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전주홍·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3차원 기반 양악수술의 최신 지견을 다뤄 회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 28일 삼성서울병원 지하 2층 제 3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집담회에는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이 연자로 나서 ‘3D 기반 양악수술의 Practical Flow’를 주제로 양악수술 시 사용하는 3차원 분석, 수술계획, 3D 가상 수술 및 3D 프린터를 이용한 수술 장치의 개발 등 3D 기반 양악 수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 양악수술 이후의 Segmental management에 대해 다양한 증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강연 이후에는 많은 질문과 흥미로운 토론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일정이 마무리 됐다. 한편, 양악수술학회는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 의사가 함께하는 학회로 턱교정 수술에 대한 임상 및 학술 연구 활성화와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정기학술대회 외에도 매년 2회 이상의 학술집담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최신 지견을 교환하고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이계형) 30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Strategic approach to treat the open bite efficiently and to retain the stable result'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협 보수교육 2점과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 1점이 주어진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동네치과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지역 보건 및 과학대를 중심으로 한 취업설명회 개최했다. 지난 4일과 10일 대구보건대학교 대강당과 대구과학대학교 글로벌 강의실에서 총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취업설명회에서는 구직을 희망하는 예비 치과위생사 총 400여명이 참석, 치과의원 및 병원 현황과 근무 환경 등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은 ‘쏠까말(솔찍히 까놓고 말하는)’ 특강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취업할 때 근무 환경 등 필요한 실질적 문제들을 비교해 보고, 가장 알맞는 치과를 선택해 오랫동안 근무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부에서는 이번 취업 설명회에 참석한 예비 치과위생사에게 기념품(보틀)을 각각 제공하는 한편 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의 명단을 전달해 보다 편리하게 구인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지부(회장 홍국선)가 전 회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걷기행사를 열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전남지부는 지난 9일 회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둘레길 걷기대회 행사를 담양호 국민관광단지 용마루길에서 개최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둘레길 걷기대회에는 25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담양 추월산과 담양호를 두르는 총 6.5Km 거리를 코스로 해 진행됐으며, 완주하는 회원과 가족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찾기와 경품행사도 가져 즐거운 시간이 됐다. 홍국선 회장은 “이번 둘레길 걷기대회를 통해 넓게 분산된 전남지역의 각 분회가 지역을 넘고, 선후배의 계층을 넘어, 지향하는 사고의 한계까지 넘는 등 모두가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소망한다”며 “행사에 참여해준 회원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 의료기관·보건의료 관련 부처에 배포할 ‘한국 치과 홍보 콘텐츠’ 개발이 한창이다. 세계적 수준의 한국 치과임상술기뿐 아니라 국내 주요 치과 기자재 업체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아 한국 치과산업 전반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제2차 한국의료 우수성 홍보 콘텐츠(치과분야) 개발 연구회의 및 중간보고회가 지난 8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책임연구원인 이부규 치협 학술이사를 비롯해 김형섭(경희치대)·양병은(한림대성심병원)·차정열(연세치대)·차재국(연세치대)·이정우(경희치대) 연구원,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 국제의료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분야 콘텐츠 개발 중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치협은 지난 7월부터 진흥원과 손잡고 해외기간 배포용 치과분야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콘텐츠의 주 내용은 한국 치과의료의 발전사와 더불어 임플란트, 보철, 양악수술, 교정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합한 진료과목의 소개와 한국 임상의 우수성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러 임상과목과 관련한 한국의 우수 논문의 주요 데이터를 자료에 보강하고, 전문용어의 경우 정확한 이해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역 치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의 치의학 연구개발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과제는 ▲악관절 치환술의 최적 설계 ▲치과용 X-ray에 적용되는 Generator ▲조작성을 극대화한 치과용 골이식재 ▲치과보철물 제작을 위한 3D프린터용 금속 분말 ▲ICG(Indoorindocyanine) 광학 측정 장치 개발 등이다. 향후 3개월 동안 과제를 추진하며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의 기술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역의 대부분 치의학 관련 업체가 중소기업으로 치의학의료기기 및 소재 개발에 많은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치의학 기술연구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인 이번 기업의 기술연구개발 지원으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부산 지역 치의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산업 중 치과의료기기가 생산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며 “연구 개발부터 투자연계, 기술컨설팅을 통한 전주기적 지원으로 선도 기업을 육성해 치의학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큰 밑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제12회 청계산 환경지키기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청계산에 열린 이번 등반대회에는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및 임원을 비롯해 안민호 치협 부회장, 윤영호 25개 구회장협의회 회장 등 내빈과 서울지부 회원 260여명이 참가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서울지부 회원뿐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산행은 ▲봉오재 ▲목배등갈림 ▲486봉쉼터 ▲이수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4시간여에 걸쳐 이뤄졌다. 산행 후에는 만찬과 푸짐한 경품행사가 이어졌다. 이상복 회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등반대회는 현 집행부의 대표적인 대회원 후생사업”이라며 “산행을 하며 그간 진료와 치과경영 등으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민호 부회장은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등반대회 준비에 힘써준 서울지부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회원 모두가 함께 산에 오르며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는 치과에서 틱 장애를 치료할지도 모르겠다. 틱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구강 장치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일본 오사카대치과병원 연구팀이 국제 파킨슨병-운동장애학회 학술지 ‘운동장애(Motion Disorder)’ 최신호에 연구팀이 개발한 구강 장치가 운동 틱과 음성 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틱 장애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단순한 동작(운동 틱)이나 소리(음성 틱)를 반복하는 증상을 말한다. 연구팀이 운동 틱과 음성 틱이 있는 아이 14명과 성인 8명 등 22명을 대상으로 구강 장치가 틱 장애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 장치를 문 즉시 아이 10명과 성인 6명의 운동 틱과 음성 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 틱의 경우 구강 장치를 사용한지 100일이 지나도 호전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구강 장치를 무는 동작이 일종의 ‘감각 속임수’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감각 속임수란 틱 장애처럼 근긴장이상증이 있는 부위 및 그 주위를 만지면 근육 수축이 줄어드는 현상을 일컫는다. 구강 장치는 감각 속임수 행동을 통해 근긴장이상증을 발생시키는 주
공보의들을 위한 임상 아카데미가 오는 12월 디지털 치과치료 및 엔도 핸즈온을 주제로 개최될 전망이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이하 공공·군무위)가 지난 10월 8일 서울 모처에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신정수·이하 대공치협) 임원진과 만나 공보의를 대상으로 임상 아카데미 개최 일정 및 주제 선정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과 권태훈 공공·군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보건치과의사 및 군의관, 공공의료기관의 젊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상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주제를 디지털 치과치료로 선정하고 12월 중으로 개최한다는데 잠정 협의했다. 임상아카데미는 공중보건의의 상당수가 임상 경험이 다소 부족한 상태에서 보건의료시설 등에 근무하는 사정을 고려해 근관·마취·턱관절 치료 등 공보의들에게 필요한 교육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민호 치협 부회장은 “공보의를 포함해 공공의료기관의 치과의사들에게 임상아카데미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공적인 직무교육은 결과적으로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치협에서도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가지
단국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종수)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오롯이 돌봤다. 병원 측은 천안시가 추진하는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선포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 지난 9월 17일 구강검진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천안 시장, 천안시의회 의장, 관내 기관 및 단체장, 단국대학교 봉사단, 원성2동 주민을 포함한 천안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 중 구강검진부스에서는 독거노인 등 다수의 취약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단국대학교 부속치과병원 의료진 및 단국대학교 재학생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8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구강상태에 알맞은 스케일링 및 치면 세균막 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잔존 자연치아에 대한 치석 제거 및 치면 세균막 제거를 실시함으로써 구강위생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대들이 우리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1인 1개소법 ‘합헌’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승리를 자축했다. 1인 1개소법 합헌을 자축하는 1인 시위자‘번개모임’이 지난 10월 14일 안국역 인근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번개모임은 1인 1개소법 위헌법률심판 청구 이후인 지난 2015년 10월 2일 김세영 고문을 필두로 8월 29일 합헌판결이 있기까지 1482일간 헌재 앞을 굳건하게 지켜준 353명의 1인시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차원에서 1인 1개소법 사수모임이 준비한 자리다. 모임에는 김철수 협회장, 안민호·김종훈·김영만·최치원 ·나승목 부회장, 김종환 의장, 예의성 부의장 등 1인 시위에 참석했던 전 현직 치협 임원진 다수와 김용식 1인 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 김세영 고문을 비롯한 120여명의 1인 시위자들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김용식 1인 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는 “합헌판결이 있던 그날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다. 의로운 투쟁에 함께 해주신 동지들에게 이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불법네트워크 치과를 척결하고 의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앞으로의 투쟁에도 발 벗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세영 고문은 “그대들이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이다. 여
‘문재인케어’시행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항목도 함께 늘어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모 의료기관의 연도별 초음파 청구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 비급여였던 초음파가 급여화 되자 13만원이던 비급여 항목 비뇨기계 초음파를 추가로 받게 했다. 이어 2019년 2월 비뇨기계 초음파가 급여화 되자 치료재료 명목으로 10만원 비급여를 끼워 넣는 등 부위별로 초음파를 급여화 할 때마다 새로운 비급여 항목을 만들어 내는 행태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인 한 명이 한 달에 수백 건의 초음파를 촬영하고 청구한 사례도 발견되는 등 문케어 도입이후 과잉진료 사례와 비급여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자료 다빈도 처방·시행 사례에 따르면 상복부 초음파를 1회 이상 검사한 의사는 1만7113명으로, 이중 검사를 처방하고 직접검사를 시행한 의사는 1만3342명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문의 1인이 근무하는 의원 중 월 평균 300회 이상 처방·검사 시행하는 사례까지도 드러났다. 김순례 의원은 “전체 초음파 촬영 청구금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