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5일자로 12년 만에 부활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구강보건·치과의료제도·치의학산업 등 치과 관련 행정업무를 전문적으로 관장하는 구강정책과가 설치되고, 산하에 구강정책전문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치과 관련 정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강정책과가 설치된 후 가시화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살펴본다.<편집자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치과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구강정책과 설치 이후 대의원 총회 수임사항인 자율징계권의 확보를 위한 치협의 노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동안 치협은 회원들의 불법행위 계도 및 자율적 해결을 통한 전문인으로서의 품위 유지 수단으로서 자율징계권 확보를 주장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열린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구강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구강정책전문위원회가 국민건강증진정책위원회의 전문분과로 확대·개편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 유도 및 각종 구강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관련해 예방중심 구강건강 관리체계 구축,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의료서비스 제공, 치의학 산업 육성·지원,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 등의 내용
치과의사 겸 추리소설작가인 김재성 원장(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의 신간이 1년여 만에 출간됐다. 김재성 원장은 지난 5월 24일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②죽음의 자장가’를 출판했다. 이번 시리즈는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탐정인 ‘전설의’가 제주도 비석거리에서 벌어진 어린아이 실종 사건과 같은 날 일어난 스핑크스 고양이 실종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고 있다.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시리즈는 실제 제주의 지명, 전설, 풍습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린이 미스터리 환상 동화로 제주도의 전설 때문에 실종되는 고양이를 찾아나서는 고양이 탐정의 모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김 원장은 2018년 2월 출판된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①무덤 속의 소녀’를 시작으로 총 9편의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다. 한국 추리작가협회장이기도 한 김재성 원장은 경성 새점 탐정,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주도에 내려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시리즈 등을 집필했으며 소천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지부(회장 서은아)가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강원도민의 구강보건계몽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지부는 지난 8일 강촌 엘리시움 리조트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강원지부 임원진 및 강원도 치과계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관련 UCC공모전 시상식 및 당선작 상영이 이어졌다. 구강보건 관련 UCC공모전은 지난 5월 구강보건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강원지부와 강원도 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기획한 행사로, 11개의 강원도 초등학생팀들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심사 결과 평창 대화초등학교 학생팀이 구강건강 캠페인 송 UCC로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대화초교 학생팀은 치카치카 밴드를 구성해 구강건강을 위한 기초지식들을 노래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서은아 강원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전체 강원도민의 구강보건 증진과 강원도 치과계 회원들의 연합 도모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행사를 통해 미래를 짊어질 어린 아이들이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 꿈과 비전을 갖고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최근 강원도
구강구조 주변 영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정치료 지식을 업그레이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두개안면기형연구소(소장 황충주)가 주최하는 ‘2019 임상교정 국제학술대회’가 30일 연세의료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에서 개최된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뇌, 호흡, 저작과 교정치료의 공존’을 대주제로,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나서서 구강구조를 둘러싼 여러 영역들과 교정치료 간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분석하는 강연들을 펼친다. 학술대회는 뇌, 호흡, 저작, 얼굴&근육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은 뇌를 주제로 타카시 오노 동경의과치과대학 교정과 교수가 ‘구강기능시 인류 뇌의 활성의 가시화’,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정과 교수가 ‘차세대 교정진단: 환자 인식, 주관적 결과와 만족도 평가의 개별화’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최윤정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서 교정치료의 역할’, 이기준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가 ‘ClassⅢ에서 기도친화적 비수술치료’라는 강연으로 교정치료와 호흡간의 연관관계를 다룬다. 저작 세션에서는 박재현 아리조나 대학 교정과 교수가 ‘전치부 개방교합의 병인과 치료방안,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대한치과수면학회(이하 치과수면학회)를 이끈다. 정진우 교수는 지난 5월 1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2019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진우 신임 회장은 ‘인준학회로서 전공구분을 뛰어넘는 치과수면학 발전의 기틀 마련’을 목표로 잡고 이를 위한 임기 내 주력사업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치과수면치료 교육을 위한 치과수면전문가 과정과 치과수면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정 회장은 “치과수면전문가과정을 통해 치과수면학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임상 술기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겠다”며 “이동형수면다원검사, 구강내장치치료, 양악수술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면호흡장애 환자들이 양질의 치과수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회 진입장벽을 낮춰 치과 전 분야가 참여하는 범치과적 학회의 면모도 구체화한다. 정 회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 치료는 치과의 모든 분야가 어우러져야 가능하다”며 “치과수면학회도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소아치과, 보철과 등이 어우러지는 연합학회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학회 문턱을 낮춰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상임대표 김정범·이하 보건연합)이 1인1개소법의 처벌조항 강화를 촉구했다. 지난 4일 보건연합은 최근 대법원이 1인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 환수처분 및 지급 정지가 부당하다고 최종심 판결을 내린 것에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보건연합은 의료기관의 극단적 상업화를 규제하는 안전장치인 1인1개소법의 법적 실효성 위축에 우려를 표하며, 대법원의 법리적 판단에 대한 확대해석을 막고 의료법 위반을 제재하는 강력한 처벌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보건연합은 사법부의 판결이 의료법과 건강보험법의 법리적 판단에 국한되며 의료상업화 확대의 법리적 용인으로 해석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보건연합은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사무장 병원 및 문어발경영식의 1인1개소법 위반자들이 더욱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1인1개소법의 의미가 의료인의 영리추구 경향을 공간적으로 제약하는 것인 만큼 1인1개소법이 의료법의 목적을 훼손했다면 이에 대응하는 처벌조항을 의료법 내에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법 위반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연합은 “요양급여 환수 외에 의료법 위반에 대한 적극적
치과병·의원 경영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심화된 회계관리 세미나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병·의원 교육전문회사 ㈜엠디캠퍼스(대표 김성진)가 오는 22일과 23일 강남 모처에서 ‘회계하라 어드밴스 클래스’ 세미나를 열고 회계관리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번 세미나는 ‘회계하라 교육’과 ‘부엉이 사용자 교육’ 등 두 가지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강연과 개인과외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스스로 예방적 차원의 월 결산을 해낼 수 있게끔 만들 계획이다. 회계하라 교육에서는 ‘우리 병원과 국세청’이라는 주제로 ▲국세청은 터미네이터? T.I.S(국세청통합전산시스템) ▲국세청은 지난 여름에 당신이 한 일을 다 알고 있다? ▲1년에 한번, 의사만 한다는 사업장현황신고서 뽀개기 ▲국세청 병원세무조사의 모든 것(Excel 시뮬레이터 실습) ▲국세청 세원양성화 7가지 전략(Excel 시뮬레이터 실습) ▲이것만은 꼭! 사업장현황신고서와 손익계산서 체크리스트 등 국세청 세무조사 대처법을 소개한다. 부엉이 사용자 교육에서는 ▲병·의원 숫자경영 핵심노하우 ▲장부등록 실습 ▲병원경영분석 보고서 작성 실습 ▲누락 경비·영수증 찾기 실습 등 엠디캠퍼스에서 개발한 병·의원 경영정보 시스템인 부엉이를 효과적으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이하 치과병원)의 제2기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 인술을 전하기 위해 나선다. 지난 2일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존과)를 포함한 임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치과병원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했다. 봉사단은 2일부터 9일까지 6박 8일동안 Kulen Tmai Primary School을 방문해 200여명의 학생에게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건물 환경개선활동, 교육·문화교류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치과병원은 “해외봉사활동, 저개발국 아동 초청 무료수술, 지역민 대상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새롭게 영입했다. 지난 1일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ICD가 ‘2019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입회원의 입회를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키라 센다 차기 ICD 세계회장, 나승목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덕 원장(프레스치과의원),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박덕영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어규식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임익준 원장(제일치과의원), 장소희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정수창 원장(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의원),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한원정 단국치대 학장(가나다 순) 등이 입회했다. 이어 ICD는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에 대한 각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유양석 ICD 고문이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 고문은 ICD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ICD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태수 고문이 ICD 제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ICD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제상을 수상했다. 인제상은 ICD의 발전에 현저한 기여를 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ICD 한국회 창립자인 고 지헌택 고문의 호를 따 만든 상이다. 김경선 ICD 회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 선)과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소비자원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지난 5월 31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교육센터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소비자 안전 및 보건복지 교육분야의 강점을 살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어린이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대상자 맞춤형 어린이 안전교육 및 관리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홍보 및 정책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축적된 위해 사례의 심층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를 공동으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희숙 소비자원장은 “양 기관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가 진단을 통한 임플란트 예후의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2019 카오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단에 근거한 임플란트 예후평가, 지금까지 이런 진단은 없었다’라는 대주제로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악골의 기능적 해부학 ▲영상 진단 ▲임상 노하우 ▲교합 지식 ▲임플란트 관련 법적 분쟁사례 분석 등 임플란트 임상에서 마주치는 여러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녹여낸 강연들이 펼쳐졌다. 오전 강의에서 연자로 나선 김좌영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와 허경회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는 각각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기능적 해부학’,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영상진단-골질 및 골유착 평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골성 변화’ 등의 강연으로 임플란트 치료 후 주변조직의 변화, 의심되는 부작용과 후유증의 대응법을 선보였다. 이어 오후 강의에서는 ‘임플란트 예후 평가 임상 노하우 방출’을 대주제로 보철, 치주, 구강외과 분야별로 2명의 연자들이 나서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보철 분야는 이두형 교수(경북치대)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최신 치의학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 연세치대가 오는 7월 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2019 하계 연세임상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윤정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교정치료의 시작은 치태관리에서(Qraycam pro의 활용)’, 김선재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가 'Teeth and implants for RPD abutments', 김선일 교수(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가 ‘쉽게 하는 근관성형&근관충전’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