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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보조인력난 해결 ‘구원투수’ 나선다

치협 ‘치과 종사인력 개발 특별위원회’ 구성
위원장에 김영만 부회장 간사에 이정호 이사


치협이 일선 개원가에 가장 시급한 현안인 치과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치과 종사인력 개발 특별 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했다.

치협은 지난 1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위 위원장은 김영만 부회장이 맡았고,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가 간사에 선임됐다. 특위 위원들은 각 지부 및 분회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거나 해당 현안에 새로운 사업을 제안했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중국 치과의사협회와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6월 1일 체결한 상호 협력 MOU의 하위 협약(공동학술세미나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제위원회는 김철수 협회장이 포함된 체결단을 꾸려 21일 중국을 방문해 하위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하위 협약에는 2018년부터 1년에 1회 세미나 개최하고, 개최지를 홀수 해는 한국, 짝수 해는 중국으로 하며 개최 협회에서 학술대회의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내용이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명칭 변경(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로 변경)에 대한 회칙 개정이 진행됐으며 스마일 Run 페스티벌 결과보고가 진행됐다.

김철수 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박능후 복지부장관이 최근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직접 발표하면서 치매환자가 치매 이외에 내과·외과 질환이나 ‘치과질환’ 등이 동반된 경우에도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치매통합수가’를 신설하는 등 관련수가를 손보겠다고 했다”면서 “치매국가책임제 치과의료 참여 부분은 30대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추진해 온 정책 현안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또 “세계에서 단 10명만 선출하는 FDI 이사에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이 당선됐다. FDI 최고 집행기관에서 한국 대표가 이사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은 故 윤흥렬 고문 이후 처음이며,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FDI의 주요사안들에 대한 정보와 영향력 모두가 확보돼 한국 치과계의 세계 진출에 튼튼한 돛을 달게 됐다. APDF/APRO에 故 지헌택 고문의 기념상을 제정하게 된 것도 큰 의미를 가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불거진 ‘협회장 선거 무효 소송’과 관련해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철수 협회장은 “소송참여단인 원고 측과 접촉한 결과 소송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가 30대 집행부에 대한 반감이나 부정보다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였다”며 “지속적인 접촉과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 갈 생각이다. 더불어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변론재개신청을 한 만큼 너무 우려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