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2월 24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지난 12일 보건복지부가 기습적으로 고시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고시 내용 중 논란을 빚고 있는 부분은 글래스아이오노머 재충전 인정 기한을 현행 1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모든 충전 당일 ‘충전물제거 간단’을 별도 청구할 수 없도록 불인정한 것으로, 박영섭·장영준·이상훈 후보(기호순) 모두 개악을 중단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 반대 의견서를 전달하고 1인 시위를 이어갔다. # “치과계 진료 현실과 동 떨어져” 우선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측은 이번 일부 개정안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앞 1인 시위를 벌였다. 박영섭 YES캠프는 오는 25일까지 3만 치협 회원이 개정안 반대 입장을 복지부에 전달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일부 개정안이 치과계 진료 현실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내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섭 캠프는 “레진 급여화 전환 과정에서 치과계 회원들은 관행수가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협조를 다 해 왔다”면서 “하지만 복지부가 시행 1년 만에
최근 국시원의 헝가리 세멜바이스 치과대학 졸업생 예비시험 자격 불인정이 법적으로 타당하다는 행정법원의 판결(관련기사 본지 2771호 5면)이 나온데 이어 리투아니아 국립 치과대학 출신에 대한 예비시험 자격 불인정도 타당하다는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에는 외국의 대학에서 ‘외국인을 위한 변칙적인 특별과정’으로 진행된 교육과정을 인정하지 않는 판례라는데 의미가 있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13일 리투아니아 국립 치대 출신이 제기한 ‘외국대학 불인정 처분 취소 소송건(사건번호 2019구합59288)’에 대해 원고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 해당 소송에서 원고는 리투아니아 국립 치과대학의 교육내용 및 임상실습 수준이 우리나라와 대동소이해 국시원 및 복지부의 예비시험 응시 불인정 처분은 재량권 일탈, 명확성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행정법원은 앞서 헝가리 치대 출신의 소송 판결에서와 같이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국내 치과대학 교과과정에 준해 외국 대학 교과과정을 심사한 국시원의 재량에 따른 심사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해당 대학의 경우 영어과정과 리투아니아어과정으로 나뉘는데 원고는 영어과정을 이수했다. 현행 외국대학 인정 세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 총회 개최일이 기존 3월 12일에서 3월 26일로 변경됐다. 서여치가 제29차 정기총회를 오는 3월 26일(목) 오후 6시 30분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 지하 1층 다이너스티 A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 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 보고 ▲2020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출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2년간 서여치를 이끌 제16대 회장과 함께 감사 선출도 진행된다. 서여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정기총회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총회 연기 이유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이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에서 3년의 연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제1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수료식이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제1차 연수생인 바크리, 핫산, 모하메드, 이만 등은 각각 이종호 교수(구강악안면외과), 한중석 교수(치과보철과), 이신재 교수(치과교정과), 김영재 교수(소아치과)의 지도를 받아 3년간 레지던트 연수를 받았으며,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 후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양 국가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습득한 치의료 기술을 사우디 국민들에게 베푸는 치과의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연수생 네 명은 “3년간 타국의 연수 생활이 힘든 적도 있었지만, 병원장님과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지도전문의 교수님들, 서울대치과병원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네 명의 연수생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귀국해 대학교수와 종합병원 직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들이 기꺼이 따르고 싶은 훌륭한 리더는 전지전능한 사람이나 성인(聖人)이라기 보다는, 도덕적으로 정직하고 현 상황에서 자기가 맡은 분야를 넘어서는 유능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하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치의신보를 통해 매달 추천도서를 소개해 온 김동석 원장(춘천예치과의원)이 기존 출간된 ‘성공 병원의 비밀노트(저자 김동석·송호용/(주)글로메디스)’에 리더십, 공동개원의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낸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100년을 이어갈 치과’를 슬로건 삼아 15년 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공동개원병원의 모범이 된 저자들의 리더십 노하우가 담겨있다. 이에 원장의 직함을 두고 ‘한 기관의 장(長)’이라 정의하며 학습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책을 통해 저자는 리더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가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함께 갖추기 위해서는 모두가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직원들이 새로운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 취하고, 이를 분석·종합해 개인이나 팀 그리고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습하는 조직’의 저자 피터센게의 논리와 일
전남지부(회장 홍국선)가 지난 13일 목포 MBC에서 ‘나눔리더스클럽’ 전남 2호로 가입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홍국선 전남지부 회장, 박진호 이사랑모으기 위원장, 김상균 전남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목포 MBC 김영석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홍국선 회장은 “뜻을 모아준 전라남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사랑 모으기 캠페인’은 전남지부가 지난 2018년부터 회원들의 자발적인 폐금속 기부와 일시납을 통한 성금을 모아 전라남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행사이다. 기부된 성금은 각 기부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라남도 관내 복지단체에 전달되고 있다.
2020년도 졸업예정자가 통합치의학과 수련경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2월 28일까지 치과의사 면허를 발급 받아야 한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와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사이트(www.kda-academy.or.kr)에 올렸다. 공지 내용에 따르면 2020년도 치대·치전원 졸업예정자 중 통합치의학과 수련경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오는 2월 28일까지 치과의사 면허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현재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231호에 따르면, 치과대학 치의학과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으로서 2020년 2월 28일까지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연수기관에서 통합치의학분야 연수실무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300시간 이상 받아야 하며, 이 경우 연수 실무는 연 15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수련고시국 측은 “오는 2월 28일까지 반드시 치과의사 면허를 발급받아 경과규정에 의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신청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치의학회 제7대 회장 선거에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와 김철환 단국치대 교수가 입후보했다. 치의학회는 치의학회장 및 감사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치의학회 회장 후보로 권긍록 교수와 김철환 교수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또 감사 입후보자는 총 2명으로, 김영수 치의학회 부회장과 국윤아 치의학회 감사가 등록했다. 선거는 오는 3월 4일 열리는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산하 35개 분과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로 진행된다. 선거권은 의장, 부의장을 비롯해 35개 분과학회장에게 부여되며, 회장은 출석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로 선출된다. 권긍록 교수는 198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과보철학 박사학위를 취득, 현재는 경희치대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차기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총무부회장, 치협 공직지부 부회장, 치의학회 총무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철환 교수는 1988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 현재는 단국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단국치대병원 병원장, 치협 학술·수련고시이사, 치의학회 학술·수련고시이사, 대한구
“젊은 세대라고 해서 무조건 조직 문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과 조직관리 전문가인 최명희 이든치과 매니저는 고유한 가치와 방향성 설정이 병원 내 조직 관리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치과 보조인력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성공적인 조직 관리는 개원가의 주요한 고민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윤성욱 김천대 치위생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치과종사자들의 조직문화, 조직구조 및 감정노동의 융합적 관계가 근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명확한 비전 제시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 조성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치과 의료기관은 다양한 전문직 구성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하나의 조직을 이루고 있기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문화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치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근무자며, 그중 250명을 직접 면담해 설문지를 작성·분석했다. 이를 직군·학력·혼인 여부·병원 규모 등으로 세분화해 조직 문화와 직무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찾았다. 결과에 따르면 치과위생사가 치과조무사를 비롯한 다른 전문직군보다 조직문화 의식 정도가 높았다. 이는 치과 내 인력 중 치과위생사의 비중이 많아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지자 정부가 주요 혈액사용 의료기관에 혈액수급 위기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요청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4일 혈액 수급 위기단계가 ‘주의’ 수준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각 의료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와 같이 요청했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혈액 보유량에 따라 관심(5일 미만), 주의(3일 미만), 경계(2일 미만), 심각(1일 미만)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혈액사용량이 연간 1000unit 이상인 의료기관에게 ‘응급혈액관리위원회’ 구성 및 ‘혈액보유량 관리책임자’를 지정토록 했다. 대응 체계 마련이 미비할 경우 향후 혈액 수급 위기상황에 따른 혈액공급 시 제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혈액수급이 어려워진 이유는 설 연휴, 방학에 따른 혈액보유량의 감소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단체 및 개인의 헌혈 활동의 감소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태길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이번 조치가 혈액수급 위기에 대처할 기본 관리 방안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수혈관리 필요성 인식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진료비를 상습적으로 횡령해 탕진한 상담실장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2월 13일 대구 A 치과의원에서 근무한 ㄱ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ㄱ 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A 치과의원에서 상담실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약 4억 5000만 원의 진료비를 횡령한 혐의로 적발, 재판에 회부돼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진료비 수납 업무를 책임지고 있던 ㄱ 씨는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현금으로 받은 뒤, 소액을 착복하는 수법으로 530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 양상윤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횡령액이 4억 이상의 거액이지만, 피의자가 초범인 점, 범행 일체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점,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끌어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