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병원 보존과에 도착한 진료의뢰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에 졸업한 치과의사일수록 의뢰서의 충실도가 높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근관치료 중이거나 근관 충전물이 있는 경우, 저작 시 통증 여부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협회지 최근호(2019년 8월호)에 게재된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로 전달된 진료 의뢰서의 충실도 분석’(전수진, 황수정, 서민석) 논문에서 연구팀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 내원한 환자 750명의 진료의뢰서를 평가했다. 치과대학병원으로 의뢰된 환자의 진료 의뢰서를 가지고 충실도를 측정한 연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없었다는 게 연구팀의 전제다. 연구팀은 ▲의뢰의사에 관한 정보 ▲환자의 주 증상 및 병력 ▲진찰소견 ▲의뢰시점까지의 치료내용 ▲의뢰의 구체적인 목적 ▲의뢰인의 서명 등 총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료의뢰서를 평가했다. 6개 항목을 통해 평가된 의뢰서 충실도의 평균은 4.05점으로 충실도가 높음과 중간의 경계선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뢰서의 44.5%가 5점 이상으로 충실도가 높았다. 근관치료 중에 의뢰된 경우나 근관 충전물이 있는
“식사를 하러 오는 결식자, 노숙자 분들에게 90도로 인사합니다. 그분들도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이기 때문입니다.” 박종수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대표이사가 광주지역에서 ‘사랑의 식당’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따뜻한 밥 한 끼의 온정을 베풀고 있다.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수석감사, 국제 라이온스협회 광주 지구 총재 등 활발한 치과계 및 사회활동을 펼치던 박 대표이사가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배경에는 치대생 시절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아버지의 암수술을 지원받은 경험이 있다. 박 대표이사는 “서울치대 입학 직후 아버지가 암에 걸렸을 때, 6개월의 간청 끝에 수술지원을 받았다”며 “이후 내가 받은 온정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베풀겠다고 결심한 후, 지금까지 전국 무의촌 지역을 찾아다니며 3만 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했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의관 전역 후 광주에 자리잡은 박 대표이사는 지역직업소년원을 운영하던 故허상회 원장을 도와 진료봉사활동을 펼치며 개미꽃동산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박 대표이사는 “故허상회 원장의 부탁으로 1991년부터 광주지역의 노숙자, 걸식자를 위해 ‘사랑의 식당’ 배식봉사를 시작, 현재 3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치협이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김철수 협회장이 9일 신임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의 예방을 받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 실장은 지난 9일자로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임명된 후 바로 치협을 찾아 보건복지부와 치과계가 상호 협력하는데 긍정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날 예방에는 치협에서 마경화 부회장이 배석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이 배석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노홍인 실장에게 인사 발령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서 치과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달라”면서 치과의료 정책의 발전을 위해 ‘윈윈’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20대 국회에서 치의학연구원이 통과돼 설립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이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면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소위에서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지만 아쉽게도 통과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또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관급 인사 8인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정책기조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초대 장관으로 ’최장수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앞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하마평에 오른 바 있지만 현 장관의 유임으로 결정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9일자로 보건복지부 실장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으며,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이 보건료정책실장에 임명됐다. 경남 진주 출신의 강도태 실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의료급여과장, 생활보장과장, 행정법무담당관, 인구여성정책팀장, 사회정책과장(복지정책과장), 행복e음전담사업단장,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 복지행정지원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거쳐 보건의료정책실장직을 맡아 왔다.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60년생으로 충남 청양 출신이다.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황동현 원장 ·더바른이교정치과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치과교정과 석사, 박사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인턴, 레지던트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 2019년 8월 15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신흥이 주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9’가 오는 10월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지나온 10년, 앞으로 10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SID가 걸어온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임플란트 임상 트렌드의 변화를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임플란트 합병증은 줄이고 예지성을 높이는 수술 방법과 노하우가 전수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 세션 1, 2 원하는 강의 선택 가능 또한 Live Sugery와 10주년 기념 통합강연 등 조규성 SID 2019 조직위원장(연세대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SID를 이끌어온 조직위원회의 역사와 노력이 담긴 강연이 진행된다. 오전 강연은 세션 1과 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세션 1은 ‘주저의 순간, 합병증을 줄이는 임플란트 보철 10년의 선택은?’을 주제로, 세션 2는 ‘예지성을 높이는 임플란트 수술 Contemporary Trends in Implant Surgery’에 대해 다룬다. # 라이브 서저리, 통합 강연 기대 오후에는 L
신동훈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치의국시연구소) 소장(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이 지난 8일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해 치과의사 국시에서 기초학 문제 출제 강화 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신동훈 소장은 현재 박병건 교수(전북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연구책임자로 진행하고 있는 ‘기초치의학 핵심 역량 델파이 조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국시문제에서 기초치의학과 임상을 연계한 문항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치의국시연구소는 현행 개별 교과목 지식 평가 중심의 국시 체계를 기초와 임상이 결합된 종합적 역량평가 형태로 개선할 계획이며, 이를 오는 2025년 국시부터 적용해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시에서 기초치의학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로, 미국의 경우 오는 2022년부터 기초와 임상이 결합된 형태의 통합형 국시(INBDE·Integrated National Board Dental Examination)를 시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신동훈 소장은 “결국 이러한 국시체계 개편의 궁극적 목표는 질 좋은 치과의사를 교육하고 배출하자는 것”이라며 “교육과정에서부터 기초학과 임상을 연계하는 교육을 진행해 치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주관하는 2019년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2차 면담심사가 지난 7월 28일 삼성꿈장학재단 연수실(서울역소재)에서 진행됐다. 2차 면담심사는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장학생 101명, 동반 보호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면담심사는 지방에서 참여하는 학생들을 배려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시행됐다. 면담심사와 아울러 ‘치아교정치료의 소개’라는 강의를 통해 장학생들과 보호자들에게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박준호 총무이사는 “교정치료를 통해 여러분의 삶에서 더욱 성장하고, 힘든 여러 상황들을 극복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2차 면담심사 후 3차 검진심사는 자원봉사 치과에서 8월 2일부터 8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는 매년 100여명의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무료교정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0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작년 12회까지 무료교정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청소년은 총 1244명이다.
전북치대 ‘베트남 구순구개열 의료봉사팀’이 올해도 베트남 HUE 의과대학에서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실시해 30여명의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했다. 14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진료 봉사는 백진아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신효근 명예교수,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학생, 의료지원 및 봉사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전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팀은 2006년부터 Hue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베트남 전쟁 시 최고 격전지였던 Hue시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역 수십 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매년 수술해왔다. 또한 KOICA 사업으로 전북치대와 전북대학교 대학원 언어치료학과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HUE 대학 언어청각치료사 양성과정의 2차 사업 2차년도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어 현지 교육생들의 호응과 교육열이 뜨거웠다. 백진아 교수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와 얼굴기형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뿐 아니라 Hue 대학과도 매년 학술적·인적 교류를 통해 민간차원에서의 외교에도 커다란 몫을 하고 있다”면서 “매년 많은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바이오템임플란트(대표 이영호)로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비 기금으로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최근 이영호 바이오템임플란트 대표이사가 스마일재단 사무국을 방문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스마일재단이 밝혔다. 이영호 대표는 “어렸을 적부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 일상이셨던 아버님의 영향으로 나눔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자랐다”며 “바이오템임플란트 설립 이후 수 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임플란트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단계를 거치며 세계적인 품질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바쁘게 살아왔지만, 앞으로 바이오템임플란트의 성장만큼 나눔도 실천하는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 시작은 작지만 앞으로 더욱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임플란트 수준은 이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오템임플란트 또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원동력 삼아 항상 도전하고 성장해 한국 의료기술의 큰 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이하 국민권익위)가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면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의원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2303만 원을 지급했다.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보상금 지급을 포함해 부패·공익신고자 26명에게 총 1억7643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 신고한 행위에는 연구개발비를 속여 가로챈 행위, 고용안정자금을 부정하게 받은 행위 등도 포함됐다. 신고로 인해 공공기관에서 회복한 수입금액은 15억1000여만 원에 달한다고 국민권익위는 밝혔다. 민성심 국민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등 부패행위와 산업재해 은폐 등 공익침해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그 유형이 다양화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수입 회복을 가져온 부패·공익신고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보상금 등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