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가로 20년간 활동해온 신한주 원장(신한주치과의원)이 첫 사진전을 연다. 신 원장은 이달 2일부터 5월 30일까지 강원도 고성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에서 첫 사진전을 연다. 신 원장은 ‘形像(형상), My Time Prin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 그 만의 색채가 담긴 30여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시간과 공간 속 숨은 세계를 탐험하고 작품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은 안정모 이사장(안정모치과의원 원장)이 지난 2015년 건립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공유해오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이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3월 14일 성의회관 504호에서 개최했다. 이날 박준범 교학부장은 신입생과 4개 전공학과 학과장, 교수를 소개하는 한편, 신입생에게 학사 안내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고, 가톨릭대 종합포탈정보시스템 사용을 직접 시연하는 등 신입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은 지난 2001년 설립, 보존보철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과임플란트학과 등 4개의 전공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논문 작성법 및 치의학 연구방법론Ⅱ는 신입생 위주로 운영되는 교과목으로 치의학 연구 분야의 기본적인 지식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박준범 교학부장이 담당하고 있으며, 신입생의 적극적인 참석과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양성은 대학원장은 “임상에서의 기본 개념 외에 임상실습 프로그램 강화 및 논문 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은 최근 1년 동안 치과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업체 원폴(OnePoll)은 최근 세계 구강 건강의 날을 맞아 200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집계됐다고 데일리메일(Dailymail)이 최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설문 참가자 2000명 전체 인원 중 3분의 1가량이 치과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참가자 92%는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5%는 ▲정기적인 치과 방문 ▲하루에 여러 번 양치질 ▲구강 세정제 사용 등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참가자 인원 중 51%는 자신에게 좋지 않은 구강 관리 습관이나 입 냄새가 있음을 알게 될 경우, 이를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에게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일부 사람들은 ‘이를 닦기 위해 수건을 사용한다’거나 ‘치실을 닦기 위해 낚싯줄을 사용한다’와 같은 구강 건강 방법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마리 M. 잭슨 치과의사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구강 건강을 더 잘 관리했으면 한다”며 “양치질, 치실질은 물론 구강 세정제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평소 구강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새 집행부를 출범시키고 대의원총회 의장 및 감사를 선출했다. 한의협은 지난 3월 31일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회무 경과 및 감사 보고와 함께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윤성찬 회장 당선인과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이 총회 직후부터 본격 회무에 돌입하는 인사말을 통해 의지를 다졌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45대 임기를 시작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대의원들의 표정에서 한의계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어려운지, 얼마나 새로운 임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지 실감하며 책임감이 든다”며 “45대 임원들은 정말로 최선을 다해 3년 동안 일하겠다. 임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지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윤성찬 회장을 잘 보필해서 45대 한의협이 성공리에 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한의협은 앞으로 내부 단결이 중요하다. 45대 한의협은 앞으로가 한의약 발전의 원년이 되도록 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 보궐선거의 건 ▲임명직 부회장 및 임명직 이사 인준의 건 ▲감사 선출의 건을 포함한 16개 안건과 기타 안건들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석화준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이, 조현모·최문석·장준혁 감사가 선출됐으며 2024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예산 113억2806만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복지부장관 표창, 심평원장 감사패 수여, 한의협 감사패 수여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임기를 마친 홍주의 합의협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도구의 확장뿐 아니라 법률 정비를 통한 영토 확장까지 한의계 미래를 바꿀 성과를 냈다”며 “지난 3년 동안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 질책 덕에 44대 집행부가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됐다. 앞으로 회원 여러분들과 대의원 여러분들께서 45대 집행부를 중신으로 한의약 발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기가 끝나는 홍주의 회장께서 그동안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의료단체장으로서 함께 활동하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윤성찬 당선자께도 치협·한의협의 혈맹의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다”며 “또 내년이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한의협 회원들께서도 치협 100주년을 함께 관심 갖고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5∼17세 미국 소아·청소년 10명 중 한 명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보건통계센터(NCHS) 연구팀이 지난 2020~2022년 사이에 진행된 전국 보건 설문조사(NI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국립 보건 통계 센터 데이터 브리프(NCHS Data Brief)를 통해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아이들의 ADHD 진단율은 11.3%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아이들이 14.5%로 여성 아이들(8%)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높았다. 또 가정의 소득 수준도 영향을 미쳤다.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의 ADHD 진단율은 낮아졌다. 의료 접근 기회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인 공공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아이들은 ADHD 진단율이 14.4%을 기록했다. 반면 민간 의료보험 가입 가정 아이들은 9.7%를, 건강보험이 없는 가정의 아이들은 6.3%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지난 3월 23일 서울시청 시민청 B2 태평홀에서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특별 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는 약 70명의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밀도있는 삶을 위한 인문학'저자인 유명훈 KoreaCSR 대표의 ‘의미있게, 가치있게 지속 가능한 나로 사는 법’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 2부에서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제18대 집행부 소개 자리가 마련돼 김선경 회장, 김유미 부회장, 정미란 부회장, 최화영 부회장이 회원들과 직접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선경 회장은 “제18대 서울시치과위생사회가 처음으로 회원분들에게 인사 드리는 활동이라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 지속적인 직업적 성장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긍정적인 영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특별강연과 2024년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활동계획에 관해 공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특별 강연을 통해 회원분들과 만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의 여러 활동에 오늘과 같은 큰 호응과 소통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치협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양손을 맞잡았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지난 3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치협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강정훈 치협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를 위해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이민정·권긍록·마경화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가 참석했으며, 치산협에서는 안제모 회장, 허영구·고인영·최인준 부회장, 이용무 총무이사, 박현종 자재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등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국민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치과산업 발전을 위하자는 치협과 치산협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특히 양측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국내 치과산업의 육성과 발전 ▲치협 주최 기자재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 협조 ▲ 치산협 주최 기자재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 협조 ▲치과기자재 전시 문화의 발전 도모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르는 사항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치산협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관련 치산협과 MOU 체결의 건’을 기타토의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 후 통과시킨 바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 치과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치산협과 치협이 공히 노력해야 되는 상황에서 창립 100주년과 업무 협약식을 맞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또 도약하는 발판이 되는 의미 있는 협약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최근 한국 치과 의료기기 산업은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오는 2030년에는 수출을 포함한 생산 실적 자체를 10조로 목표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 같은 상황에서 치협 100주년 행사를 위해 양측이 MOU를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치협 감사단이 치협 회무 투명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밀착 점검에 나섰다. 치협 ‘2023회계연도 하반기 감사’가 오늘(3월 29일) 치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개시됐다. 안민호‧김기훈‧이만규 감사는 3월 29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지난 하반기 치협 회무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 특히 이번 감사는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실시한 정기감사인 만큼 위원회별 업무 활동, 총회 수임 사항, 협회장 공약사항, 이사회업무·회의록 등을 세밀히 살필 계획이다. 29일에는 총무, 치무, 홍보, 자재·표준, 보험 등 5개 위원회를, 31일에는 재무, 공보, 국제. 대외협력, 경영정책, 문화복지, 정보통신, 법제(의료광고심의위원회), 학술, 수련고시, 기획, 공공·군무 등 12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등의 회무 및 회계를 점검한다.
치과에서 실시하는 주요 엑스레이 촬영별 적정 방사선량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치과 의료기관에서 방사선을 이용해 영상의학검사에서 자주 실시하는 구내촬영, 파노라마촬영, 치과용 CBCT촬영 등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진단참고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DRL)이란 질병 진단을 위한 의료방사선 검사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권고하는 적정 방사선량 값으로, 진단참고수준보다 높은 선량으로 검사하는 것은 검사과정이나 검사장치의 검토를 통해 선량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환자 피폭선량을 적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영상의학 검사 시 받는 환자 피폭선량 분포 중 75% 수준으로 설정·권고한다. 이번 새롭게 발표된 치과 방사선 촬영 시 진단참고수준은 ▲‘구내치근단촬영’의 경우 성인 하악 대구치 48DAP(mGy·㎠), 소아 하악 대구치 31DAP ▲‘파노라마촬영’의 경우 성인 354DAP, 소아 224DAP ▲‘콘빔CT촬영’의 경우 성인 상악 제1대구치 임플란트 진단용 1856DAP, 소아 상악 전치부 과잉치 위치 평가용 1350DAP 등이다. 이번 치과 진단참고수준은 지난 2019년도에 배포한 수준을 재설정한 것으로, 이는 방사선 검사장치의 발전, 방사선 위험에 대한 인식 변화 등 의료환경 변화 정도를 반영해 재조사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치과대학병원 12개(3.3%), 치과병원 12개(3.3%), 치과의원 338개(93.4%) 등 전국 362개 치과의료기관의 검사장치 총 960대(촬영 종류별 각 300대 이상)를 대상으로 환자 피폭선량 정보 등을 수집했다. 올해 치과 진단참고수준은 지난 2019년도에 비해 구내촬영과 CBCT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파노라마촬영은 높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방사선량이 높은 조합형디지털장치의 보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은 참여 의료기관에게 해당 기관의 방사선 사용량과 국가 진단참고수준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안내,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환자 의료방사선 최적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치협과 대한영상치의학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등 치과계 유관단체에 진단참고수준 포스터를 배포해 치과 의료기관에서 이를 활용토록 요청할 예정이다. 치과 진단참고수준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정책정보→의료방사선안전관리→의료방사선게시판→교육 및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들의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진단참고수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치협 보험위원회와 상대가치운영위원회가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제도, 본인확인 의무화법 시행 등 각종 보험 현안을 논의했다. 치협 보험위원회와 상대가치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3월 25일 올해 첫 합동 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마경화 치협 보험 담당 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 치과의원 첫 참여 각별한 주의 당부 먼저 위원회는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제도를 논의했다. 특히 올해 비급여 진료비 보고와 공개, 2개 제도가 같은 기간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비급여 보고의 경우, 치과의원은 올해 첫 참여이므로 접수 기간 상당한 혼란이 예견된다. 또 이는 과태료 처분이라는 실질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위원회는 보고와 공개 제도의 핵심과 기준, 주의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각 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의문점을 해소했다. 또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개원가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수진 보험이사는 “올해는 비급여 보고와 공개 제도가 동시 진행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보고 자료를 제출했다고 공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보고 자료 제출이 먼저 이뤄져야 공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는 점도 숙지해야 한다. 첫 참여하는 제도인 만큼 각종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본인확인 의무화법 5월 20일 시행 5월 20일 시행되는 본인확인 의무화법에 따른 대비 사항도 논의됐다. 본인확인 의무화법은 요양급여 부정수급을 방지하고자 치과 등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의 본인 여부와 자격을 확인토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치과는 환자 내원 시 ▲건강보험증 ▲모바일 건강보험증 ▲신분증명서(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초진뿐 아니라, 재진 시에도 6개월 이상 내원 이력이 없을 시 재확인토록 하고 있다. 단 ▲19세 미만 미성년자 ▲의료 회송 환자 및 응급환자 ▲거동이 현저히 불편해 신분 증명이 불가능한 환자 ▲요양급여 실시 지체 시 생명 또는 신체에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환자 등은 예외로 둔다. 더욱이 이번 법안은 의무 사항이다. 따라서 위반 적발된 치과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및 징수금이 부과될 수 있다. 때문에 시행 전 반드시 제도를 이해해둬야 한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관련 정부 부처와 나눈 경과를 보고했다. 또 건강보험증 실제 확인 방법, 자격확인의 예외 사유를 비롯한 각종 주의사항을 공유했다. 또 이번 제도가 시행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개별 치과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준수했다는 근거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진료 차트에 본인 확인 여부를 기록하는 항목을 만들어 명시해두는 편이 좋다는 조언이다. 또한 위원회는 정부 기관과 함께 대국민 공익 광고를 진행하는 등 폭넓은 홍보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도는 의료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환자의 협조가 전제 돼야 하기 때문이다. 설유석 보험이사는 “본인확인 의무화법 시행 전후 정부 부처와 협의해, 각 치과가 부당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 현재 대국민 홍보물도 제작 중이다. 제도 시행 전인 4월 중에는 본격적인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 치과 항목‧가산율 대폭 개선 신의료기술 항목 및 급여기준 개선에 대한 현황과 의견도 수렴했다. 이에 위원회는 지난 2013년부터 고시된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 결과 항목을 공유했다. 또 최근 이뤄진 급여·비급여 신설 및 개정 사항과 각종 논의 항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는 장애인 치과 처치·수술료 개선 사항을 안내했다. 장애인 치과 처치·수술 가산 항목은 기존 17개에서 88개, 가산 단가는 100%에서 300%로 크게 상향됐다. 이로써 장애인 치과 의료기관의 적자 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개원가의 적극적인 장애인 진료 참여를 독려했다. 이 밖에도 1월 1일부로 비급여 시행 중인 치아 외과적 정출술, 3월 1일부로 시행 중인 치주장 측정검사 신설 급여기준, HIV 항체-간이검사 신설에 관한 세부사항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는 이상화 교수(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특별 참석해 ‘악골 양성종양 적출술의 근거 정리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상세 내용을 보완해 추후 보다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기로 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오늘 합동 회의는 최근 보험 관련 회의 중 가장 많은 위원이 참석한 자리”라며 “그만큼 관심도가 높고 의견 교환이 필요한 내용이 많다. 이번 회의에서 서로 생각하는 바를 공유해, 추후 보다 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밑바탕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