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이의 도보여행 ⑥ 제주 올레진짜 제주의 얼굴을 본적 있나요?한 코스에 하루씩 타박타박바람 많고 돌 많은 제주도처음부터 끝까지 완보하는 목표제주올레 걷기 축제 꼭 참여해 보길#‘제주 올레!’2007년 조성을 시작한 제주올레는 우리나라 걷기여행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은 길이다. 걷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여행문화의 트렌드를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이름은 묵직한 무게감을 갖는다. ‘집으로 가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 ‘올레’는 이제 누구나 한번쯤 걸어보아야 할 걷기인의 성지가 되었다.하지만 일부 여행객이나 여행사 상품들은 제주올레를 순간 거쳐 가는 단순 관광상품으로 인식하고 점찍듯 스쳐가는 경우가 있다. 제주 올레는 천천히 느리게 음미하며 걸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느 관광지처럼 사진만 후딱 찍고 와서는 ‘나 제주 올레 갔다 왔다’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는 것.반면 제주 올레를 온전히 걸어본 이들은 ‘지나치게 아름다운 탓에 다녀온 후에는 그리움의 열병을 앓는다’며 푸념 아닌 푸념으로 올레 찬양을 늘어놓기도 한다. 이런 표현이 결코 허풍만은 아닌 것이 제주 올레가 좋아 아예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긴 일명 ‘올레 이민자’로 인해 제주
10월 김동석 원장 이달의 추천도서 책 읽기 어려운 독서의 계절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저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계속 듣고 살아왔습니다. 책 읽기 선선하고 좋은 날씨, 약간 감상적으로 변하는 심리 상태가 책을 읽기에 더 좋고 수확의 계절이라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뭐 그런 이유에서 책 읽기 좋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와 감정의 상태는 밖으로 더 나가고 싶은 즉, 야외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을이 되어서 일조량이 줄어들어서 생기는 문제들 때문에 가을에 야외 활동을 더 늘려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계절성정서증후군(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이 가을에 늘어나는 이유도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집에서 책을 읽기 보다는 밖에서 햇빛을 즐겨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활동성이 떨어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여름이나 겨울에 책이 더 잘 팔린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서 책을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을이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인 것은
치과 분쟁업무를 하다보면 양 당사자 입장이 충분히 이해되지만 어느 일방에게 양보하라고 권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진료를 담당한 의사도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난감해질 것이다. 일반적으로 극단적인 상황(치과영역에선 치아 상실 등)에 처하게 되면 의사소통은 거의 불가능해 진다. 환자의 귀는 이미 닫혀 버리고 내면의 자기 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감정덩어리에 쌓인 분쟁을 해결하려면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양당사자 입장을 공유하고 작은 불만까지 경청하면서 합의안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래 소개하는 사례는 모두 유연한 접근방식을 통해 합의가 됐다. 합의금이 적고 감정 개입이 큰 분쟁일수록 조기에 분쟁이 해결되면 당사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더 진행해본들 별다른 수가 없는 상황에서 담당자를 신뢰했다는 작은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32세 여자환자는 A치과의원에서 10년 전에 어금니(#36)를 근관치료 받고 아말감으로 충전했다. 최근에 아말감이 탈락되자 A의원에서 방사선 촬영 후 잇몸상태가 좋지 않지만 근관상태가 양호하다고 진단해 근관치료를 하지 않고 크라운 보철물을 장착했다. A의원장은 포스트가 필요했으나 환자의 경제적 사정
클리닉 손자병법 이정우·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개원 12년차의 ‘경영열전’수요의 가격 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❻싸게 했는데 환자가 늘지 않는 이유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지난 글로 진료비 인하폭을 결정하는 것이 주먹구구식이었다는 것을 느끼셨나요? 단순히 직접 비용만 고려하여 수가 인하를 결정하는 것은 큰 오류를 만들어냅니다. 간접비용을 포함한 생산 원가는 원장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상당히 높거든요. 그 상황에서 인하폭을 대범하게 내려버린 후 그래도 환자가 적당히만 늘어나면 이익이라고 보통 생각하고 있지요.치료비를 내리는 것은 원장님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가격 정책입니다. 하지만 수요에 대한 예측을 정확히 하지 못한 채 가격만 대폭 내리면 원치 않던 결과를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레진치료를 건당 10만원씩 주당 평균 10개 정도 시술해 왔다고 합시다(100만원/주). 이 상황에서 치료비를 8만원으로 내린다면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당 13개 이상 시술을
개원 12년차의 ‘경영열전’서비스 가격(Price)❺덤핑 치과가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이번호 부터는 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이정우·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원장님 병원의 확장상품을 만드셨나요? 직원들하고 확장상품을 만드는 회의라도 하고 나면 뭔가 병원이 발전하는 느낌이 들죠. 고객들이 감동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드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듯 우리 병원에서 감동 좀 주었나 싶으면 어느새 옆 치과에서도 따라하고 있으니 계속 새로운 것을 만드셔야 합니다. 우리 병원만 할 수 있는 것이면 더 좋겠지요. 투자라 생각하면 매일 즐거운 병원으로 출근하시게 될 겁니다.문제는 이런 투자에 반드시 비용이 필요하고 그것은 치료비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재벌가에서 후원하지 않는 이상 손해 보면서 운영할 수는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일회성도 아니고 이러한 활동을 계속 하다보면 비용은 어느새 자꾸 늘어나 있고, 고정지출이 되어 우리 병원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
개원 12년차의 ‘경영열전’상품의 종류(4 kinds of product)❹고객 감동 아이디어 찾아보라이번호 부터는 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이정우·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이웃 치과와 차별화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요? 임상의학이 발전하고 있는 속도도 빠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임상의들의 속도도 빨라져서 임상 수준에서 차별을 만들어 내기는 대단히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임상을 대충하시라는 말씀은 아니니 오해 마시길. 오늘은 임상 수준이 기본 이상은 된다고 자부하고 계신 원장님의 병원에 환자가 없는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환자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기본상품’만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 상품이라 하면 치과진료를 제공한다는 말씀입니다. 진료 서비스는 그야말로 기본 아닌가요? 임상 수준이 어느 정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이것을 충족시키라는 의미입니다. ‘기본’도 되지 않은 치과에 환자들이 잠시 속아서 올 수는 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알아보고 떠나갈 것이 자
이번호 부터는 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이정우 ·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 ·치협 경영정책위원 개원 12년차의 ‘경영열전’전략적 사고 (Strategic Thinking) (2)개업이 아닌 창업을 하라개업 환경이 어려워졌다고들 합니다. 예전에는 개원 후 3년이면 갚았다는 개원 빚을 지금은 10여년이 넘도록 끝이 보이지 않게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과거엔 그냥 개원하는 것만으로도 병원을 안정시키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면 이제는 어떻게 생존을 넘어설 것이냐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지요. 현재 상황에서 우리 개원의들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의 패러다임을 타파하는 것. 즉, 생각의 전환입니다.요즘같이 경쟁이 심한 시대에는 전략적 사고가 필수입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송병락 교수의 ‘싸우고 지는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이란 책에 보면 이런 사례가 나옵니다. 개강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지요. “다음 달 말에 일본 최고의 사무라이와 칼싸움을 해야 한다. 지면 바로 죽음이지. 자, 어떻게 이길텐가?”라고 말이지요. 여러분
이번호 부터는 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이정우 ·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 ·치협 경영정책위원 상품의 수명주기1-개원에 경영이 필요한 이유요즈음 주위 개원의들을 만나보면 다들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경기도 어려워졌고 주위에 덤핑 치과들도 많이 생기고 환자들은 수가를 자꾸 내리라하고….사실 객관적 현실이 과거와 달리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치과 산업 자체가 사양 산업이 되는 것일까요?이 상황에도 어떤 의사들은 불황을 모르고 붐비는 병원 때문에 고민하기도 합니다. 치과 환자 자체가 줄지는 않았다는 말이지요. 다만 잘되는 병원은 더 잘되고 그 외 병원들은 불황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저의 첫 칼럼에서는 그 상황에 대한 분석을 ‘상품의 수명주기’를 통해 설명하고자 합니다.그림은 ‘상품의 수명주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 설명이 없어도 보면 아시겠지만 ‘치과는 어디쯤 있다고 생각하는가’를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합니다. 아쉽지만 현실
기초·기본 충실…맞춤형 강연 ‘대만족’|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GAO) 11기 정규과정 마무리 9월부터 12기 정규과정 진행10여년 노하우 공유 기대 커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GAO)가 지난달 21일 ALIS(Advanced Live Implant Surgery)코스 수료식을 끝으로 11기 정규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허영구 원장을 비롯한 디렉터들의 높은 강의열정과 국내 유명 연자 초빙 강연 등 임플란트에 대한 열정과 다양성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사진.이번 수료식은 ELIT(Essence Live Implant Training), ALIS(Advanced Live Implant Surgery), HAP(Highly Advanced Prosthetics) 3개 코스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해 ALIS 코스 총 10회, ELIT, HAP 코스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11기 과정은 각 코스별 메인 디렉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우선 ELIT 코스는 임플란트를 처음 접하는 개원가들의 입장에서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며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어 ALIS 코스는 임상에서 만나는 케이스 중 보다 난이도 있는 술식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신 기구와 트렌드를 접목해
역시 소문난 강연…“참신하고 유익했다”|IBS implant 충남 세미나 Dual Surgical System 흡족IBS implant가 특별한 임플란트 시술 시스템인 Dual Surgical System 소개와 세가지 테크닉의 학술적 이론 및 실제 적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중인 IBS implant는 지난달 19일 충남 천안에서 지역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진행했다사진.IBS implant 왕제원 대표가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는 Dual Surgical System에 대한 소개와 세가지 테크닉의 학술적 이론과 실제 적용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왕 대표이사는 “Dual Surgical System은 임플란트 시술시 환자의 골질에 따라 수술법을 달리해 ‘No Drilling or One Time Drilling’, 즉, 드릴을 사용하지 않거나 단 한번만 사용하는 방법을 지향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세가지 테크닉이란 ▲골질을 임플란트 시술에 적합하도록 개선시키는 B.E.B Technique ▲상악동막 거상시 막에 붙은 골편을 잡고 방향과 힘을 컨트롤해 원하는 높이만큼 거상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 C.M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임상강연 기대|경희대 치전원 치주과학교실 하계 학술대회(9월 1일)경희 치주임플란트 연구회와 함께 진행개원의들 관심 다양한 최신 지견 공유경희 치주임플란트 연구회(회장 민원기·K-perio)의 축적된 임상노하우가 개원가에 공개된다. 경희대 치전원 치주과학교실과 K-perio가 함께하는 하계 학술대회가 오는 9월 1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개최된다. ‘치주치료와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K-perio의 연자진과 경희대 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진이 연자로 나서 치주 및 임플란트 분야의 다양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최신의 임플란트 지견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오전강의에서는 정종혁 교수가 중심에 나서 치주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의에 즉시 답변하며 토론의 장을 펼친다. 정 교수는 “이론위주가 아닌 철저히 임상위주의 강의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이영종 원장(과천 이즈치과의원)이 나서 임플란트와 어버트먼트 커넥션에 대한 임상노하우를 전달한다.또 한지영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치주과)가 ‘Guided Bone Regeneration with Collagen M
“최선의 보험 틀니도 편안하게”|보철학회 국소의치 특별강연회내달 하순 지방순회 프로그램 진행치의 직접 술식 참여 만족도 높여“이른바 ‘보험틀니’를 통해 임상가들이 최선의 술식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지난 7일 국소의치 관련 특별강연회를 개최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이하 보철학회)측은 이번 강연회가 환자와 술자 모두를 만족시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학회 측은 일단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프레임을 맞추고 그 ‘프레임 워크’를 각 지역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적용하도록 돕는 것을 이번 특강 및 향후 순회 강연프로그램의 의미로 짚었다. 특히 보기만 하는 것 보다는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술식에 임할 수 있는 실질적 연수회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 달 하순부터 열릴 지방 순회 연수회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후 보철학회 차기회장은 특강 프로그램과 관련 “한 명의 환자를 볼 때 고려해야 할 흐름을 총 6단계로 나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연수회를 통해 실제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테크닉을 고양시키는 한편, 결국 치과의사 스스로가 자신 있게 치료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