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 등 우리나라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합니다.” 치협이 지난해 12월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저소득 가구 외식 지원비 600만 원을 전달했다. 지원비는 치협 집행부가 뜻을 모아 마련했으며, 청주지역 저소득 가구의 연말 외식비로 지원됐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참여한 현종오 치협 치무이사는 “겨울방학이 되면 급식 등 저소득 가구의 아동들이 더욱더 힘든 환경에 처한다. 더욱이 세상이 각박해지며, 이들을 위한 지원은 점차 줄어드는 실정”이라고 기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현 이사는 10여 년 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긴급아동 후원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 이사는 “이번 기부는 치협 집행부가 뜻을 모아 마련한 만큼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치협은 국민에게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치협이 최근 충청권 일대에서 제기되는 치과대학 신설 요청에 유감을 표명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치과대학 정원 감축 제안 공문을 송부했다. 치협은 지난 12월 27일 치과대학 신설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충청북도와 충남대학교 중심의 국립치과대학 신설 요청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현재 치과의사는 정부 연구용역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과잉 공급 상태다. 지난 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연구’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2020년 477~1501명 ▲2030년 1810~2968명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지난 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에서는 치과의사가 ▲2035년 5803~6114명 과잉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치협은 이 같은 객관적 근거를 토대로 치과대학 신설의 당위성 부족을 지적했다. 충청권이 주장하는 치과의료 접근성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치과의사 공급 부족이 아닌, 건강보험 보장률 개선에서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현재 치과 미충족의료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치협은 현재 치과의료시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전문성 있는 의견을 제시하며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 선진화에 힘쓰겠다.” 이필수 의협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선진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회원 권익 보호를 최우선하는, 회원이 주인인 의협 ▲정치적 역량 강화를 통한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의협 ▲의협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협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의협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2021년 5월 출범했다. 이 회장은 이에 따른 성과로 ▲2021년 의협 회원권익센터 개소 ▲간호법 폐기 ▲제3차 병상수급 기본시책 마련 ▲소아진료 정상화 대책 및 산부인과 분만수가 인상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등을 들었다. 아울러 현안 과제로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필수의료 육성 관련 법안 추진 등을 지목했다. 특히 이 회장은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정부가 무분별한 의대 증원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면 투쟁 강도를 높여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회장은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해가 바뀌면 제도도 바뀐다? 2024년 새해, 우리 치과가 꼭 알아야 할 새로운 제도를 알아보자. # 비급여 진료비 보고 의원급 확대 지난해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제도’가 새해부터는 의원급까지 확대 시행된다.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는 의료법에서 규정하는 항목·기준·금액 및 진료 내역 등을 의료기관이 정부에 보고토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치과의원은 연 1회, 치과병원은 연 2회 관련 자료를 보고해야 한다. 치과의원은 3월분, 치과병원은 3월과 9월분이다.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항목은 총 1017개다. 이 가운데 치과 주요 항목은 인레이, 온레이, 임플란트, 크라운,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치석제거, 자가치아 이식술, 잇몸웃음교정술, 교정 등이다. # 3차 상대가치 점수 적용 3차 상대가치점수도 올해 1월부터 적용된다. 3차 상대가치점수 제도는 종별 가산제 폐지가 골자다. 이에 따라 기존 상급종합 30%, 종합 25%, 병원 20%, 의원 15%였던 가산율이 각 15%p 축소된다. 또한 검체·영상검사는 전체 종별 가산이 폐지된다. 단, 파노라마 촬영은 상급종합병원 등에 가산·보존토록 한다. 또한 종별 가산제 폐지에 따
“세계 구강건강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명 아래, 한-일 양국 치과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카오 마코토 GC 최고 고문이 지난 12월 26일 치협 회관을 찾아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하고, 한-일 치과계 및 기자재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양측은 각국 치과계 주요 현안을 교류했다. 이 가운데 특히 고령화 사회 속 치과계의 역할과 비전에 관한 혜안을 나눴다. 한일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의 구강건강 증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뜻이다. 나카오 최고 고문은 “현재 GC에서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고령 인구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또한 초고령화 사회 속 기업 성장 등을 고려해, 본사를 스위스로 이전하고 학술·연구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 협회장은 오는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GC의 협력을 요청했다. 박 협회장은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때 GC에서도 큰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한다”며 “한국 치과 산업은 2
지난 2022년 치주질환 환자 수가 1800만 명을 돌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를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관심이 높은 질병 및 진료행위 102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치과는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이 포함됐다. 심평원에 따르면, 치주질환 환자는 지난 5년간 연평균 3.3% 증가해 지난 2022년 1821만73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무려 219만9718명 증가한 기록이다. 환자 수 상승에 더불어 진료비 또한 연평균 8.6% 증가해, 지난 2022년 약 1조9715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약 1조4150억 원보다 약 5565억 원 상승한 금액이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에는 720만5833명을 기록하며, 약 39.5%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도 약 26.7%인 487만4734명을 차지하며, 치주질환이 전 세대에 걸쳐 폭넓게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치주질환과 반대로 치아우식은 지난 2019년 큰폭으로 증가했으나, 이후 해마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2022
최근 B치과에서 교정 치료 계약을 체결한 A씨. 이날 A씨는 교정장치 일부를 부착하고 전체 치료비 중 일부를 납입했다. 그리고 다음 날. 무슨 이유에서인지, A씨는 또 다른 C치과에서 교정 치료를 상담했다. 이후 치료 계획에 의문이 생긴 A씨는 B치과에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B치과는 잔여 대금만 환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로 인한 갈등에 양측은 결국 한국소비자원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A씨와 같이 치아 교정 치료로 인한 분쟁이 빈번해, 소비자원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계약과 관련한 치아 교정 치료 중단의 가장 빈번한 이유가 환자의 ‘단순 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최근 4년간 접수된 치아 교정 관련 피해 구제 신청 77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환자의 계약 해지 요청 기간은 교정 치료 1개월 내가 44.8%(13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개월 이상~6개월 미만 20.7%(6건) ▲2년 이상 17.3%(5건) ▲6개월 이상~1년 미만 10.3%(3건) ▲1년 이상~2년 미만 6.9%(2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계약 관련 해지 사유 중 6개월 내 환자들의 경우 ‘
지난 12월 20일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제 도입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주도하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당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실효성 없이 부작용만을 양산할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법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법안 통과가 9·4 의·당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9월 4일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의·당이 원점 재논의키로 합의했음에도 이번에 관련 입법을 강행 추진했다는 것이다. 특히 의협은 법안 통과의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규탄했다. 의협은 “민주당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없이 국민의 혈세 낭비와 부실 교육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의대 법안을 충분한 사회적 논의나 합의 없이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발생할 모든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에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의협은 공공의대 설립법이 의학 교육의 현저한 질 저하를 초래하며,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제2의 서남의대와 같은 사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서남의대는 지난 1991년 설립된
“한 사람이라도 많은 장애인의 치아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습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과 악어새플래닛(주)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후원의 마음을 나눴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2월 21일 악어새플래닛(주)의 유재현 대표, 배우 전혜빈 씨와 2000만 원 상당의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구강관리용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전달된 구강관리용품은 ‘클로브덴 비건 치약’이다. 클로브덴 비건 치약은 치과의사인 유재현 대표가 개발한 100% 자연 유래 비건 성분 구강 케어 치약이다. 티트리와 클로브 오일 성분을 배합해 이뤄졌으며, 치과 치료제로 사용되는 ZOE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클로브덴 비건 치약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제조된 만큼 장애인뿐 아니라 임산부도 화학 물질 삼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재현 대표는 배우자인 배우 전혜빈 씨를 위해 클로브덴 비건 치약을 개발했다. 전혜빈 씨가 임신 중이던 때, 화학 성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유 대표는 이전부터 장애인치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동생이 장애를 겪고 있는 탓이다. 이에 그는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이 정신장애인 요양시설을 직접 찾아 진료 봉사를 펼쳤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12월 9일 ‘찾아가는 진료봉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북 안동시 소재의 정신장애인 요양시설 ‘대성그린빌’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진료봉사’는 경북지부, 대구지부, 경북대치과병원이 협약을 통해 공동 진행하는 이동치과진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앞서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6월과 11월 ‘경산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올해 3번째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진료봉사’에서는 시설 거주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15건, 레진 15건, 스케일링 22건 등을 제공했다. 진료에는 전상용 경북지부 부회장(전상용치과의원), 하연철 국제이사(서울치과의원), 양혜림 간호조무사(전상용치과의원)가 참여했다. 또 경북치대 본과 3학년 권홍석, 김영민, 김언인 학생이 동참했다. 이번 봉사는 치협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치약칫솔세트 50개가 요양시설에 전달됐다.
㈜메디코디가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플라즈마 멸균기를 선보인다. 메디코디는 오는 2024년 1월 14일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개원 및 경영 정보 박람회(DENTEX 2024)에서 ‘EXPlasma Q2 MEDICAL 플라즈마 멸균기’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EXPlasma Q2는 60도 이하 저온 멸균으로 기구의 열 손상과 부식 발생을 없앨 수 있다. 또한 표면 멸균 약 8분, 침투 멸균 약 15분 등 빠른 멸균 시간을 내세운다. 아울러 핸드피스 기준 1회 7~8개를 한 번에 멸균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EXPlasma Q2는 현재까지 2000대 이상 판매되며, 치과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디코디는 이번 DENTEX 2024 출품을 기념해, 현장 계약 시 가격 프로모션과 더불어 초음파 세척기를 증정하는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의료기구 세척 소독기인 ‘Steelco’도 함께 전시한다. Steelco 또한 가격 및 실링머신, 효소세정제 등 여러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원건 대한심미치과학회장이 아시아심미치과학회(AAAD)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심미치과의 위상을 세계무대에 드높였다는 평가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1월 17~19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제17차 AAAD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에서는 대표단으로 AAAD 직전 회장인 김명진 고문, 장원건 회장, 이동운 학술이사, 김현동 국제이사가 방문했다. AAAD는 지난 1990년 설립된 아시아권 심미치과학회 모임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방글라데시 등 13개국 심미치과학회가 포함돼 있다. ‘A Comprehensive Approach for Smile Aesthetic’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AAAD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첫 오프라인 행사였다. 더욱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미치과학회의 김명진 고문은 ‘Advancing Artistry in Aesthetic Dentistry – MiCD with Contemporary Implantology’, 김현동 국제이사는 ‘Digital dentistry in my daily practice’를 연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