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윤리)이 있는 치과의사 교육에 대하여
교육의 목적은 인격형성에 있다. 교육의 목적은 기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요즘 사회적으로 인성 및 윤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치과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치과의사 윤리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윤리 문제는 결국 인성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즉 인성교육을 통해 윤리성이 키워지는 것이고 윤리적 치과의사가 양성될 것이다. 그러면 과연 치과대학에서는 치과의사로서의 직업교육과 인성교육이 무난히 이뤄지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초중고 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교육은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라기 보다는 기계적인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다. 인간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성찰하고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 사고 등의 교육을 통해 사람을 만들어 나아가고 자아 및 인성이 개발된 치과의사를 배출한다기 보다는, 암기주입식의 획일화된 교육과 시험성적 득점위주의 교육이 중심이 되어 있어서 인성개발과는 거리가 먼 교육환경이다. 더욱이 치의학 과목의 특성상 예비 치과의사들인 치대학생들에게는 증거중심의 학문을 대량으로 가르쳐야 하다 보니 단순 암기력 좋은 학생들이 우수한 점수를 받게 되어 있다. 이
- 유형근 원광치대 치주과 교수
- 2018-05-23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