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이 주최한 ‘개원의를 위한 치주 비타민’ 세미나가 지난 7월 13일 서울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박정철 교수(단국대 치주과학교실)와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주과학교실)가 공동 집필한 ‘치주비타민(2017)’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치주 원데이 마스터 코스로 세미나에 등록한 수강생들이 먼저 지급받은 ‘치주비타민’ 교재를 읽고 학습한 뒤 수업에 참여하는 플립 러닝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있는 플립 연수회인 만큼 미리 학습을 해온 수강생들의 능동적이고 열의 가득한 세미나가 이뤄졌다. 특히 실제 임상과도 같은 생동감 넘치는 실습을 통해 연자와 수강생 모두가 아낌없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배우는 자리가 됐다. 수강생들은 “사전에 제공된 ‘치주 비타민’ 교재를 먼저 학습해오니 더욱 세미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쉬웠다”며 “이론과 실습이 적절히 조화된 강의 덕분에 하루 만에 치주 임상에 대한 기초능력이 다져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세미나를 진행한 박정철 교수는 “수강생들이 교재를 읽고 궁금했던 점을 많이 물어봤다. 그 덕분에 더욱 집중력 있고 보람찬 세미나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주에 대한 더 깊이 있는 강의를 준비하겠다”고
이론은 교실 밖에서, 교실에선 미리 학습하고 온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활용법에 대한 토론이 교수의 코칭 아래 진행된다. 이 이상적인 교수법을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첨단 툴을 활용해 구현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과장)의 신개념 교육현장 이야기에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회원들이 빠져들었다.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23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박정철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구글 문샷 씽킹: 교육을 뒤집다’를 주제로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Flipped learning’에 대해 강의했다. 문샷 씽킹이란 달을 망원경으로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로켓을 보내 탐구하는 것과 같이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을 말한다. ‘Flipped learning’이란 기존 교육자가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전통적 교육방법을 벗어나, 학생들이 구글,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학습 콘텐츠를 미리 공부하고 오면 교실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토론 중심 교육을 말한다. 이 개념이 교실에 도입되면 교수의 역할은 ‘티칭’에서 ‘코칭’으로 바뀌며,
개원의 10명 중 6명은 환자 내원관리 및 치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보다 다양하고 능동적인 매뉴얼을 통해 치과 방문을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국 개원의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치과의사의 정기적 환자 내원관리 실태와 관련요인 분석(옥유호·강릉원주치대 대학원 치의학과)’ 연구논문에 따르면 환자 내원관리 방법으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다’고 한 응답자는 59.8%를 차지했으며, ‘직접 전화 통화’는 32%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비교적 단순한 방법을 통해 환자 내원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외국의 경우 내원 방문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과 요약서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국내 치과계도 공인된 교육 프로그램과 안내서들이 연구되고 보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는 치과의원 정기적 환자 내원관리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내원관리 시스템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 결과 ‘환자의 정기 내원 약속을 한다’는 응답자는 87.3%로 나왔으며, ‘방문 약속을 한 환자의 내원 여부를 관리한다’는 응답은 73.7%로 집계돼 대부분의 치과의원에서
‘사랑니 발치에 자신 있다!’ 하는 연자들이 나서 자신만의 임상 노하우를 전달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덴탈스쿨이 마련한 ‘사랑니 발치, 어벤져스9 노하우 대공개’ 세미나가 오는 8월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9명의 연자가 각각 30분씩 강의하며 사랑니 관련 최신 이론에서 기구, 마취, 발치술 및 봉합, 관련 보험청구, 합병증 등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에서는 ▲임종환 원장(부천 서울삼성치과의원)이 ‘최근에 사랑니 공부 안해봤지?(사랑니 관련 최근 문헌 리뷰)’ ▲김기영 원장(강남 마이다스치과의원)이 ‘모든 사랑니 다 뽑을래?(어려운 사랑니, 쉬운 사랑니)’ ▲김현섭 원장(광주 더블엠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 ‘평생 쓰던 대로만 쓸거니?(우리가 몰랐던 치과용 기본 기구의 매력)’ ▲김민구 원장(부산 동래아트치과의원)이 ‘아직도 아프게 마취하니?(술전 동의와 무통 마취)’ ▲편영훈 원장(강남 레옹치과의원)이 ‘사랑니 뽑으면서 플랩안하니?(쉬운 발치를 위한 플랩형성과 봉합)’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김영삼 원장(강남 레옹치과의원)이 ‘사랑니의 치근 남길것인가 말것인가?(의도적치관절제술)’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이하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수면호흡장애 치료에서 치의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제1회 경희대학교 수면호흡장애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1st Kyung Hee International Mini-residency for Extended Orthodontics to Sleep)을 오는 9월 29~30일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에서 개최한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은 경희의료원의 구강악안면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과 함께 협진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접근하는 독보적인 진료-연구 체제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 입장에서의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이해, 진단, 의뢰, 치료에 관한 최신 프로토콜과 실질적인 매뉴얼을 습득하고 토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동남아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증례고찰 및 핸즈온으로 구성돼 ‘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A Wake up Call for Dentist’라는 대주제로, 세션별 각 분야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빙해 강의 및 실습이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바이오급속교정 치료법 전수에 나섰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7월 13~14일 2019 바이오급속교정 국제심포지엄을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김성훈 교정과 교수가 공동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의 중간성과와 연수과정 중 진행된 고난도 교정치료 환자 14명의 치료 증례에 관해 발표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과 협력해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개설한 바 있으며, 베트남 전역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의 치과의사,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교정과 의료진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2년간의 과정은 오는 10월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2년간의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마친 치과의사들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연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증은 베트남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할 때 필요한 보수교육 점수를 포함하며,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바이오급속교정진료기관’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크다. 황의환 병원장은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이 개설된 성과로 베트남 정부와 협력한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
치과환자 진료비 먹튀, 지나친 과잉진료 등으로 인한 줄소송 사례가 심심치 않게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치협이 치과계 원로 대선배들의 중지를 모으며 치과의사 윤리 재정립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철수 협회장이 마련한 ‘치과의사 윤리 회복을 위한 치과계 원로 모임’이 지난 20일 서울역 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대의원총회 의장, 김현풍 전 강북구청장(전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임철중·박종수·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한성희 치협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각 개원가와 대학에서 풍부한 회무 및 학생 지도 경험, 연륜을 갖춘 오피니언리더들로, 출신대학과 나이를 떠나 모든 회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혜와 조언을 줄 수 있는 인물들이라는 평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 치과계 윤리문제의 원인을 치과의사 과잉배출에 따른 과당경쟁, 소신진료에 제한이 큰 보험제도 등 공급자에게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꼽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선 치과대학 재학생 및 회원들에 대한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치과의사 사회공헌 활동 대국민 홍보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