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의원 광고 시 특허 등 지식재산권 표시 및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지난 6일 특허 등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집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이해평)이 합동으로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치과 병·의원 1만7703여개를 대상으로 집중조사한 결과 22개 치과에서 38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했다. 가장 많은 적발 사례는 소멸한 지식재산권 번호 표시(26건)로 특허등록 미갱신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허와 디자인의 권리기간은 20년, 실용신안과 상표의 권리기간은 10년으로 기간 내에 갱신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상표나 디자인을 특허로 표시(7건) ▲등록이 거절된 번호를 표시(4건) ▲출원해 심사 중인 특허를 등록으로 표시(1건)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배포한 지식재산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제품에 적용되지 않은 특허등록(출원) 번호를 표시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특허등록(출원) 번호를 표시 ▲특허 거절이 결정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특허표시를 하거나, 특허제품으로 표시 ▲특허출원 중인 제품에 대해 특허표시를 하거나 특허제품으로 표시 ▲실용신안,
구강정책과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021년까지 보건의료 예산 대비 구강보건예산 1%인 약 5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캠페인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구강정책과의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질병관리본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구강 관련 조직이 설치돼 파트너십을 형성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이 있었다. 아울러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을 설립해 치의학 R&D를 확대하고 치의학산업이 발전하는데 시너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7일 열린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는 3명의 교수가 기조발표에 나섰다. 우선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는 ‘구강보건의료 정책 및 실행방안’을 주제를 발표하면서 제1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17~2021) 실현을 위한 10가지 정책의 추진을 강조하고, 핵심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사업 ▲취약계층 맞춤형 구강관리 및 의료비 지원 사업 ▲공공 구강보건 인프라 확충 및 지원사업 ▲불소이용 사업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구강보건의료 정책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구강정책과의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보건복지부 주요 산하 기관과의 파트너십, 지자체와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박경호 원장 ·미소그리다치과 원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치과교정학 석사 박사 ·경북대학교 병원 치과 교정과 인턴, 레지던트 ·경북대학교 병원 치과 교정과 임상강사, 외래교수
■ 2019년 3월 14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예방치과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치면 세균막 관리에 대한 임상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마련한다. 연구회는 오는 3월 17일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9년 상반기 임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예방치과 프로토콜- 치면 세균막 관리, 그 임상적 의의와 실행’을 주제로 정승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를 포함해 조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교수, 박창진 원장(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와 강연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정승화 교수는 ‘치면 세균막의 최신 지견과 탐지장비의 활용’을 연제로 강연하며, 이어 조현재 교수는 ‘치간칫솔을 이용한 치주관리’에 대해 다룬다. 또 박창진 원장은 ‘다양한 도구와 전략을 이용한 치면 세균막 관리의 실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 및 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대한 문의는 als8237@snu.ac.kr로 하면 된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치과 역사의 다양한 지평을 찾아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과의사학회는 오는 3월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치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배광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수부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병옥 조선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현홍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 등이 연자로 나와 다양한 강연을 펼칠 방침이다. 이날 김병옥 교수는 ‘한국 치과의료의 시원 : 선사시대~삼국시대’를 중심으로 강연하며, 현홍근 교수는 ‘최신 영화 속에 나타난 치과의사’를 연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한수부 명예교수는 ‘국내 치의학박물관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한편 학술대회 이후에는 치과의사학회 정기총회도 열린다. 문의 : 02-854-0028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세상은 이미 디지털 시대로 변해서 문화의 중심은 책이 아니라 영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시각이 언어를 능가해 우리의 뇌는 디지털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시각은 더 스펙터클하고 자극적인 것을 찾고 점차 감각이 둔해집니다. 하지만 읽는 뇌는 다릅니다. 언어로 된 이야기는 자아의 내부에 있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고 암묵적 지식에 접근하게 해줍니다. 자크 라캉(Jacques Lacan)은 “언어는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일깨우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좇는 것을 찾아낼 기회는 디지털 이미지가 아닌, 바로 언어의 풍요 가운데서 일 것입니다. 깊이 읽기를 통해서 우리는 책을 느리고 사색적으로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저 단어를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에 접근해 우리의 삶을 꿈꾸는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를 거부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책읽기를 통해 우리의 잠든 인식을 일깨우고 확장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호 부터 이지연 상담심리학교수(한국외대 교육대학원)가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상적인 소재로 ‘치과의사들을 위한 알기 쉬운 심리 이야기’를 매월 2회 연재합니다<편집자주>. 누가 치과의사를 고고한 직업이라 했던가. 멀고 먼 옛날 그런 설화가 있었다고 구전으로 내려오기는 하나, 현재의 치과의사는 극한직업임이 분명하다. 치과에 오는 환자들은 애초에 기분이 좋지 않다. 스케일링을 받으러 왔건 극심한 치통때문에 왔건 일단은 불편감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을 안고 오기 때문에 이미 약간의 긴장감과 살짝의 짜증이 나 있는 상태인터라 치료과정에서 조금만 불편감이 추가되어도 쉽게 컴플레인을 할 수 있다. 오죽하면 dental anxiety 라는 용어가 있으랴. 치과에 가는 것은 내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압박당하거나, 주사를 맞거나, 혈액의 맛을 느끼며 뱉어내거나, 혹은 내 입안에서 나오는 혈액을 직접 보거나, 타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사적인 공간을 침범당하는 것과 같은 두려움을 유발한다. 엄마이외에 다른 타인에게 내 입을 활짝 열어 보이는 일은 필시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치과 분야에서 심리학자들이 보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로 dental anxiety를
어느덧 추운 겨울날씨가 점차 사그라들고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비록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예전만큼 봄을 만끽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지만, 꽃이 만개하여 온 세상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하는 봄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봄은 많은 것들을 시작하게 만든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움츠려있던 모든 것들이 온화한 계절을 맞아 활짝 피어난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이러한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봄을 위해 시작을 준비하고는 한다. 그래서인지 한 해를 시작하는 1월보다도 따뜻함이 시작되는 봄이 처음을 준비하기에 더욱 어울린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봄이 올 때마다 잊지 않고 해 주어야 하는 것이 꽃 구경이다. 벚꽃 개화시기를 매년 날씨 예보처럼 알려주는 것을 보면 봄을 알리는 데 꽃만한 것이 없음을 느끼게 해준다. 봄마다 열리는 벚꽃축제를 찾아가보면 그 아름다운 광경에 매료되어 봄기운에 한껏 빠져들게 된다. 벚꽃은 피어 있는 모습이 화려해 한 순간 많은 사랑을 받지만, 꽃잎이 유독 얇은 탓인지 봄비가 내리면 금세 흩날리듯 떨어져버린다. 그래서 벚꽃은 삶의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동시에 상징한다고 한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도 잠시, 이내 덧없이 지고마는 모습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