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외국 치과대학 출신의 국시 합격률이 9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5년 간 평균 36%와 비교하면 많이 높아진 수준. 그러나 예비시험 등으로 거를 수 있는 인원은 다 걸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통해 외국 의과·치과대학 졸업자 국내 국시 응시 및 합격현황을 분석했다. 이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5년 간 외국 치대 출신 국시 결과는 488명이 응시해 176명이 합격, 3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기간 국가별 가장 많이 응시한 인원을 살펴보면 필리핀 치대 출신이 300명으로 이중 45명이 합격해 15% 합격률을 보였다. 이어 미국 치대 출신이 113명이 응시, 76명 합격(합격률 67%), 독일 치대 출신이 18명이 응시, 12명 합격(합격률66%), 뉴질랜드 치대 출신이 10명 응시, 9명 합격(90%) 순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 간 외국 치대 출신 합격률을 보면 이 기간 80명이 응시해 76명이 합격, 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기간에는 미국
턱없이 낮은 수가를 받고 있는 신경치료와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적정 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1일 보건복지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 미래당)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과거 발치할 치아를 신경치료를 통해 잘 살려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신경치료를 하면 살릴 수 있는 치아를 쉽게 발치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배경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일본의 경우 8020 캠페인을 통해 치아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고, 미국도 어금니 하나 제대로 살리는 치료비용이 100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신경치료 수가가 적절한지)수가를 한번 검토해 봐야 하고 제대로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방금 말씀하신 신경치료 수가는 재평가 중에 있다”면서 “적정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수가를 재평가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간호조무사 근로조건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노무법인 상상에 의뢰한 ‘2019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5명중 1인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6년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근로기준법 준수여부 ▲임금 ▲성희롱·폭력 등 인권침해 여부 ▲차별 처우 등 66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조사인원 3,760명)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중 72.1%인 2,712명이 2019년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과 관련한 제도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제도변화의 형태는 근로시간 단축이 23.5%, 수당 삭감 14.6%, 식대 등 복리후생비 삭감 14.4%, 고정 시간외 수당 삭감 13.0%, 상여금 삭감 12.1%, 휴게시간 증가 8.7%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조무사의 62.1%가 최저 임금 이하(최저임금 미만 21.1%, 최저임금 41.0%)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년 최저임금심의편람’을 통해 밝힌 최저임금 미만율 15.5%보다 5.6%p 높은 것으로 최저임
치과방사선촬영을 위한 국가 진단참고 수준이 최근 설정된 가운데 구내치근관촬영의 경우 10년 전 진단참고수준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해외 주요 국가의 기존 진단참고수준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최근 발표한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치과촬영(구내, 파노라마, CBCT)’을 통해 2019년 기준 ‘치과방사선촬영의 진단참고 수준’을 권고했다.<관련 기사 본지 2744호 5면 참조> ‘진단참고수준’은 진단방사선 및 핵의학 분야의 검사 및 시술 과정에서 일상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환자 피폭선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지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치로 사용돼 온 지표이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질본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연구를 통해 17개 시도지역에 위치한 126개 치과의료기관의 구내촬영용 엑스선 장치 118대, 파노라마 장치 125대, Cone beam CT 장치 119대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우리나라 치과방사선 촬영에 관한 진단참고수준은 지난 2009년과 2014년에 각각 설정된 바 있다. # 콘빔 CT 국가 진단참고 수준 제안 ‘최초’
구강관리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규격기준과 규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약과 구강 양치액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지만 칫솔, 치간 칫솔, 치실, 혀클리너 등은 공산품으로 분류되면서 안전 관리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년 소비자원에 접수된 구강관리용품 관련 신고는 연평균 51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칫솔, 치실 등 제품 관련 신고가 62.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했다. 위해 증상별로는 ‘체내 위험 이물질’과 ‘열상(찢어짐)’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연령별로는 만 14세 이상이 50%를 차지해 어린이만의 안전문제에 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실은 이 같이 구강관리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배경에는 구강관리용품 규격기준과 규제가 허술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현행법상 치약, 구강 양치액만 의약외품에 해당해 약사법 관리를 받고 있다. 칫솔, 치실, 치간 칫솔, 혀클리너는 공산품으로 취급돼 의약외품에 비해 낮은 규제를 받는다. 어린이 제품으로 출시된 경우에만 ‘어린이제품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이번에는 바다를 건너 제주로 갔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지난 10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보성리 복지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치협에서 김철수 협회장, 최치원 부회장,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 의료진은 30여 명의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틀니 조정 등의 시술을 하고 틈틈이 치아 관리법, 틀니 관리법 등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부터 캠페인에 참여한 김철수 협회장은 레진 충전 진료를 하는 한편 구강 관리법을 교육하며 올바른 치아 관리방법을 어르신들과 나눴다. 의료진은 이번 캠페인에서도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칫솔, 치약,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협과 롯데제과가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월 1회씩 치과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치과진료 및 구강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시작된 ‘닥터자일리
원광치대 동문들이 가을 정취가 가득한 제주도 그린 위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원광치대 총동창회(회장 문 철)가 ‘제13회 원광치대 동문자선 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을 100여 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가 참석했으며, 김 협회장은 축사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첫날 골프대회 개인전에서 정윤상 동문(8기)이 메달리스트, 박길순 씨(5기 가족)가 우승을 차지했고, 부부팀 대항전에서는 문 철·김수항 부부(8기)가 메달리스트, 장갑수·김신득 부부(8기·8기 가족)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에서는 양선희 동문(9기)이 메달리스트, 김신득 씨(8기 가족)가 우승했다. 또한 롱기스트에는 강진규 교수와 박광수 동문(11기), 니어리스트에는 주태훈 동문(2기)과 임성범 동문(11기)이 이름을 올렸다. 예년과 같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자선기금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 철 총동창회장은 “김상철 교수님과 김철수 협회장을 이 자리에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행사 후에 각 기수별로 모여 화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청명한 가을을 맞아 회원 단합을 위한 문화테마 여행을 마련했다. 박창헌 회장을 비롯한 광주지부 회원들은 지난 10월 20일 당일 코스로 충남 보령과 서천일대 문화테마 여행을 다녀왔다. 문화테마 여행 주요일정으로는 보령 죽도 상화원 관람, 서천 신성리 갈대밭,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방문 등으로, 회원들은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보령 죽도 상화원과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유명한 서천 신성리 갈대밭을 둘러보며 가을을 온몸으로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헌 회장은 “상쾌한 가을 날씨에 문화테마 여행을 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 나와 담소를 나눠 좋았다”면서 “이번 여행으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지며 쌓인 진료의 피로를 떨쳐버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이하 강릉원주치대병원)이 지역 나눔 실천의 모범이 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강릉원주치대병원이 지난 10월 19일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실천하며 지역 사랑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릉원주치대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 13명은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음식을 배식하며 점심을 대접했다. 봉사단은 배식을 마친 뒤 설거지와 급식소 내부 시설 청소 등 뒷정리와 더불어 거동이 어려워 복지관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 배달을 실천했다. 아울러 이웃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도 전달했다. 한편 강릉원주치대병원은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매년 복지관 배식 봉사, 장수사진촬영 봉사, 김장 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치협이 치과의료 정책방안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제작해 각 정당에 제시할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17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총선 대비 정책제안서 제작 등 기획단(단장 민경호) 첫 회의를 갖고, 각 정당에 전달하게 될 정책제안서 제작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기획단 단장을 맡은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과 간사에 이재용 정책이사, 위원으로 마경화 부회장, 이성근 치무이사, 조성욱 법제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조남억 인천지부 회원관리정책이사, 김세명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철수 협회장은 회의에 앞서 민경호 기획단장에게 대표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회의에서는 정책제안서에 포함될 치과의료 정책과 관련한 주제별 구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기획단은 치의학 발전과 치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포함해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이동치과진료차량 보급 확대를 통한 소외계층 진료 활성화, 중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인력 확충 등의 치과진료 접근성 개선, 잘못
지난 2013년 이후 지난 5년 간 치과영역 요양급여비총액이 매년 20% 이상씩 급증해 지난 2018년 기준 건강보험요양급여비 총액 77조8167억원 중 치과영역이 4조2102억원으로 5.4%까지 증가했다. 보험청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건보급여 전문가로 본지에 주의사항을 칼럼으로 연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임종규 삼정행정사사무소 대표(전 복지부 의료, 보험, 건강정책국장)가 주는 보험청구 팁을 정리했다. 첫째, 환자 진료 후 진료비총액과 본인부담금을 정확히 청구하고, 허위청구를 하지 않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급여진료 후 환자에게 전액을 징수하고 건보 적용이 가능한 영역에 대해 이중 청구하는 경우, 100대 100으로 정해진 환자부담금을 임의적으로 높여서 징수하는 경우, 보험급여 진료 후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과다하게 징수하는 경우 등이 자주 발견되는 사례들이다. 특히 비급여진료 후에 진찰료, 처치료, 방사선촬영 판독료, 약제비 부담 등의 영역에서 비급여 이중청구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이를 유의해야 한다. 또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진료행위에 대해 진료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위·변조해 허위청구 하는 행위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대전지부(회장 조수영)가 지난 21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대만 도원치과의사회(회장 황국광)의 대전방문을 환영하는 웰컴파티를 열고 화합과 우정을 돈독히 했다. 대전지부와 도원치과의사회는 지난 201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상호 방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도원치과의사회 방문은 올 초 대전지부의 대만 방문에 이은 것으로 황국광 회장 및 임원들과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을 방문해 부산 오스템 임플란트 견학, 경주투어, 청남대 방문, 대전 치과산업체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21일 저녁 열린 웰컴파티에는 김철수 협회장, 김종환 의장, 구본석 치협 감사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대전지부 고문과 임원진, 시회장 및 가족 등이 참석해 이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조수영 회장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한국 대전에 있는 치과 산업을 돌아보며 한국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눈으로 보고 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대전지부와 도원치과의사회간 우의를 다지고 더 가까워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동양 문화권이라 비슷한 점이 많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