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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주과학자들 호주서 날다

제1회 Osteology Australia Symposium 성료
구기태 교수 강연 호평, 신현승 교수팀 포스터 선정

한국 치주과학자들이 호주에서 열린 대규모 심포지엄에서 학술 연구 역량을 뽐냈다.

오스테올로지 재단(Osteology Foundation)이 주최한 ‘제1회 Osteology Australia Symposium’이 지난 6월 2일과 3일 양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Osteology Symposium’은 오스테올로지 재단이 재생치의학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호주에서는 올해 처음 진행됐다.

‘Strategies for Predictable Regeneration- Today and Tomorrow’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소속 회원들을 비롯한 한국 학자들의 학술 역량이 집중 부각됐다.

특히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는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연자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열띤 강의를 펼쳤다. 구 교수는 지난 2016년 Osteology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도 연자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구 교수는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 the classification and treatment concepts for infected socket’, ‘Prevention and treatment of peri-implant disease - what are the key factors?’등 2가지 주제로 학회가 열렸던 양일간 모두 강의를 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사진>.

또 오스테올로지 커뮤니티 플랫폼 ‘The Box’를 통해 접수된 포스터 가운데 선정, 구연으로 승부를 겨루는 Poster Competition에서는 신현승 교수팀(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이 유일한 동양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 교수는 ‘Compression force enhances new bone formation in ridge preservation’이라는 주제로 20여 분 간 구연 발표를 진행, 청중들로부터 다수의 질문을 받는 등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강릉치대, 전남대 치전원 등 국내 대학에서 10여 편의 포스터를 전시하는 등 한국 치주과학자들의 열정은 심포지엄 기간 내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