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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을 마치면서

시론

먼저 지방의 작은 치과원장에게 시론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치의신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시론에는 제가 썼던 글에 대해서 잠시나마 평을 해봅니다.

처음으로 썼던 ‘조삼모사’는 과거에 옳다라고 생각된 내용이지만 현재에는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썼습니다. 미래를 대비해서 현재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자라는 의미로 제멋대로 고사를 빌렸습니다.

다음으로 ‘클래식기타 40주년 연주회’를 기념하는 글은 오래지속되고 있는 동아리의 예를 들어서 치과의사의 미래가 좋아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저수가치과’에 대한 글은 치과의사가 많고 환자가 적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장 해서는 안 될 것이 덤핑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후 보험에 대한 글을 썼어야 했는데 연계를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응답하라 1988’은 과거를 회상해보는 소회를 가진 글이었습니다.

원장이 바라는 직원은 구인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라는 의미의 글이었습니다. 어떤 치과든 사람구하기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운 좋게도 저희 직원이 제 글을 읽고 나서 퇴사를 포기했는데 그 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디시즌 메이킹’은 치과를 하는 매순간, 사회에서나 가정에서의 매순간 순간이 결정과정의 연속이라는 의미로 영화감상평과 함께 쓴 글입니다.

‘인생백세’는 인구절벽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극복방법을 표현한 것입니다. 교정치료 환자의 수요가 줄때 새로운 환자창출을 위한 글입니다. 지금도 청춘 환자들을 계속 모으려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대학동기의 죽음을 앞둔 시를 한 편 쓴 적이 있었는데 시론으로 적합하지 않아서 못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신년이 좋다는 것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죠. 이런 내용으로 ‘신년다짐’의 글을 썼습니다.

‘대표선출’에 대한 내용은 치과계나, 나라에서 선거를 할때 어떤 기준으로 대표를 뽑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쓴 글입니다.

미국의 보철전문의가 쓴 글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주는 만큼 책임이 많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쓴 글입니다. 글 중간에 들어가는 인용기호가 빠지면서 많은 독자분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미국 전문의는 스스로 자정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내용을 쓴 글인데, 그것이 마치 우리나라가 못하다는 내용으로 오인되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끝으로 현재의 상황이 옛날과 다르다는 점 많이 느끼면서 치과계가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신엽
대전광역시 치과의사회 서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