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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출발, 새 집행부에 거는 기대

사설

‘회원이 주인입니다! 우리 곁에 김철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김철수 신임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2일 치협 강당에서 신임 임원진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3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신임 집행부는 출범과 동시에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곧바로 국회와 교류하는 등 회무를 시작함으로써 ‘당장 일하는 집행부’라는 인식을 새겨 놓기에 충분했다.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에서는 1인1개소법 수호를 비롯한 네트워크형 사무장치과 등 불법 치과에 대한 강력한 척결 의지를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공약인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치과계 유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민관합동 보조인력지원기구 설치 논의 ▲치과간호조무사제도를 통한 전문간호조무사인력 양성 ▲거점지역 치위생과 신설 및 증설 ▲대선 후 정부 당국과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치과계 의견 반영 등의 주요 회무 의지도 밝혔다.

또 이날 취임식에서는 최근 인선이 완료된 30대 집행부 신임 임원진이 공식 발표되고 임명장도 수여됐다.

과거 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이 선출됐을 때에는 임원진 구성이 다소 늦춰졌던 반면 직선제가 실시되면서 선거가 앞당겨져 취임과 동시에 임원진 구성도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신임 집행부는 공백기 없이 곧바로 회무에 돌입할 수 있게 됐는데 이는 새 집행부가 회원만을 바라보며 회원을 위한 회무를 펼치겠다는 신념의 소산으로 평가할 만하다.

첫 직선제를 통해 선출된 협회장인 만큼 회원들의 기대 또한 클 것이다. 회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집행부라는 평가도 중요하지만 선거과정의 불협화음을 종식시키고 갈등을 치유해 화합과 단합의 치과계를 일궈 나갈 필요가 있다.

김철수 협회장이 ‘정책, 소통, 화합’ 이 세 가지를 화두로 회무를 펼쳐나가겠다고 공언한 것처럼 앞으로 새로운 3년 동안 치과계에 산적한 현안이 해결되고, 치과계 갈등도 봉합되는 대화합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