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턱교정수술)은 미용목적의 고비용 수술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저작·교합기능 등 치료를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양악수술은 본래 부정교합을 해소하고, 교합을 바르게 하여 씹는 근육을 포함한 저작계의 모든 구성요소가 균형 있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의 수술에서 발달해왔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닿지 않아 냉면을 앞니로 끊어 먹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을 씹는 것 자체가 어려워 삼킬 수밖에 없는 환자들과 심한 주걱턱이나 무턱으로 인한 외모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온 환자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양악수술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고비용 수술이라는 점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받을 수 있다. 실제 현행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교정치료 전에 상·하악 간 전후 교합차가 10㎜ 이상인 경우 ▲양쪽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중증도 부정교합인 경우 ▲상·하악 중절치 치간선(치아 정중선)이 10㎜ 이상 어긋난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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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류재준)가 배드민턴 선수들의 치아 및 악안면 부상 방지·치료실태 확인을 위해 나섰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천 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년 빅터 코리아 오픈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의료진으로 참가해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지원을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류재준 회장과 전명섭 부회장, 양인석 부회장, 이의석 총무이사, 이수영 학술이사가 방문해 대회기간동안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부상처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의료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스포츠치의학회는 “2019년 빅터 코리아 오픈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등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며 “또 일본 동남아 등에 진출한 한국의 배드민턴 지도자들도 본 대회에 출전해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전남치대 총동창회)가 용봉치인 동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치대 총동창회가 마련한 ‘제1회 용봉치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문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간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더싱어즈가 오페라 공연을 포함해 8가지 다양한 테마 공연을 펼쳐 동문회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이후 총동창회에서는 지부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동창 기여도가 높은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총동창회 공로패 수상자는 1기 최남기, 2기 박영섭, 3기 김기영, 4기 류경호, 4기 형민우, 5기 한정우, 8기 한진규, 9기 김종찬, 11기 안성호 동문 등이다. 이밖에도 1기부터 35기까지 동문 간 소개 인사를 통해 화합을 다졌을 뿐 아니라, 전남치대 1기 26명 입학 4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 총동창회 25기 동문이 졸업 10주년 기념 모교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동창회기금으로 15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마지막 순서로 경품추첨을 통해 동문 간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십년 후 한국인에게 쓰는 편지’ 출판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영만 부회장을 비롯한 이명수 의원 지역구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 국정 전반에 걸친 이 의원의 소신과 정치 철학 등을 대화를 통해 함께 공유했다. 이 의원은 “지금 한국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현재 과거를 따지는 우매한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기회가 공정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 콘서트에는 이완구 전 총리와 홍문표 의원, 성일종 의원 등 정계 인사가 참석, 이 의원의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임플란트와 관련해 환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최근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6개월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서 접수된 건강보험적용 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15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8년에 전년 대비 65.0%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6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수치다. 임플란트 소비자 불만 156건을 불만 사유별로 살펴보면, 부작용 발생이 84건(5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변경 불편 26건(16.7%), 치료내용 변경 16건(10.3%)이 뒤를 이었다. 부작용 발생 84건의 유형은 탈락이 40건(47.6%)을 기록했으며, 이어 염증 18건(21.4%), 교합이상 11건(13.1%), 감각이상 8건(9.5%) 등으로 나타났다. # 여성·70대에서 불만족 비율 높아 한국소비자원은 임플란트 진료 단계를 진단 및 치료계획 설정(1단계), 고정체 식립(2단계), 최종보철물 장착(3단계)으로 구분한 가운데 진료 단계가 확인된 소비자 불만 143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불만발생 시점은 3단계에서 가장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무료 맞춤진료를 실시해 구강건강을 돌봤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24일 인천시 부평구노인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진료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정기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서는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구을)이 진료현장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날 구 영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노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충치 치료부터 틀니 수리, 발치, 스케일링 등 구강 전반에 걸친 검진과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교육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남양주, 서울 관악구, 수원 등 이미 4회에 걸쳐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어 11월에도 마포구 지역을 방문해 진료할 예정이다. 구 영 병원장은 “치과치료의 접근성이 취약한 독거노인들에게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독거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힘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강충규·이하 연세치대 동문회) 구성원 간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연세치대 동문회가 주최한 ‘2019 해피워킹데이’가 지난달 27일 많은 동문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동문 회원들은 연세치대 교내 및 안산 자락길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거나 자연 절경을 감상하는 등 그간 쌓인 피로를 풀었다. 이어 동문회에서 마련한 바비큐 파티와 축하공연, 해피워킹데이 최다 참가자 가족상·기수상 시상식 및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이밖에 매직버블쇼 공연에서는 사회자가 버블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여 연세치대 동문 자녀를 포함해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이후에는 연세치대 댄스동아리 ‘매드’와 연합 밴드, 가수 최승렬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 축하 공연이 끝난 뒤엔, 최다참가 가족상 및 최다참가 기수상 시상을 통해 동문 구성원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충규 회장은 “연세치대 산악부 주도로 시작된 연아 동문 산행대회가 어느덧 10년이 지나 연세치대의 자랑스러운 동문모임으로 자리잡았다”며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한마음 걷기 축제’가 올해 9회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10월 27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한마음 걷기축제에는 이민자(결혼이민자·유학생·외국인근로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하늘공원 둘레 길을 함께 걷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한마음 걷기대회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부스 별로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법무부 및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뿐 아니라 법무부(외국인을 위한 마을 변호사),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고충상담을 실시했으며, 국가별 전통놀이 체험부스, 경품추첨 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건사에서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7회 사회통합 기초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와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치협을 비롯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이하 고충위)가 전문성 강화 등 위원회 중·장기 발전방안을 숙의했다. 고충위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 간 강릉 메이플비치리조트에서 워크숍을 개최해 ▲고충위 전문성 강화 및 발전방안 검토의 건 ▲세종손해사정 치과 의료분쟁 접수 경향 및 효과적인 합의방안 검토의 건 ▲치과 진료 예약 위약금 제도 동의서 제정 검토의 건 ▲고충위 업무 주요 현안 검토의 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현우 세종손해사정 이사가 참석해 치과 배상보험 접수현황을 비롯해 사고사례 및 의료분쟁 이후의 대응방안 등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으며, 환자들의 일방적인 예약 해지로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키 위해 예약 위약 시 계약금 환급 기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들이 오갔다. 고충위 자체의 전문성 강화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각 위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소현 자재·표준이사가 특별 참석해 기자재·업체 관련 선납 제도, 리스 제도 문제 등의 현안을 참석한 위원들과 공유했다. 김영주 고충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고충을 하나라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구조가 다양화됨에 따라 치과의사들의 역할 또한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가 진출할 수 있는 사회 각 분야를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치협 기획위원회(위원장 이석곤)가 오는 15일 치과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전문가를 초청,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 논의는 최근 치협을 중심으로 진행돼온 사업으로, 치의학 연구 분야는 물론 소재 개발 및 창업, 법조계·정계·공공기관 행정직 등을 중심으로 점차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지만 제도적 장치 미비 등으로 인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타 보건의약계는 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경우 사회 각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는 인력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진로 다각화가 활발하게 이뤄질 경우 치과의사 위상을 보다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출 영역에서의 측면 지원 또한 가능한 것으로 보여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등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 미래에 대응하는 치과의사 역할? 이번 토론회에서는 권태훈 공공·군무이사가 ‘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의 문을 두드린 치과의사 10명 중 4명은 ‘임플란트’ 관련 분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플란트 신경손상’ 접수 건수는 2018년 배상책임보험 접수 현황에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손해사정업무를 맡은 세종손해사정의 김현우 이사는 지난 10월 26일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세종손해사정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총 1195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신경손상’이 224건(18.7%)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플란트 실패’가 162건(13.5%), ‘임플란트 염증’이 78건(6.5%) 등으로 나타나 임플란트 관련 분쟁이 전체 접수 건수 중 38.8%(464건)를 차지했다. 이밖에 ‘보철’(111건, 9.3%), ‘신경/근관치료’(95건, 7.9%), ‘발치’(89건, 7.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과별 분류를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가 60.3%(721건)로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치과보존과’(11.4%, 136건), ‘보철과’(11.3%, 135건), ‘치과교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