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년층의 장애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중인 가운데 장애 인구의 고령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2019년 등록 장애인의 연령별·장애유형별·성별·장애정도별 등 주요 지표별 ‘2019년도 등록 장애인 현황’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전체 등록 장애인(261만8000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 비율은 지난 2010년 37.1%에서 2015년 42.3%, 19년 48.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2019년 신규 등록 장애인은 총 9만7000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이 57.6%에 달했으며, 장애유형별 비중은 청각(59.8%), 뇌병변(13.0%), 지체(11.1%) 장애 등의 순이다. 반면, 18세 미만 아동의 경우 전체 장애인의 8.4%로, 지적(47.2%), 자폐성(16.9%), 언어(13.9%) 장애 순으로 발달장애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외 18세~64세까지의 등록 장애인은 34.0%로,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24.5%), 뇌병변(18.3%), 신장(13.5%) 장애 순으로 조사됐다.
부천분회(회장 이희용)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부천시에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천분회 이희용 회장과 신융일 부회장이 지난 3월 31일 부천시를 방문해 마스크, 손소독제, 칫솔 등 1200만원 상당의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기부 물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부천 지역민과 자가격리 대상자 등이 사용하게 된다. 부천분회는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과 모두가 하루 속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이선숙 부천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천시치과의사회의 후원에 감사하다”며 “부천시를 비롯해 여러 기관과 단체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용 부천분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 등 힘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코로나19 종식이 빨리 이뤄져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로 하루빨리 복귀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천분회는 지역 5개 의료단체와 함께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돌봄 사
“이전에 수상하셨던 많은 선배님들에 비해 학문적 활동이 미진함에도 불구하고 영광을 주신 치협을 비롯한 손원준 서울대 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님, 박주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조직학교실 교수님 등 부족한 저를 지도해 주신 서울대 치과보존과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치협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박소현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는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치의학과 과학의 융합에 대해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상아질 형성을 유도하는 단백질인 CPNE 7 기반 약물이 치아 내부로 유입돼 상아질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외부 자극으로부터 치수를 보호하는 원리에서 시작했다”며 “특히 CPNE 7을 기반으로 한 약물은 원인이 되는 부위 또는 치수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제한적이거나 지나치게 침습적인 기존 약물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이 원리가 앞으로 상아질 노출·손상으로 인한 과민증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시린니의 치료가 좀 더 근본적이고 보존적으로 이뤄지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이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던 계기는 치의학을 접하기 전 생명과학을 전
“전 세계에 한국의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 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이하 대구 외국인진료소)가 선정됐다. 수상 소식을 전하자 도기용 대구 외국인진료소 소장은 더 없는 영예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 외국인진료소는 지난 2004년 개소해 지난 16년간 21개국 6700여 명의 소외계층 외국인을 물심양면으로 돌봐 지역사회의 모범과 귀감이 돼왔다. 또 지난해 전국 약 900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매년 환자가 증가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치과 진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도기용 소장은 “우리 사회에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등 이주민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대구 외국인 진료소 개소 취지를 밝혔다. 또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소득은 낮은데 보험 혜택은 누릴 수 없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한다. 특히 치과 치료는 더욱 사정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도 소장은 몇 해 전, 외국인 진료소를 찾은 유학생을 잊지 못한다. 그는 경제적 곤란을 겪는 데다 의료보험 혜택도 기대할 수 없어 치
전북지부(회장 정 찬)와 도내 시군 치과의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북지역의 현장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및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전북지부와 도내 시군 치과의사회는 지난 4월 20일 전라북도청과 도내 시군 보건소에 항균칫솔 11만개(2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정 찬 전북지부 회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북지역은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도움으로 타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에 전북 치과의사들은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북지역의 현장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와 더불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 또한 이 위기를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감염력 실험·평가결과 혈액과 배설물을 통한 코로나19 전파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rk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뇨, 분변) 배양검사를 통해 감염력을 평가하고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환자 혈액과 배설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반응이 보고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으나, 그 결과가 실제 감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실험·평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질병관리본부 분석결과, 코로나19 환자 74명에서 얻은 혈청, 뇨, 분변 등 총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 했으나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흡기 이외의 다른 경로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 “배양이 가능하지 않을 만큼 미량의 바이러스만이 존재하거나, 이미 사멸해 감염력을 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논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연사 연구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치료 완료 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제10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으로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임명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3년 4월 20일까지 3년이다. 김선민 신임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예방의학과)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의학 석·박사 학위 취득 후, 1998년부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스승 덕분 치의학 지견 눈 떠 동료 교수, 선·후배에 감사 … 연구하며 땀 흘리는 후학 많아 치과계 미래 밝을 것 “이 자리를 빌어서 김철수 협회장님, 이종호 치의학회 회장님과 더불어 저에게 드넓은 학문적 통찰력을 보여주신 故 김영해, 이명종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치과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이 영광을 누리고 싶습니다.” 손호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1996년 서울치대 조교수로 임용된 이후, 35년 7개월 간 논문 270여 편을 국내·외 전문학술지 및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데 이어 치과 학술 지식을 담아낸 저서를 여럿 출간한 노고를 인정받아 제46회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손호현 교수는 “그간 절 가르쳐주신 스승님들 덕분에 치과계 학술지견에 눈을 뜰 수 있었다”며 “걸어온 학문의 길에서 동료 교수들과 선·후배들의 많은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 상을 수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6년 한국접착치의학회를 창립한 손 교수는 직접 회장을 도맡아 제4회 국제접착치의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접착치의학 학문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당시 손호현 교수는 치의학 학문의 세분화 된 트렌드에 맞춰 최경규 교수 등 많은 분들의 헌신적 노력을
현재까지 올 수 있는 원동력은 회원의 믿음 덕분 … 치과의사가 됐을 때의 초심 잊지 말고 간직하길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저를 믿고 따라준 회원분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41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염정배 치협 전 의장이 선정됐다. 염정배 전 의장은 “특별한 활동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큰 상을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고 미안하다. 저를 믿고 아낌없이 협조해 준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 전 의장은 투철한 봉사 정신과 추진력으로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 여러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크다고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974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염정배 전 의장은 1996년부터 부산 남구치과의사회 회장, 1999년 부산지부 부회장, 2002년 부산지부 회장 등을 역임하며 회무에 본격 입문, 지역 내 구강보건 향상을 주도해 왔다. 또 치협에서는 집행부 감사, 대의원총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염 전 의장의 이번 수상에는 ▲지역 아동, 청소년 구강 검사 및 교육 ▲부산지부 학술대회 개최로 최신 학술 정보 교류 및 수도권 외 지역 치의학 발전 기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서울지부(회장 김민겸)의 ‘SIDEX 2020’이 예정대로 오는 6월 개최될 전망이다. 서울지부는 남은 2개월여 동안 방역 및 참석자들의 안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SIDEX 2020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지부 28대 김민겸 집행부가 지난 20일 김민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밝히는 등 공식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업무 시작과 함께 맞이하게 되는 ‘SIDEX 2020’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 준비에 돌입한 서울지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첫 이사회에서 SIDEX 2020 조직위원회 구성을 확정하고, 지난 17일에는 첫 실무위원회를 이어가며 주요사항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SIDEX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였으나 4월 20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지고 있고, 정부 또한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SIDEX 2020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치러질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 SIDEX는 앞으
치과 환자 1인당 감염관리 원가가 최대 6737원에서 최소 627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과 감염 예방관리료와 핸드피스 감염관리료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의 지원 하에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인문사회치의학교실(책임연구자 신호성)은 ‘치과감염관리 원가 계산’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19개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치과감염관리 활동을 분석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와 기존 연구결과를 활용해 상향식 원가 계산 방법에 따라 환자 1인당 감염관리 원가를 산출했고, 감염관리 원가는 치과감염 예방관리료와 핸드피스 감염관리료로 구분했다. 조사에 따르면 치과 종사자의 일일 평균 근무시간은 399분으로, 이 중 11.8%를 감염관리에 사용하고 있었고, 진료 관련 감염관리 시간은 27분으로 총 감염관리 시간의 57.4%였다. 또 일상적인 감염관리 시간과 에피소드별 감염관리 시간을 합산하면 환자 1인당 4분 정도 감염관리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관리에 필요한 인건비는 위의 근무시간을 고려한 분당 인건비와 환자 1인당 감염관리 활동시간을 고려해 산출했으며, 원장에 따라 환자 1인당 최
최근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치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드라마 속에서도 치과의사 역할이 곧잘 등장해 대중에 선명한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유명 연예인이 SNS를 통해 치과 방문 ‘인증샷’을 남기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 그렇다면 방송계가 ‘아이콘’으로써 치과의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에게 ‘의사’는 전문직의 상징”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대개 의사는 외과적 수술에 대한 이미지가 강해, 힘들고 어려울뿐 아니라 여유가 없는 직업으로 인식돼 있다”며 “일반 의사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흔히 갈등 상황이 잦고 구조도 첨예하다. 이 또한 의사가 가진 대중적 이미지다. 한마디로 너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정 평론가는 “반면 ‘치과의사’는 의사라는 전문직이 가진 스마트함이나 세련됨과 같은 긍정적 이미지에 경제·시간적 여유까지 더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즉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데다 멋진 역할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치과의사에 대한 방송계의 전통적인 인식”이라고 대중이 갖는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유명 아이돌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치과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