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이 제52회 청룡봉사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일부를 자신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김영진·이하 치문회)에 기부했다<사진>. 치문회는 지난 3일 정례모임에서 신 원장이 치문회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영진 회장은 “신덕재 원장께서 청룡봉사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일부를 기부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이 돈을 치문회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원장은 서울치대 재학시절부터 무의촌, 노숙인, 탈북민, 무의탁 노인 등 우리 사회 의료 소외계층을 40년 넘게 무료로 진료해온 이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27일 제52회 청룡봉사상을 수상했다.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 차량을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의사 A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 이용관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 22일 혈중알코올농도 0.225%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싼타페 승용차 운전자 B씨가 천천히 주행하자 추월한 뒤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진로를 바꾸면서 위협했다. 또 A씨는 B씨가 몰던 차량이 자신을 피해 달아나자 뒤따라간 뒤 운전석 창문을 열고 B씨의 차에 휴지 등을 집어 던졌다. 게다가 B씨의 차량을 앞지른 뒤 후진해 자신의 차량 뒷부분으로 B씨 차 앞부분을 들이받기도 했다. 이 당시 싼타페 차량에는 B씨의 아내와 6살, 2살 난 아이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히 ‘보복 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을 하면서 복부를 때렸고, 파출소에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발길질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 변호인은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경찰관들의 체포 과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 상반기 외국의료인 국내연수(이하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한국 의료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진출 국가의 외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수 사업이다. 올해는 12개 국가에서 온 19명의 연수생들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은 2017년 1차, 2차 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미얀마 연수생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에는 미얀마의 Naing Thet Aung 씨가 선발돼 5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에서 진료 참관, 세미나 및 강의 참석, 전공의학술대회 참석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Naining Thet Aung 씨는 “약 2달 동안의 연수 기간 동안 새로운 지식과 서울대치과병원의 선진화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태우 교수(치과교정과)님과 연수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미얀마에 돌아가서도 서울대치과병원과의 교류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과거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의료인, 법조인, 국회의원 등의 직업군에서 여성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가운데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치과의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7년 의료 분야의 여성 비율은 약사 64.0%, 치과의사 27.0%, 의사 25.4%, 한의사 21.0%로 분석됐다. 여성 치과의사 비율은 1990년 15.4%였던 것이 2000년 20.7%, 2010년 25.3%, 2017년 27.0%로 매년 조금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기준 전체 치과의사 숫자가 3만333명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여성 치과의사 숫자가 약 8190명이란 이야기다. 또 여성 의사 비율도 1990년 14.6%에서 2000년 17.6%, 2010년 22.6%, 2017년 25.4%로 증가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여성 비율이 낮았던 한의사의 경우에도 1990년 5.9%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처음으로 20%대의 벽을 넘긴 이후 2017년 21.0%를 기록했다. 약사의 경우에는 1990년 이미 여성 비율이 과반인 57.3%였는데 이것이 조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최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18~’22)’을 수립·발표한 가운데,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한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 마련 태스크포스(TF)’(이하 의료감염 종합대책TF)에 위원으로 참여한 김각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지난 6월 25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기자와 만나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우선 김 교수는 의료감염 종합대책TF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감염관리의 ‘기본 원칙’을 확립하고 각 과의 현실에 맞는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이를 따르도록 하는 것임에도, 이보다는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에서의 감염예방 등 병원급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의원급이 대부분인 치과 쪽 현실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의료감염 종합대책TF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현황 파악을 위해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442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해 이번 종합대책에 반영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실태조사에서 제외된 것이다. 더구나 의료감염 종합대책TF가 사실상 의원급의 감염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2023년으로 미룬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TF에서 근본적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기본 원칙
치협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최영균·이하 대공협) 임원진을 만나 이들의 현안을 듣고 향후 공보의를 대상으로 진행할 임상아카데미 주제 선정 등을 논의했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는 안민호 부회장과 권태훈 공공·군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대공협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보의를 대상으로 진행할 제3차 임상아카데미의 주제 선정과 참여율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상아카데미는 상당수의 공중보건의가 임상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보건의료시설 등에 근무하는 사정을 고려해 이들의 임상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6월 처음 열렸다. 최영균 회장은 “지난 1회 때의 ‘근관치료’, 2회 때의 ‘턱관절치료’ 등은 평소 배우기 어려운 주제의 세미나여서 참석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앞으로 이뤄질 임상아카데미 역시 공보의 선생님들이 관심 갖는 주제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태훈 이사는 “치협에서 임상아카데미를 마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보의들이 개원 전에 양질의 임상강의를 싼 비용으로 들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서 1·2차 임상아카데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훌륭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환·이하 정관특위)가 현행 치협 정관의 미비점을 연구·검토하고, 이를 보완한 ‘정관 전면 개정안’을 내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것을 목표로 본격 출항했다. 정관특위는 2018년 제1차 회의를 지난 6월 30일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예의성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조성욱 치협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 이번에 정관특위가 꾸려진 것은 지난 5월 12일 치협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반의안 제2호로 상정된 ‘정관 및 규정 제·개정특별위원회 설치의 건(협회)’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통과된 안건의 요지는 치협 대의원총회 산하에 한시적으로 정관특위를 설치해 정관 및 규정을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권위 있는 법무법인의 법률검토를 거쳐 마련한 ‘정관 전면 개정안’을 2019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정관특위는 치협 사상 첫 협회장 재선거를 치르면서 발견된 정관 및 규정의 미비점을 연구해 이를 현실에 맞게 보완하고, 최종 도출된 정관 전면 개정안을 내년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
지난 주말 폭우에도 불구하고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교정 세미나에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몰렸다. ㈜가남오스콤(대표 이종각)이 제4회 Empower Symposium을 지난 7월 1일 가톨릭 성모병원 대학본관 1층 106호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유명 연자가다수 참여한 까닭에 120여 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강연에서는 박기호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교수가 ‘Macroscopic and Microscopic comparison of various self-ligating bracket’을 주제로,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의원)이 ‘Rethinking Edgewise’를 주제로 강의해 이목을 끌었다. 오후 강연에서는 김태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교수가 ‘Revisit the Second Molar Extraction for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또 최형주 원장(안양 서울바른치과의원)이 ‘The various strategies for anterior torque control’, 심영석 원장(AO Speaker)이 ‘Key aspects of lin
시스루테크(주)(대표 홍경재)가 대구에서 ‘시스루 얼라이너 투명교정 세미나’를 열고 이 지역 개원의들에게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회사 측은 오는 7월 29일(일) 오후 1시부터 대구 EXCO 321A호(주소: 대구 북구 엑스코로 10)에서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적용하는 시스루 얼라이너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경재 대표(보스톤클래식치과 원장)는 “시스루 얼라이너는 투명교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치과의사들과 함께 생역학 부분의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많은 케이스에서 정밀한 진단과 정확한 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20명 등록 후 마감된다. 참가자에게는 시스루 얼라이너 인증 임상연구병원 위촉 및 수료증 등이 제공된다. 세미나 접수 문의: 070-5015-4552(김아진 대리), www.saligner.com
오는 9월 2일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릴 예정인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 참가 등록이 오늘(26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필립스코리아의 음파진동칫솔 ‘필립스 소닉케어 엘리트플러스’(6만5000원 상당)가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예년보다 참가 등록인원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스마일 런 페스티벌 코스별 참가비는 하프 3만5000원, 10Km 3만 5000원, 5Km 3만원, 걷기 3만 원 등이며, 참가신청은 스마일 런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smilerun.co.kr)에서 하면 된다. 치협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 운영협의체 제2차 회의가 지난 6월 25일 협회 회관 중회의실에서 박인임 치협 부회장과 김민정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스마일 런 페스티벌 참가 목표 인원에 맞춰 편성한 예산을 검토하고 기관별 협찬금(품)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이벤트·캠페인 부스 운영과 스마일 런 페스티벌 홍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민정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과 같은 에스엔에스(SNS)를 적극
“우리가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1인 시위에 나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한 명의 의료인이 거대 자본을 이용해 수십, 수백 개의 의료기관을 운영하게 되면 영리추구만을 목적으로 하기 쉽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2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1개소법 사수’ 1인 시위에 나선 이상훈 치협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인1개소법 사수의 당위성을 이 같이 설명했다. 또 이상훈 위원장은 약 3년간 지속한 치과계의 헌재 앞 1인 시위와 관련해 “저는 초반부터 헌재 앞 1인 시위에 참여해왔다. 단일 사안을 가지고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안다”며 “헌재가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1000일 동안 1인시위를 이어온 것은 치과계가 1인1개소법을 사수하겠다는 의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1인1개소법 위반 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보완입법 추진의 필요성도 짚었다. 이 위원장은 “1인1개소법 위반 행위를 실질적으로 제재하기 위해선 국민
여러 가지의 정신질환들이 증상은 서로 다르더라도 유전적으로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매사추세츠공대가 공동 운영하는 연구기관인 브로드 연구소의 벤저민 닐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세계 600여개 연구기관의 우울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과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 치매 등 신경질환 환자 26만5000여 명과 정상인 약 78만5000명의 유전체 차이를 비교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신질환들은 유전적인 기저 요인을 다수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유전적으로 중복되는 부분이 가장 많았고 신경성 식욕부진(anorexia)과 강박장애(OCD) 사이에도 유전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상당했다. 닐 박사는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달라도 뇌의 메커니즘 속에서는 증상이 중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결과는 정신질환들은 서로 다르다는 현재의 사고방식이 뇌의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음을 시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