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자동차 증가, 스포츠인구 증가, 사람들의 사회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치아손상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지 국민들도 각종 치아보험에 많이 가입하고 있다. 현재, 약 50-60개의 국내외 생명/손해보험회사들이 치아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년 전에는 치아크랙(Crack)의 개념이 희박했는데, 현재 치아크랙 환자 진단이 많아진다. 요즘은 개원가에서 크랙치아로 인한 환자와의 분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치과의사가 어려움이 많다. 크랙치아의 진단, 치료과정, 후유증, 설명 부주의 등 환자와 분쟁 분야가 많지만 이번에 언급할 부분은 치아크랙의 진단서 부분이다. 치아보험 가입이 늘어감에 따라 환자의 치아파절 진단서 요구도 많다. 가끔 ‘보험회사직원’이 환자 뒤에 숨어 치과에 불법적인 요구를 하므로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면, 보험사 직원이 ‘치아크랙’이 있는 보험사의 고객이자 치과의 환자에게 “보험금을 줄 테니, 치과에 가서 치아파절 진단서를 떼어오세요!”라며 친절히 상병명 코드(S02.5 코드)까지 알려준다. 환자는 보험금 받을 기대로 접수에서, “치아파절 진단서 떼어주세요~ S02.5 꼭 넣어서요!” 과연 치과의사는 보험회사 직원의
2021년 신축년 새 아침이 밝았다. 사람에게 일 년에 한 번 자신만의 생일이 있듯이, 어떤 단체든 기념일이 있다. 특히 단체명에 ‘대한민국(大韓民國)’이 포함된다면 창립기념일에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가치가 담겨야 할 것이다. 창립기원은 단체에 속한 회원들에게 이정표 역할과, 더 나아가 현재와 미래의 회원들에게 ‘등대’가 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지금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생일인 협회 창립기원의 뿌리를 찾아 시간을 거슬러 가면서 대한민국치과의사들의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2020년 10월 30일:‘협회 창립일에 대한 공청회’가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열려 1921년, 1925년 측 주장과 협회기원 토론이 있었다 ·2010년 12월 9일: 협회 설립일에 관한 의견합치사항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는 해방 후인 1945년 12월 9일 설립되었으며, 한인치과의사들이 1925년 4월 15일 이후 창립한 ‘한성치과의사회’의 정신을 계승한다. 이 땅에 최초로 설립된 전국적인 치과의사단체는 1921년 10월 2일 일본인치과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조선치과의사회’로 한인의 참여는 1930년 이후로 이루어졌고, 1944년 10월 2일 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