의 2017년도 사업계획과 194백97만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안 등을 통과시켰다.


2016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는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감사보고는 회계비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사법기관 조사가 최종 마무리된 뒤 차기 총회에 보고하는 조건으로 통과됐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
,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문경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회장, 경기도지사, 보험공단 이사장, 경기지부 회장 표창 등 시상과 함께 제8회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하는 경기치과인상 시상식이 있었다.

학술부문에서는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치과학교실이, 봉사부문에서는 파주분회 이윤 회원, 공로부문에서는 기지와 용감함으로 대형버스 사고를 막아낸 이재호 회원이, 문화·예술부문에서는 성남시치과의사회 영화동호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양근 회장과 최유성 부회장 당선자 인사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33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32대 회장단 선거에 당선된 최양근 회장과 최유성 부회장 당선자가 대의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새 회장단 임기는 41일부터 공식 시작된다.


최양근 회장은
오늘 열띤 토론을 통해 확인된 대의원들의 수임사항과 선거과정에서 확인된 회원들의 민의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내에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회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기도치과의사회는 70년의 역사를 가진, 치과계를 선도해온 거대조직으로 시대의흐름에 적응하면서 이를 선도해나가기 위해서는 단합된 힘과 슬기롭게 현안을 타개해 나가는 능력이 요구된다면서 저와 새 집행부는 이러한 소임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 회장은
대의원들과 회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함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