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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협회장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30%로 인하” 환영

취임 3개월여 만 첫 번째 성과, 믿고 응원해 준 회원에 감사
정부 전면 급여화 방침엔 적정수가 보상 수준 살펴 신중 대처 입장




김철수 협회장이 9일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30%로 인하’를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 “대선공약을 약속대로 이행해 준 것에 대해 협회장으로서 또한 전 치과계를 대표해 기쁘게 생각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표로 김철수 집행부는 취임 3개월여 만에 5가지 주요 정책 공약과제 중 하나를 이행하게 됐다.

반면 '2022년까지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보상하겠다고 밝힌 ‘적정수가’가 어느 수준에서 반영될지 여부를 예의 주시하면서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9일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 직접 참석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치과 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부분에 예의 주시했다.

문재인 대통령 발표 직후 김 협회장은 “19대 대통령 대선 과정에서 치과계 정책현안을 반영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협회장 후보시절부터 대선 캠프에 여러 가지 치과정책 공약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틀니· 임플란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인부담률을 인하하는 것을 대선공약으로 내놓을 것을 각 캠프에 제안했고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캠프에서 해당 정책을 채택했다”면서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선공약을 약속대로 이행해 준 것에 대해 협회장으로서 또한 전 치과계를 대표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특히 “본인부담금 인하 등 이번 치과 보장성 부분 확대가 국민들의 건강 특히 노인들의 구강건강과 씹는 즐거움을 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우리 치과계에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나머지 남아 있는 현안들도 지금과 같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 그동안 성과를 기다리며 응원해 주신 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모든 성과를 회원들에게 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까지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겠다”는 방침을 담은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보상하겠다고 밝힌 ‘적정수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반영될지 여부를 예의 주시하면서 대처해 나가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치과계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10년 전만 해도 틀니나 임플란트를 보험화하는 것에 대해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오히려 보험 임플란트 개수를 늘리고 본인부담금이 낮춰지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어떤 진료항목에 대한 보험여부를 결정할 때 무조건 반대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본다. 이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관건은 사실상 ‘정부가 적정수가를 얼마로 정하는 가’에 있다. 적정수가가 반영이 된다면 무조건 반대만 할 필요는 없다는 게 개인적인 소신”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