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가 창립됐다. 초대 회장엔 차인호 교수(전 연세치대병원장, 전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교수가 선출됐다. 대한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준비위원회 간사인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의 사회로 창립식을 열고 회칙제정 및 초대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명래 이화여대 명예교수, 정인원 목동예치과병원장, 김철환 단국대치대병원장, 허종기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장, 최용석 경희대 영상치의학과 교수, 한상선 영상치의학과 교수, 방은경 이화여대 임치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차인호 대한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 초대회장은 “연내 임원진 구성과 초도이사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인준학회를 위한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해 치과계 전반적으로 초음파에 대해 널리 알리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 활동을 더욱 충실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인호 초대회장은 또 “병원경영진으로서 또한 다른 학회를 이끌어본 경험을 통해 치과계의 진단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함을 느꼈다. 다양한 치과임상과에서 관련한 연구보고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환자와 의사들이 초음파진단기의 치과, 악안면부의 적용에 익숙해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지난 2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17 글로벌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외국인환자유치를 통해 한국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이날 표창을 수상한 것.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에 주력한 의료기관과 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유공 포상 수상자 중 치의학계에선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인환자를 위한 외국인진료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치과의료 세계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페루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인사 초청 및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국가의 해외의료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세계 구강보건환경 개선과 한국 치과 의료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서울대치과병원측 설명이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향후에도 국제 신뢰도 제고를 위한 세계 선진 진료시스템 확립 및 병원 이용 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
경기지부가 장애우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지부 측은 지난 11월 22일 임원진과 스탭들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소재 한사랑학교에 방문해 ‘장애우학교 행복 나누기’ 의료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사진>. 특히 최민철 광주분회 회장과 김동범 부회장도 이른 아침부터 한사랑학교를 찾아 함께 봉사에 나섰다. 한사랑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사회 적응 능력과 교육 성취도를 신장시키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설립·운영하는 특수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20학급 8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최유성 경기지부 부회장은 “경기지부에서 매년 의료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져 지내다 마음이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어 결국 우리가 도움을 받는 것 같다”며 “궂은 날씨에도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태희 한사랑학교장은 “주말도 아닌 평일에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경기도치과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맙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화답하며 “큰 도움이 된다. 우리 학생들이 심하게 아프지 않는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이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에 “북한이탈주민 치과치료를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 원장은 이에 앞서 열린치과봉사회에도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1일 마포구 소재 남북하나재단 이사회의 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경빈 이사장과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했다<사진>. 이번 기부는 재단의 개인 기부금 중 역대 최대 금액으로 신 원장의 의견을 반영해 북한이탈주민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부 지원기준을 마련해 2018년부터 지원하게 된다. 신덕재 원장은 “하나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치아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퇴소 이후 보철치료를 못해 고생을 하는 많은 분들을 보고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그분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드리고 싶어 성의를 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신덕재 원장님은 통일부에 하나원이 설립된 당시부터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봉사 활동으로 하나원과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꾸준히 봉사를 해주시는 참 고마우신 분이다. 더군다나 1억 원이라는 큰 기부금을 쾌척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 기탁을 계기로 하나재단이 신 원장님의 뜻을 이해하고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 찬)가 국가고시를 앞둔 후배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창회는 지난 18일 국시를 앞둔 본과 4학년 후배들을 찾아 추운겨울 도서관에서 따뜻하게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무릎담요와 보조 배터리를 선물했다<사진>. 동창회에서는 해마다 국시를 앞둔 후배들을 찾아가 격려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국가고시가 끝난 당일 저녁에 교수들과 학생들, 동문선후배들이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동창회 입회식 및 그 동안의 수고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는 학생들의 임상실습 향상을 위해 알지네이트와 글러브(5백만원 상당)를 천상우 학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 찬 회장은 “앞으로도 동창회에서는 재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꼭 써주세요. 자기가 속한 분야에만 머무르지 말고, 열린 마음을 갖고 늘 다양하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마음 속에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모형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조선치대 교수)은 다양한 사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치과의사 후배들에게 ‘열린 마음’을 강조했다. 의과나 치과 등의 경계를 허물고,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면 치과의사로서 폭넓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 강동완 총장은 “치과대학의 교육 방식이 이미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하게 모델링 돼 있다. 우리에겐 내재돼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강동완 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강동완 총장은 지난해 9월 조선대 총장 선거에서 다수 득표로 당선, 이번에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 총장은 이날 지난 1년의 성과들을 반추하고, 앞으로의 대학 운영계획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요지. ■지난 1년 간 대학의 국제화에 방점을 찍고, 다양한 일을 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지를 돌고 어제 입국했다. 공자학원을 유치하고, 학교 내에베트남학당을 개설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내년 10월에는 인도네시아
김재훈 원장(서울S바른치과의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캠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김 원장은 최근 3년간 치아접착수복학 분야에서 SCI 논문 10여 편을 게재하는 등의 활발한 학술활동을 인정받아 치과 개원 임상의로서는 드물게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김재훈 원장은 제142회 대한치과보존학회 신인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그간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면서 임상에 접목할 수 있는 연구를 해왔다. 김 원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치과병원 전임의, 아주대학교병원 치과보존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최신 학술연구의 결과들을 임상에 적용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 친구의 30년 우정이 어느 날 ‘하얀 그림 한 점’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얼핏 예술에 대한 취향 차이로 생긴 논쟁이 갈등으로 비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 사람 사이에 오랫동안 누적된 온갖 서운한 감정이 ‘그림’이 불씨가 돼 폭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 제20회 정기공연작 ‘아트’(Art) 프레스콜이 지난 23일 종로 5가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열렸다<사진>. ‘아트’(Art)는 26일(24일 현재)까지 평일 8시, 토 3시 & 7시, 일 3시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다. 극중에서 ‘쎄르즈’는 어느 날 그림 한 점을 1억8000만원을 주고 구매한다. 이 그림을 본 친구 ‘마르끄’는 ‘개떡 같다’고 혹평하며 이 그림을 산 ‘쎄르즈’를 힐난한다. 3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이 그림 한 점 때문에 논쟁을 벌이고 심각한 갈등 국면에 접어든다. 그 둘 사이를 또 다른 친구 ‘이방’이 중재하려 들지만, 세 친구 사이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간다. 그러다가 세 친구는 그동안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아둔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갈등의 절정으로 치닫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기수련자들이 응시하는 2018년 제11회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이 종이시험지로 치러질 예정이다. 확대된 응시인원을 고려해 기존 태블릿 PC를 이용한 UBT(Ubiquitous Based Test) 시험방식을 잠시 중단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가 지난 22일 서울 한강호텔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사진>. 이는 2018년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에 전공의 및 기수련자 포함 2000명 이상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블릿 PC를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또 오는 1월 11일로 예정된 1차 전문의 자격시험은 늘어날 응시생을 고려해 서울 덕수고와 행당중학교 두 곳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응시인원수를 살펴 응시자가 많은 과는 오전, 나머지 과는 오후 치르는 방안도 세워 놨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이 같이 2018년 전문의 자격시험 운영계획과 함께 전문과목별 출제계획안을 검토했으며, 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및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고시 개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통합치의학과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 제정안이 핵심 의제였는데, 대한통합치과학회가 준비한 수련 교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역사를 후학들에게 올곧게 전할 원로들의 혜안이 빛났다. 원로들은 치과계 역사와 그 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위원회)는 배광식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사진>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참석한 각 위원, 전문위원, 자문위원들에게 배광식 위원장이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위원회가 진행해야 할 주요 사업 전개 방향 및 일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협회사편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전문위원은 협회사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자로서 위원장의 제청으로 협회장이 위촉할 수 있으며, 자문위원의 경우는 전임 위원장 및 위원 중에서 위원장의 제청으로 협회장이 위촉할 수 있다. 전문위원과 자문위원의 임기는 위원의 임기와 같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함석태 선생 개원 100주년 기념 흉상 건립 등 지난 위원회의 주요 사업성과들을 검토하는 한편 차기 협회사 발간 일정, 협회 창립기념일, 치협 자료실을 활용한 지속적인 사료 구축 등 협회사편찬위원회 차원의 주요 논의 사항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아울
법원이 틀니 치료가 ‘일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도급계약’의 일종이므로 제작한 틀니가 치아에 맞지 않는다면 환자가 계약을 해제하고 치료비 일부에 대한 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서울중앙지법은 환자 A씨가 치과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치과 진료비 반환소송에서 “B씨는 150만원을 지급하라”며 최근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5년 8월 B씨로부터 틀니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B씨가 제공한 틀니가 잘 맞지 않고 계속 아픈 부분이 생기자 A씨는 B씨에게 불편을 호소했다. B씨는 이후 계속 교정치료를 했지만 A씨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이에 김씨는 “틀니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치아 치료와 틀니 제작비용으로 지급한 49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틀니 제작의무는 도급계약의 성격을 가지는 치료행위”라며 “틀니가 맞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면 이는 불완전 이행에 해당하므로 당사자는 그 계약을 해제할 수 있고 원상회복의무로서 치료비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B씨의 교정 치료에도 불구하고 교정되지 않아 결국 A씨는 틀니를 사용하지 못했다. A씨가 틀니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책임은 B씨에게 있다”고
김철수 협회장이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이하 민주평통)의 의료봉사단 부단장으로 임명됐다. 민주평통은 지난 11월 23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 대회의실에서 제18기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치협을 비롯한 각 의료단체 수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김덕룡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향후 북한 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사진>.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그동안 서울, 인천, 경기, 충북, 전남, 광주, 강원 지역의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구급약품 제공, 장학금 수여 등의 공헌활동을 이어 왔으며, 16회 동안 약 1300여 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에서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개성공업지구나 하나원 등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하면서 통일에 대한 준비를 이어 왔다”면서 “치과 서비스를 비롯한 의료서비스는 이탈주민의 건강,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큰 만족도를 나타내는 분야다. 치협에서도 통일에 대비한 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오늘 발대식을 기점으로 민주평통과 북한 이탈주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