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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화합·열정 ‘활활’

KORI, 12회 인스트럭터 워크숍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대구 팔공산 유스호스텔에서 ‘제12회 인스트럭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KORI는 매년 여름이면 7개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스트럭터들이 함께 모여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구에서 열린 워크숍에 60여명의 인스트럭터들이 모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

특히 양일간 대구는 폭염경보와 더불어 37.2도의 전국 최고 공식기온을 기록했지만, KORI 인스트럭터들의 열정도 이에 못지않았다는 후문.

행사 이틀째 오전에 열린 강연에서는 예년처럼 외부 인사를 초청해 새로운 지식을 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화합의 시간을 더욱 많이 갖기 위해 KORI 회원들이 직접 강연을 하면서 내실을 다졌다.

특히 설립 이후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KORI는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소식지 안에 따로 마련된 코너에서 회원들의 임상 증례나 학술적인 지식을 공유해 오고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단독 임상/학술 저널인 ‘Journal of Edgewise Orthodontics(JEO)’를 발간하고 있는 만큼 이날 오전 시간은 JEO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임상저널·지식나눔 활동 ‘공유’
이날 최종석 KORI 회장은 JEO의 의의를 강조하며 회원 투고 등을 독려하는 한편 JEO 발간에 헌신하는 금보경 편집이사를 격려했다.

‘논문 작성법’이라는 연제로 강연을 한 김효은 공보이사는 논문 작성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회원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고 JEO에 대한 회원들의 더 많은 관심을 호소했다.

지난해 6월 KORI ‘저널리딩’밴드를 개설하고 현재 100여명의 밴드 회원들에게 최신 저널을 제공하는 등 회원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있는 이노범 정보통신이사는 두 번째 강연에서 ‘저널리딩’밴드의 목적, 즉 저널을 통한 지식 공유 외에 다양한 임상 팁과 회원의 치료 및 진단 계획의 공유, 증례 소개 및 회원 간 친목 등을 상기시키면서 밴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오전 행사 후 KORI 인스트럭터들은 장소를 이동해 점심 식사를 하고 팔공산 케이블카로 해발 820m의 신림봉을 여유롭게 올라 ‘소원바위’를 둘러보는 등 자연과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행사 첫날인 17일 저녁에는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바비큐 파티를 즐겼으며, 일부 회원들은 19일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에서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가지면서 인스트럭터 워크숍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