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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 ‘꼭’

사설

지난 3월 28일 치과계 역사에 기록될 치협 첫 직선제가 실시됐다. 기호 1번 이상훈 후보, 기호 2번 김철수 후보,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가운데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선거관리규정에 의하면 당선을 위해서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어야 하며, 과반수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다수득표순에 의한 1위와 2위의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해 다수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이제 치과계를 이끌어갈 대표를 선출하는 ‘운명의 날’이 다시 한 번 다가왔다. 회원들 손으로 치과계 수장을 선출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온 것이다. 결선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선거권이 있는 회원들은 향후 일정에 대해 숙지하고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

문자투표는 3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또 우편투표는 3월 29일 투표용지를 일괄 발송하며, 발송된 투표용지에 기표를 한 후 치협 선관위로 반송해야 한다. 우편투표의 경우 4월 4일 오후 6시까지 선관위가 지정한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해야 유효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서둘러 회송해야 한다.

첫 직선제이니만큼 투표율에도 관심이 높았다. 지난 2월 22일 치러진 서울지부 선거에서는 76.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지난 3월 3일 있은 경기지부 선거에서는 77.7%의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치협 회장단 선거 투표율은 이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해 아쉬움이 남는다.

선관위는 남은 선거일정 동안 공정하고 편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성공적인 직선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기 바란다. 후보자들과 회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선거운동이 금지된다는 사실을 유념해 끝까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느 후보가 당선 되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선택하기 위해 고심하고 그 고심 끝에 누군가를 선택하는 행동 자체에 투표의 소중함이 있다. 백번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낫다는 말도 있다. 선거권의 소중함을 알고 투표를 적극 실천해 주권을 행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