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애인들의 구강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과계의 따뜻한 노력과 온정이 온양온천역을 가득 메웠다. 치협과 충남지부(회장 박현수)가 주최하는 ‘지역민들의 웃는 얼굴, 구강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치과진료 및 아산시 장애인 무료 구강검진’이 지난 9일 김철수 협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명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 등 치과계 및 정관계 관계자, 충남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무료봉사진료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에서 선발된 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이동버스에서 진행됐으며, 김영만 부회장,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 구자형·이창주 충남지부 부회장, 박순재 원장 등으로 구성된 치과이동버스 의료진은 구강검진부터 충치치료, 레진, 스케일링까지 다양한 진료를 제공, 장애인 구강질병 예방에 기여했다. 이날 구강검진을 받은 아산시지회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치과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힘든 부분이 매우 많았다”면서 “치과계에서 무료 구강검진을 포함한 치료를 해 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 장애인 배려 “감사” 이날 무료검진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아산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이명수 자유한국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치조골 이식술 보험사기 주의보’까지 발동하며 개원가를 ‘칼끝’ 겨냥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임플란트와 병행하는 치조골 이식술 관련 보험사기 사건이 급증하자 ‘하루에 시행 받은 치조골 이식술을 여러 번으로 나눠 수술보험금을 과다 청구한 사례’ 등을 임플란트 보험사기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고 해당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당부에도 불구 관련 사건이 지속적으로 불거지자 최근 경찰이 직접 나서 “치조골 이식술 관련 위법 행위(보험사기)를 벌이는 병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부산진경찰서는 치조골 이식술이 날짜별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점을 악용해 하루에 시행한 이식술을 며칠에 걸쳐 시행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일명 ‘치조골 이식술 날짜 쪼개기’로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모 치과를 조사 중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해당 경찰서는 이에 앞서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부당 청구해 수천만 원을 빼돌린 치과병원 2곳에 대해서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부산동부경찰서도 최근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모 치과병원 의사와 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치협은 법안소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야 의원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법안 통과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부분 여야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법안 통과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 김영만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등으로 구성된 치협 임원진은 지난 11일 법안소위 위원인 김상희,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회의원회관에서 차례로 만났다. 김상희 의원과의 면담에서 김 협회장은 “아시다시피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골자를 마련하기 위한 치과계의 열망이 매우 크다”면서 “지난해 법안소위 실패를 거울삼아 법안 심의에 필요한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데이터를 충분히 축척해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반드시 20대 국회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상희 의원은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면서 “치의학연구원 설립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기관 운영에 대한 부분으로, 치의학연구
■ 2019년 11월 1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의료봉사 중 생기는 해프닝은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거리다. 나는 좋은 추억들이 많았던 작년 이집트 봉사활동을 생각하며 즐겁고 편한 마음으로 두 번째로 이집트를 향해 떠났다. 오랜 비행시간 끝에 카이로 공항에 도착하여 세관에서 의료용품 박스 통과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이유는 우리가 가져온 수술 도구 세트들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공항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작년과 같이 기구들을 포장하여 왔을 때는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했었고 완전히 멸균을 한 기구들이라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을 했지만 올해부터 이집트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공항에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며 우리 봉사팀의 계속된 항의에도 불구하고 수술 기구들을 압수했다. 황당한 상황으로 마중 나와 주신 작년 봉사 때 인연을 맺은 오사마 장군님과의 인사도 제대로 반갑게 하지도 못했다. 지친 몸과 마음으로 작년에 갔었던 Al Azhar 병원에 짐을 풀고 바로 예진을 시작하였다. 많이 지치고 피곤하였지만 정필훈 교수님과 이원 교수님과 함께 모두들 힘을 내어 그날의 예진을 마쳤다. 다행히 여기저기서 기구들을 빌리고 구매하기도 하여 3
2019년 프로 야구 정규 시즌이 3월 말부터 시작되어 10월 초까지 진행되었다.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가 진행되었고 두 차례의 태풍으로 10월 초까지 경기가 순연되면서 1, 2위 팀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막판까지 선두 싸움이 치열하였다. 잔여 경기 마지막 날에 결국 SK와 두산 두 팀은 게임 차 없이 같은 승률이 되었으나 상대방 전적이 우위인 두산 팀이 1위가 되는 예상치 못한 시즌을 보냈다. 이후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걸쳐 한국시리즈(KS)가 진행되었고 많은 사람이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길 바라며 마음을 졸이며 관전하였으며 올해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4전 전승을 한 두산 베어즈가 차지하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는 SK 와이번스팀이 우승하였는데 승리를 이끈 분이 트레이 힐만 감독이다. 힐만 감독은 SK팀에 오기 전 일본 프로 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팀을 재팬시리즈 왕좌에 올려놨으며 메이저 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직도 수행하였고 미국 메이저 리그 감독 자리가 날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리던 거물 중의 한 분이고 한국에 와서 SK 와이번스팀을 2년 동안 맡아 외국인 감독 최초 KS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미국
우리나라에서 치과 전문과목의 연원을 찾기 위해, 치과대학이나 그 전신의 부속병원 진료과목을 살펴보자. 1929년 경성치전 부속의원엔 외과·보존·보철·교정의 4개부와 특진실이 있었고, 1946년 서울치대 부속병원은 외과·보존·보철의 3개부로 출발하였다. 여기에 소아치과가 보존과에서 분리독립(1956.4)하였고, 치주과는 제2보존과로 출발(1957)하여 2년 후 치주과로 개칭하였다. 그 사이 치과방사선과가 시작(1958.1)되었고, 예진 업무로 시작(1959)된 구강진단과는 1963년 첫 전공의를 모집하였다. 그후 치과교정과가 부활(1964.9)하였고, 구강병리과가 임상과로 편입(1978.7)되었다. 법령에 나타난 전문과목을 살펴보면, 1962년에, ‘의료법[법률 제1035호] 제36조(전문과목의 표방)’에 의거한, ‘의료법시행규칙[보건사회부령 제77호] 제16조’에 치과 전문과목 5개과(구강외과·보철과·교정과·소아치과 및 치주위병과)가 열거되었다. 또 동시행규칙 17조에 전문과목 ‘표방허가를 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험을 행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1975년에는 이 5개과가 보사부령에서 삭제되고, ‘의료법[법률 제2862호] 제55조 3항 2호’에 명기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