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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변화 잦으면 심장질환 위험해요

체중 변화가 잦은 사람은 심근경색을 비롯한 협심증,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스리팔 방갈로르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의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에 참가한 과체중 동맥경화 환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12회에 걸쳐 체중을 재고 이들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4년 사이에 4~5kg의 체중 변화가 나타난 사람은 체중 변화 폭이 1kg 미만인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심부전, 심정지, 협심증 등의 발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중의 급격한 변화는 심장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하고 또 이로 인한 호르몬 분비의 변화도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되 꾸준한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낮아진 체중을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