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치의학회가 들려주는 평창올림픽 뒷이야기 (1) 김우택 원장
지난 겨울,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평창올림픽 현장에는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학회)가 있었다. 국내 치과의사 팀닥터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학회가 평창올림픽조직위와 손잡고 현장 의료지원에 나서 전 세계 선수들을 돌본 것. 의료지원에 나섰던 학회원들로부터 생생한 올림픽 뒷얘기를 들어본다. 연재순은 김우택 원장(학회 평창올림픽준비 특위 대표간사), 김선종 교수(학회 부회장), 이의석 교수(학회 학술이사), 임중재 대표(치과기공사, 학회 회원)이다. 2014년 9월 2018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치과의무전문위원으로 위촉이 되었다. 2010, 2014년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고 (그때는 휠체어 컬링 감독으로) 치과의사이다 보니 컬링 이외의 치과진료에 관심을 가지면서 폴리클리닉의 치과의무전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아직 올림픽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어느덧 그날이 점점 다가오는데 아무런 준비가 안되어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여러가지로 나라의 사건과 맞물려 의무팀의 준비가 점점 뒷전으로 가고 예산도 처음 나에게 알려준 것보다 턱없이 줄어드는 상황이 되었다. 여러번의 조율을 하면서 모든 장비와 기구는 중고로 렌탈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