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7’ 사전등록 마감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주최하는 SIDEX 2017(조직위원장 최대영) 사전등록이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되므로 행사에 참석하길 원하는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계 종사자는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SIDEX 2017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조직위에 따르면 4월 23일 현재 학술대회 등록자수는 630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사 등록 5683명, 치과기공사 및 진료스탭 등록 626명이다. 외국에서는 17개국 53명이 등록했다. 조직위는 최종 등록자수를 8500명 선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70여개 다채로운 강연 “골라 듣자”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Our Dentistry, Our Pride’를 슬로건으로, ‘Paradigm shift in dental treatments’를 메인 테마로 선정해 6월 3일과 4일 양일간 약 70개의 강연을 선보인다. 보철-치주, 구강내과-구강악안면외과, 구강악안면외과-치주 등 다양한 공동 프레젠테이션과 지난해 큰 호응을 이끌었던 마에스트로급 연자가 펼치는 ‘M세션’에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당초 SIDEX 첫 날인 6월 2일 금요일 오후에도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준비했으나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 측의 참가자 수가 대폭 줄어들 것이 확실시 돼 예정된 인터내셔널세션(차이나세션)을 폐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진행되는 영어, 중국어 등 동시통역 강연은 예정대로 진행해 외국 치과의사들이 편안하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정각사 주지 정모 스님을 초청 ‘마음속의 화 다스리는 힘’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과 골프, 치과경영, 환자상담, 패션, 자녀 입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유명 연자를 초빙해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또 6월 3일 토요일 오전 학술강연에 치과의사들의 참석을 독려하고자 ‘Early Bird’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다.

조직위는 “무엇보다도 SIDEX 학술강연은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에서 탈피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치과의사들의 학문적 욕구와 갈증을 충족시킬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 최신·최첨단 장비 ‘한눈에’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작년과 동일하게 코엑스 Hall C, Hall D, Hall D 로비에서 16개국, 218개사, 984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다. 지난 20일 소규모 참여업체에 대한 부스추첨까지 마무리돼 전체 규모가 확정됐다.

전시장 스탬프투어는 종이에 도장을 찍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명찰의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스탬프 투어 기념품도 단일물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디지털 룰렛방식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참가사의 신제품을 전시장 내 별도의 공간에 모아 전시하는 ‘SIDEX Mini Display Zone’을 마련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부스 참가업체들을 위한 ‘Press & Dealer Day’를 진행해 참가 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최신, 최첨단 치과기자재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