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중 젊은연구자 학술교류회를 다녀와서(The 3rd China-Korea Young…
중국여행이 처음은 아니지만 중국의 남방도시를 처음 방문한다는 사실만으로 내내 마음이 설레었다. 더군다나 계림(桂林)은 특유의 카르스트지형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유명 관광지라고 하니 더욱 더 그러하였다. 지난 11월 23일, 9명으로 구성된 대한치주과학회 대표단은 제3회 한중 젊은치주연구자 교류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하여 늦은 밤 출발하는 계림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이 행사는 (재)대한치주연구소(신형식 이사장)와 ㈜나이벡이 후원하는 한중간 치주학회의 학술행사로 올해가 세 번째다. 대한치주과학회 최성호 회장과 구 영 차기회장, 이재목 총무이사 및 고영경 국제이사가 학회를 대표하여 참석하였으며, 신형식 이사장님도 함께해주셨다. 발표연자로 초청된 이들은 부산대 주지영 교수, 원광대 장희영 교수, 서울대 조영단 전임의, 그리고 필자였다. 자정이 지난 계림은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다. 시내로 향하는 길은 매우 잘 정비되어 있었고, 관광지답게 환하게 불을 밝힌 “주점(호텔)’들이 즐비하였다. 대회 전날의 자유시간은 이강(離江) 유람선 관광으로 준비하였다. 십 여 척의 유람선들이 일제히 열을 지어 하류로 향하는 모습은 그 자체가 장관이었다. 이 지역은 석회암
- 김용건 경북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
- 2017-12-0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