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통합치의학과 온라인 강의 방통대서 제작

온라인 강의제작 노하우·인프라 백분 활용 기대
치협·한국방송통신대 ‘교육연수 위한 MOU’ 체결


치협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와 손잡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취득을 위해 미수련자들이 수강해야 하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한다.

치협은 지난 21일 방통대와 이같은 교육연수 프로그램 마련에 대한 협조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등 치협 임원진과 김외숙 방통대 총장직무대리, 문병기 기획처장, 이긍희 디지털미디어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치협은 이번 MOU를 통해 방통대 온라인교육 제작 시스템을 활용, 회원 교육을 위한 콘텐츠개발 및 원격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 및 강의 목적의 인적 교류를 협력할 예정이다. 또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분석한 연구자료 등 정보 교환, 양 기관 매체를 통한 상호 홍보, 콘텐츠 및 문화공연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 전국 회원들 실시간 원격 교육도

치협은 우선 방통대의 촬영 및 녹음 스튜디오, 편집 시스템 등을 이용해 통합치의학과 온라인 강의 제작에 바로 들어갈 계획이며, 방통대의 원격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의 회원들을 실시간 원격으로 교육하는 방법도 고려할 예정이다.

1972년 설립된 방통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평생교육기관으로 국내에 원격교육을 소개한 4년제 국립대학이다. 면대면 출석 수업이 가능한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하고 TV 방송강의, 인터넷 방송강의 등을 자체 제작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원격강의의 경우 원거리 수강자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최신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방통대 50여년 역사동안 배출한 졸업생은 50만명, 재학생은 20만명에 달한다. 

전문의 교육연수 프로그램 제작에 이 같이 검증된 방통대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교육의 질 담보와 공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대 방송제작 시설을 둘러본 김철수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교육연수 프로그램 제작을 시작으로 향후 치협의 대국민·대회원 홍보사업에도 방통대의 인프라를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김철수 협회장은 “전문의 문제는 치과계의 주요 현안으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희망하는 미수련자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협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과정 제공을 비롯해 모든 경과조치 진행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통대의 훌륭한 노하우와 인프라가 전문의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외숙 방통대 총장직무대리는 “치협은 대표적인 전문직 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방통대의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문직 교육의 방법 및 내용에 있어 혁신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방통대의 시스템은 원격교육분야에서 성공한 모델로 국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상호협약을 바탕으로 치과의사 전문의 교육연수 프로그램이 발전적으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