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y Essay제1878번째 대마도 역사탐방을 다녀오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원 시절 보철학 지도교수이셨던 서호 김영수 교수님을 처음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내가 예과 2학년 때, 사진 동아리 모임인 ‘포토미아’에 가입하고, 당시 포토미아 클럽의 지도교수이셨던 교수님과 하계 진료봉사를 함께 떠났던 때다. 그때 선배님들로부터 교수님이 총의치학의 대가이시라는 말을 들었고, 훗날 알게 되었지만 그 말은 사실이었다. 물론 현재는 전공을 바꿔(?) 임플랜트의 대가이시지만 말이다. 이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는지는 모르나 그 뒤 나는 보철과 수련과정을 거쳐 대학원에 진학할 때 총의치학을 전공으로 택했고, 김영수 교수님은 나의 스승님이 되셨다. 이번에 나는 내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여행을 하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전적으로 모든 여행 일정을 준비하시고 제자들을 불러 모아 대마도 역사 탐방을 다녀오게 된 것이다. 물론 여행비도 일체를 교수님께서 지원하셨다. 교수님께서는 몇 년 전 말씀하실 때 퇴임 후에는 제자들과 함께 여행을 한 번 가야겠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이번에 실천하신 것 같다. 우리는 2013년 10월 11일 새벽 5시 30분
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기초연금’에 국민연금 연계 ‘후폭풍’ 국민연금 가입기간 길수록 상대적 불리…탈퇴 초래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기초연금 지급안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기초연금 지급안은 정부안으로 국회의 최종 입법과정이 남아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현재의 기초노령연금이 2014.7월부터 기초연금으로 변경되어 지급될 예정입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하위 70% 이하 어르신에게 지급됩니다. 소득하위 70% 여부는 소득인정액(각종 연금소득,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재산평가액 등)으로 결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재의 기초노령연금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기준에 따라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로 정해지면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기초연금액을 10~20만원으로 차등지급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초연금 수급에 국민연금 가입을 연계함에 따라 기초연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다보니 부정적인 의견이 나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기초연금은 세금으로 지급하고 국민연금은 개인이 보험료 납부후 수급) 이렇
참 관 기 2013년 ISO/TC 106 회의 회의 “인상적” 평가 속 한국 위상 업그레이드 제49회 ISO/TC 106 (국제표준화기구/치과의료기기전문위원회) 회의가 2013년 9월 30일 ~ 10월 5일 한국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ISO/TC 106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할 수 있다. ISO/TC 106 회의는 통상 FDI 총회 개최국에서 주관하도록 되어있는데 해당 국가가 정회원에 해당하는 P(Participating)-member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FDI 총회는 아쉽게도 한국에서 열리지 못하였으나 ISO/TC 106 회의는 열릴 수 있었다. 국제표준 제정 및 개정에 직접 참여 및 투표가 가능한 P-member는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합류하면서 총 27개국이 되었으며 참관만 가능한 Observing을 의미하는 O-member는 현재 17개국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ISO/TC 106 국내 간사기관인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우종윤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은 치협 자재표준 담당 김종훈 이사와 ISO/TC 106 한국대표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경남
보톡스로 비만 잡는다 복부 신경 마비시켜 포만감 지속 얼굴주름 개선제인 보톡스로 비만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NTNU) 연구팀이 쥐에게 보톡스를 주입해 복부의 미주신경을 마비시켰더니 결과적으로 체중이 줄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의 복부에 보톡스를 주입하고 미주신경을 마비시켰다. 그리고 5주 동안 관찰한 결과 보톡스를 주입하지 않은 쥐들에 비해 먹이를 덜 먹고 원래 체중에서 20~30%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12개의 뇌신경 중 하나인 미주신경은 뇌에서 시작해 경부, 흉부를 거쳐 복부에 이르는 분포범위가 넓고 복잡한 말초신경의 하나로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의 운동을 조절한다. 연구팀의 헬레네 요하네센 연구원은 “비록 쥐 실험의 결과이긴 하지만 보톡스를 주사하면 음식물의 소화관 통과를 조절하는 미주신경이 마비돼 상당기간 공복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운동 열심히해야 ‘정자王’ 주 7시간 이상 운동 남성정자 수 평균 48% 많아 운동을 꾸준히 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 수가 월등히 많아 그만큼 임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일주일에 7시간 이상 운동하는 남성은 일주일 운동시간이 1시간 미만인 남성에 비해 정자의 수가 평균 48%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불임치료센터를 찾은 남성 137명을 대상으로 정자 샘플을 채취해 정자의 수를 측정하고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일주일에 자전거를 1시간 30분 이상 타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의 수가 34%정도 적었다는 결과도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호르헤 차바로 박사는 “꾸준한 운동은 정자 수를 늘리고 활동량을 왕성하게 해 임신 성공률을 높인다”며 “그러나 자전거 타기는 음낭에 압력을 가하고 음낭의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정자의 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미치과 시술 전 성격테스트 하라? 긍정적 마인드 환자 만족도 높아 수술 만족도 성격·성향에 좌우 심미치과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는 수술을 하기 전에 심리학자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영국 킹스칼리지의 샤밀라 세런 연구원이 지난 9월 영국심리학회의 건강심리학 연례회의에 보고한 논문에 따르면 심미치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만족도는 성격과 성향에 좌우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과학 포털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세런 연구원은 60명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치료 전에 성격 5분류 테스트를 진행하고 치료 전후에 슬레이드 신체만족도 조사와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 조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수술의 결과에 상관없이 가장 행복감을 표출한 사람은 수술 전에 이미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긍정적인’ 성격의 실험자였다. 반면, 결과에 대한 불만족을 표현한 사람은 대개는 시술 이후에 지속적인 신경 통증에 시달렸다.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유형의 사람이 결과에 상관없이 수술 전후의 자기 모습에 만족한다는 의미다. 세런 연구원과 그의 지도 교수인 쿨라 아시마코풀루 박사는 “우리는 사람의 성격과 관점이 치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수
박노희 UCLA치대 학장 경희대생 대상 특별강연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지난달 30일 박노희 미국 UCLA 치과대학 학장을 초청해 특별강의를 가졌다. 경희대 치전원의 Eminent Scholar이기도 한 박노희 학장은 오전에 1~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Antiviral Agent’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오후에는 재직교수들을 대상으로 ‘Accreditation Process’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박 학장의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어려운 시간을 내어 해준 소중한 특강을 듣게 돼 영광이었다”며 “박노희 학장의 인생철학을 통해 느낀 감동을 잊지 않고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노희 학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경희대 치전원 재직교수들은 대상으로 미국의 CODA 인증 프로세스를 자세히 소개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전수환 기자
환자중심 통합 ‘진료드림팀’ 가동 서울대치과병원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병원을 찾은 A씨는 수술 전 잇몸과 잇몸뼈 상태를 정확하게 살피기 위해 치주과 진료를 한 달 동안 기다렸으며 심한 충치와 치아균열로 발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돼 보존과 진료를 또 한 달 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더해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사랑니 발치를 위해 또 몇 달을 대기하라는 말을 들은 A씨는 아연실색했다. 이런 복잡한 절차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최근 ‘진료드림팀’을 구성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의 치과의사가 함께 모여 만든 이 ‘진료드림팀’은 통합진료센터 내에서 타 진료과와의 협진이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드림팀’ 발족으로 타과 의뢰가 필요한 환자들은 각 진료실을 찾아 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진료 대기시간 또한 크게 줄어들게 됐다. 또 각각의 치료를 합친 다양한 형태의 협진치료를 시행하고, 개별화된 전문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질적으로 향상된 치과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드림팀’의 진료는 매주 수요일 오전 3층 통합진료센터에서
양 웅 신임 ICD 세계회장 양 웅 원장(서울치대 77졸)이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이하 ICD)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관련기사 본지 10월 14일자 2168호 46면) ICD는 세계 치과계 오피니언리더 1만3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치의학분야의 지속적 발전과 사회봉사를 도모하는 영예로운 치과 단체이다. 세계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이끌게 된 양 웅 신임 ICD 회장을 만나 소감 및 목표를 들어봤다. “장애인 치료 노하우 세계 전파” 개도국 치의학 발전·회원국 협력 앞장 “많이 부족한 사람을 ICD 세계 회장으로 선출해줘 영예로울 따름입니다. 국내에서 장애인봉사에 앞장서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치과진료 노하우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양 웅 ICD 신임 회장은 “지식을 축적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전된 I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치과진료 기술을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사)스마일재단 창립에 앞장서며 재단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국내 장애인 및 사회소외계층 봉사에 앞장 서 온
2014년 교정학회 한일 공동심포지엄 한일 치과교정학회 정례회의 대한치과교정학회가 2014년 일본치과교정학회와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황충주 회장을 비롯해 김태우 부회장, 국윤아 국제이사, 정주령 이사 등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마즈모토에서 개최된 제72회 일본 교정학회에 참가해 Goto 일본 교정학회 회장과 Hiroyuki Ishikawa 차기회장를 비롯한 이사진들과 한일 치과교정학회 정례회의를 열고 한·일 공동 심포지엄에 대한 논의 및 한일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한·일 공동 심포지엄은 내년 일본 마쿠하리에서 열리는 73회 일본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기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정주령 이사는 ‘intermaxillary traction using orthodontic miniscrews to control open bite malocclusions associated with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s’라는 주제로 강의해 큰 호평을 받았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회원 ‘문화감성’ 일깨웠다 인천지부 제1회 인치문화예술제 성료회원 재능기부·봉사회 후원기금 조성도 인천지부(회장 이상호) 회원들의 문화적 역량도 뽐내고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김건일·이하 봉사회)의 후원기금도 조성한 일석이조의 자리였다. 봉사회 후원을 위한 제1회 인치문화예술제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인천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예술제는 인천지부 내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 및 회원들의 활동내용을 한자리에 모으는 한편, 참가자들의 후원을 통해 봉사회의 운영기금을 마련키 위해 기획됐다. 예술제는 ‘회화 및 사진전시’와 ‘음악회’ 두 가지 문화행사로 진행됐으며 양일간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우광균 원장의 ‘엠마오로 가는 길’, 이정민 인천지부 수석부회장의 ‘여정’ 시리즈 등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예술제의 백미는 18일 저녁 열린 음악회였는데, 클라리넷 동호회 클라투스와 인치밴드 공연, 리듬인색소폰 앙상블 공연 등 인천지부 내 악기연주 동호회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빛을 발했다. 또 음악회에서는 회원 가족인 소프라노 정유정, 바이올리니스트 신혜영 씨의 공연과 함께 퓨전국악그룹 V-star의 공연 등 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매진”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9주년 올해로 특수법인 체제 9주년을 맞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 9년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특수법인 9주년 기념식’을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내외빈 및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직원 표창, 류인철 병원장의 기념사, 박건배 동창회장의 축사, 특수법인 9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류인철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경쟁력은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화합에서 나오며 우리의 경쟁 상대는 이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깨어나야 할 때”라며 “현재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이룬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