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영역의 새 지평을 열 신의료기술이 임상에 적용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동섭)이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기술(이하 정량광형광검사법)을 비급여로 임상에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객관적이고 직관적 데이터 제시를 통한 용이한 환자설명이 정량광형광검사법을 사용한 치아우식진단의 장점으로 꼽혔다. 기존 우식진단 시 구두설명 또는 사진으로 환자에게 치아우식진단을 설명해야했고 수치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이 힘들었다. 정량광형광법을 이용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병원 측은 간단한 진단과정으로 치과위생사들이 우식진단을 실시할 수 있고 환자에게 주기적 치과방문검진을 유도할 수 있어 개원가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근시일내 급여화가 돼서 개원가에 보급이 되길 바란다고 임상소감을 밝혔다. 박정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는 “정량광형광법을 이용한 치아우식진단은 치과계의 예방검사영역을 확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방과 관련한 국내 보험급여정책은 기반이 취약한 편이다. 예방이 치료보다 더 비용이 저렴하고 국민건강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국가에서 알아줬으면 한다. 급여화도 앞둔
의료분쟁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치과는 임플란트, 보철, 보존치료 등으로 인한 분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2018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발간으로 의료중재원에서 처리된 의료분쟁 상담, 감정·중재 등 관련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치과관련 의료분쟁 상담·조정 신청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2018년 전체 의료분쟁 상담조정신청 2926건 중 치과는 277건(9.4%)으로 2017년 대비 31건(12.6%) 증가했다. 의료행위별로 살펴보면 치과는 주로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분쟁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의료행위별 감정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540건의 치과의료행위 감정이 실시됐으며 이중 임플란트 117건(21.7%), 보철 115건(21.3%), 보존 106건(19.6%) 등과 관련한 의료분쟁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발치 94건(17.4%), 교정 47건(8.7%) 치주치료 29건(5.4%), 기타 20건(3.7%), 의치 12건(2.2%) 등을 차지했다. 2018년 치과 관련 의료분쟁 중 조정·중재를 통해 합의를 이룬 경우는 치과병원 35건, 치과의원 233건 총 268건이었다. 합의 후
오늘 배우면 내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임플란트 임상 세미나가 열린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이하 덴티스)가 4월 21일 덴티스 서울영업본부에서 임플란트 임상개념 바로잡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양기빈 원장(송도이플란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복잡한 임플란트 임상고민을 가진 임상가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개요, 진단, 수술까지 리뷰하고 임플란트 보철과 상악동 처치까지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Louis Button’을 활용한 임플란트 수술 노하우도 공유해 임플란트 초중급자들의 임상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스는 “이론·실습보다 임상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하려 노력했다”며 “초중급 임상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이하 덴티스)의 투명교정 세미나가 중국 임상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덴티스가 지난 3월 30일 상해 소재 덴티스 중국법인에서 DICAON 4D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차현인 원장(여의도백상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투명교정 시스템의 정의, 기본 개념 및 원리 ▲투명교정 입문팁 ▲셋업 노하우 및 소프트웨어 사용법 ▲DICAON 4D를 활용한 임상케이스 등의 주제로 단계별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 후 이어진 Q&A에서 세미나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기도 해 디지털 투명교정에 대한 중국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덴티스는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세미나를 기획 중이다”며 “오는 4월 27일 대구를 시작으로 DICAON 4D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찾아가는 미니 아카데미 운영으로 맞춤교육을 원하는 임상가들을 위한 방문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스는 중국시장 내 디지털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 촉망받고 있다. 특히 GDIA China를 통한 분야별 임상 세미나, 디지털 장비 특성에 맞춘 활용팁을 전하는 실전 세미나 등의 맞춤 아카데미가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폐암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마셜대학 연구팀이 캡사이신이 비소세포 폐암의 전이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2019 실험생물학 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 4월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배양한 비소세포 폐암의 세포주 실험으로 캡사이신이 암세포가 타부위 이동을 차단하는 것을 밝혀냈다. 또 쥐 실험을 통해 캡사이신이 세포간 접촉부분에서 세포 증식, 분화 이동 등의 과정을 조절하는 ‘Src단백질’을 억제해 폐암세포의 이동을 막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도, 태국 등의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국가의 폐암 발병율이 낮은 점에 착안해 캡사이신과 폐암과의 연관관계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뿐만아니라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외에도 캡사이신이 폐암세포를 항암 화학요법에 취약하게 만들어 화학요법의 효능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바 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가 캡사이신이 폐암의 전이를 막는 항암제로 개발되길 바란다”며 “캡사이신이 위장장애, 위경련,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는 점을 감안해 폐암의 전이를 막고 부작용을 줄이는 유사물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술이 약한 사람은 하루 한두잔의 술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이 술이 약한 사람은 소량의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를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4월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알코올 내성유전자가 없는 중국 성인 16만명을 1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10~20g의 알코올을 섭취한 연구대상자들의 뇌졸중 위험이 10~15% 증가했고 40~80g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최대 3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내성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두통, 메스꺼움,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연구팀은 “서양인의 경우 유전적으로 알코올에 강하기 때문에 같은 연구 방식을 진행할 수 없지만 알코올 섭취가 뇌졸중 발병율을 높인다는 결과는 동일할 것”이라며 “연구결과의 핵심은 가벼운 음주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약 23억명의 인구가 하루 평균 33g의 알코올을 섭취한다고 한다.
개의 이빨의 법랑질형성에 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인간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헬싱키 대학 연구팀이 인간뿐만 아니라 개에게서도 법랑질형성부전증과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지난 4월 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잭 러셀 테리어, 말라뮤트, 아키타스, 등의 총 12종의 견종의 혈액샘플을 분석해 파슨 러텔 테리어 견종의 ENAM 유전자와 아키타스 견종의 ACP4 유전자에서 새로운 변이형을 발견했다. 핵심 에나멜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ENAM 유전자는 법랑질 두께를 결정하는 유전자로 사람의 법랑질형성부전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CP4 유전자는 세포분화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인간에게만 영향 사례가 발견되다가 동물 중 처음으로 개에게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개는 쥐와 달리 인간처럼 1차 및 영구치아를 가지고 있다”며 “치아의 수도 비슷하다. 인간의 법랑질형성부전증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다. 2가지의 견종에 대해서만 관련 유전자가 발견됐지만 후속연구를 통해 인간과 더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밝혀내고 인간의 사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랑질형성부전증은 치아의
강원도 산불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치협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치협이 지난 4월 7일 고성 아야진초등학교 대피소에서 강원도 화재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이동치과진료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나승목 치협 부회장과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주축으로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등 1차적인 구강진료가 실시됐다. 오후까지 이어진 진료활동을 통해 20여명이 넘는 이재민들의 구강건강이 회복됐다. 또 치협은 진료활동과 더불어 이재민 대피소에 구호물자로 구강용품 2000개를 전달했다. 치협은 4월 9일까지 봉사활동을 지속하기로 하고 이재민들의 생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차순황 대외협력이사는 “대피소로 오는 길에 본 화재 현장이 참혹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대피생활 중 소홀하기 쉬운 구강건강을 회복하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를 복구해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화된 강원도 지역 특성상 이재민 중 노인 비중이 높아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노인들이 틀니를 두고 대피해 임시로 본을 뜬 틀니를 착용하거나 무치악 상태로 대피 생활을 하고 있어 관련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행정안전
치과운영 시 놓치기 쉬운 감염관리의 최신 지식을 다루는 연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이하 KDICA)가 오는 4월 20일(토)과 21일(일)에 광명데이콤 12층 세미나실에서 2019년 치과감염관리 연수프로그램을 개최한다. KDICA는 ‘우리는 얼마만큼 위험에 처해있는가?’,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치과병원 만들기’ 등을 주제로 잡고 KDICA 임원들의 강연을 통해 감염관리 지식을 전수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안세연 총무이사, 김각균 회장, 안은숙 학술이사, 김병란 사업이사, 정승영 기술위원, 이선애 부회장 등이 ▲우리는 얼마만큼 위험에 처해 있는가? ▲치과감염관리의 원리(표준주의, 손위생) ▲감염성 질환자가 내원했을 때 ▲치과의료기관에서의 기본 멸균관리: 멸균소독, 물품관리, 핸드피스 멸균기 등 ▲실습과정 안내: 손위생, PPE 착용과 벗기, 멸균유효성검사, Record keeping: 멸균기록, 회수기록 등의 강연을 펼친다. 21일에는 유세희 교육이사, 이선애 부회장, 정환영 기술이사, 안소연 기획이사, 심연수 기획위원, 신호성 부회장 등이 ▲직원관리(PEP, MSDS, 직원건강검진 등) ▲환경관리(표면, 오염세탁물, 의료폐기물)
강릉원주대 치과병원(병원장 엄홍식·이하 치대병원)이 봉사활동으로 꽃샘추위를 몰아냈다. 치대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이 지난 3월 30일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랑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치대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점심배식과 청소 등을 돕고 복지관에 방문이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자택으로 도시락을 배달하기도 했다. 엄홍식 병원장은 “2019년 첫 솔아름나눔활동을 성황리에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봉사소감을 밝혔다. 한편 치대병원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솔아름나눔봉사단을 조직해 배식봉사, 장수사진촬영봉사, 김장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연세치대 총동문회(회장 강충규·이하 동문회)가 치카라카 앱을 비롯한 올 한해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동문회가 지난 3월 27일 강남 모처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2019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치카라카 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문회는 이날 치카라카 앱을 소개했다. 치카라카 앱은 기존 동문회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동문 간 교류와 동문회 소식 전달 기능을 탑재한 앱이다. 특히 치카라카 앱에는 기존 동문회 소식문자 발송기능도 포함돼 문자 발송비용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동문회는 연세치대 동문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개최, 졸업 25주년 재상봉 행사, 동문회 주최 학술집담회, 연아 해피워킹데이, 연아 상봉의 밤, 학술강연회 등 대외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동문회는 각 지부의 수시방문으로 지부운영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강충규 동문회장은 “동문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동문회장직을 맡았다”며 “12년간 동문회 일을 맡아 했더니 많은 선배들이 알아봐주고 도와주고 있다. 선후배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동문회 전통을 이어가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근관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자세히 살피는 자리였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대한민국 근관치료의 현 주소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국내 근관치료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을 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틀간 열린 학술대회는 30일에 ‘Upgrade my daily practice’를 주제로 ▲황윤찬 교수(전남대)가 치근흡수에 대한 이해와 치료방법 ▲장지현 교수(경희대)가 근관치료의 깔끔한 마무리, 코어수복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의원)이 근관와동형성:라이브 데모 ▲홍찬의 교수(단국대 죽전치과병원)가 MTA Canal Filling: It’s Indications 등의 강연을 펼쳤다. 31일 오전에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과 조신연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심평원 빅데이터를 통해 본 근관치료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의원)이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근관치료의 보험청구 ▲김선일 교수(연세대)가 대학병원에는 어떤 환자가 주로 의뢰되나요? ▲염지완 원장(센텀타워치과의원)이 개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