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병원광고를 방송에서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치협이 강력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의료광고가 방송에서 허용될 경우 지나친 상업화로 의료계의 질서가 무너지고, 국민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는 것이 치협의 입장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는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의료인단체에 현행 의료광고의 방송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규제를 개선하는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복지부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 현행 의료광고 금지 방송 항목을 규정하고 있는 의료법 제56조 제3항의 제1호를 삭제하거나, 단서 규정을 신설해 하위 법령으로 허용 가능한 방송의 경우를 위임하려 하고 있다. 방송에서 의료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규제의 필요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과도한 규제이며, 헌법상 영업·표현·직업수행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유 시장 원리에도 반한다는 것이 정부 측 입장이다. 특히, 방송에서 의료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국민들의 의료 정보 획득 수단을 제한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권과 알권리를 침해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에 치협은 ‘수용 불가’라는 의견을 명확히 했다. 치협은 무분별한 의료광고
고흥 윤호21 병원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화재로 병원 내 스프링클러 설치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의무 대상에 포함된 치과병원은 조기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19년 8월 6일 개정·시행된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바닥면적 600㎡ 이상인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및 한방병원은 스프링클러 설비를, 600㎡ 미만인 경우 간이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다. 또한 법 개정 이전부터 운영 중이었던 기존 병원은 바닥면적이 600㎡ 이상이더라도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수 있다. 이에 의무 대상에 포함된 치과병원은 스프링클러, 자동화재속보설비, 방염대상물품(방염커튼)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급설치 대상인 치과병원은 병원 규모에 상관없이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된다. 의무 이행 기간은 2022년 8월 31일까지다. 이번 고흥 윤호21 병원 화재로 인해 정부 및 각 지자체도 잇달아 병원 내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긴급 점검하려는 분위기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207곳 중 설치가 완료된 48곳(23.1%)을 제외한 나머지 159곳에 대해 스프링클러 설치 행정지도에 나섰다. 또 오는 2
치과위생사라면 흔히 치과의사도 환자도 남성보다 여성의 모습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실제 진료 현장에서 남성 치과위생사는 어떨까. 2016년 보건정책 연구의 종별 인력 현황에 따르면 총 3만2298명의 치과위생사 중 남성 치과위생사는 499명으로, 불과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치과위생사의 업무 수행 관련 치과의사의 인식도 여성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지난 1월 발표된 ‘치과의사의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이미지 및 업무수행 관련 인식도’(김영기·엄미란·김경미 著)에 따르면 현재 치과 병·의원을 개원한 치과의사 10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펼친 결과 ‘남성 치과위생사가 여성 중심의 진료 환경에 적응이 힘들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남성 치과위생사와 근무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는 남성치과위생사의 고용에 다소 ‘긍정적’임을 표현했다는 결과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보기 위해 이주민 원장(줌구강악안면외과의원)의 병원을 방문했다. 현재 이 원장의 병원엔 10명의 치과위생사가 근무 중인데, 그 가운데 절반인 5명이 남성 치과위생사다. # 성별보다 책임감·실력 중요해 “여성 중심이었던 병원
노인들의 경우 치석제거는 도시에서 많이 이뤄졌으며, 틀니는 시골에서 더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지역적으로 차이를 드러냈다. ‘노인의 치석제거 및 틀니 이용빈도의 지역 간 차이와 지역 수준의 관련요인 분석’(최진선,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 및 구강과학연구소) 논문에 따르면, 노인 100명당 연간 치석제거 이용빈도는 군 지역에 비해 시·구 지역에서 높아 최대 약 12.4배나 차이를 보였다. 또 노인 1000명당 틀니 이용빈도는 시·구 지역보다 군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 최대 약 2.6배 차이를 나타냈다. 이 연구내용은 대한구강보건학회지(6월호)에도 실렸다. 이번 연구는 시·군·구 단위의 2015년도 치석제거 및 틀니(부분틀니 및 완전틀니) 이용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공받아 분석됐다. 특히 시·군·구 단위의 치석제거 및 틀니 이용 빈도를 종속변수로 사용했으며, 시·군·구 단위의 연간 총 이용건수를 각각 합산하고 만 70세 이상 노인 인구 100명당 치석제거 이용빈도와 노인 인구 1000명당 틀니 이용빈도를 산출했다. 연구 결과, 노인 100명당 연간 치석제거 이용빈도는 군 지역에 비해 시·구 지역에서 높았으며, 최소 이용지역이 1.51건으로 최대
최근 운동선수들의 인권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故 최숙현 선수(철인 3종 경기) 사망 사건에서는 선수 폭행을 주도한 ‘팀닥터’가 의사가 아닐 뿐 아니라 의료와 관련된 다른 어떤 면허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명섭 원장(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팀닥터 자격에 있어 의사 면허는 기본이고, 팀닥터의 개념과 역할을 제대로 교육받고 익힌 사람만이 자격이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차기회장이자 키움히어로즈 팀닥터로서 누구보다 이번 사태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전명섭 원장에게 팀닥터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팀닥터의 정의는 선수가 부상을 당했거나 몸과 마음에 이상이 있을 때 각 선수들의 특성에 맞게 적절한 치료와 약물을 처방하고 재활치료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회복하도록 돕는 주치의로서, 치과의사·의사·한의사 등 면허증을 가진 의료인만이 팀닥터로 불릴 수 있다. 이에 대한스포츠의학회와 대한스포츠치의학회에서는 일정기간 연수와 시험을 거친 스포츠의학 인정의로 팀닥터의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팀닥터의 역할은 특정 팀에 소속돼 활동하기 때문에 해당 스포츠에 관한 높은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이 지역 방송국에 출연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부산지부 측은 한 회장이 대시민 친밀도 증진을 위해 부산·경남 최대 지역 방송사인 KNN방송국의 ‘행복한 책 읽기’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책 읽기’프로그램은 각계 명사, 전문가, 일반 시청자가 출연해 감명 깊게 읽은 책들의 주요 내용과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설명,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사전 녹화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래구 소재 한상욱 치과의원에서 진행됐다.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은 코로나19, 신인류 시대의 주요 내용을 엮은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책을 소개한 다음 “코로나19 이후는 코로나19 이전의 시대와 다르게 비대면으로 생활하는 사회가 될 것이고, 그 비대면의 주된 역할인 디지털 문명에 잘 적응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금 코로나19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이 어려운 시기를 우리 모두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촬영 분은 8월 17일(월) 아침 8시 20분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당일 오후 1시 20분, 방송 후 다시보기는 KNN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의 연구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영우 연세치대 치주과과학교실 임상연구 조교수가 국제 학술 단체인 ‘Osteology Foundation’에서 후원하는 2020년도 Osteology Foundation Research Scholarship에 선정됐다. Osteology Foundation은 2003년 Dr. Peter Geistlich에 의해 설립된 이후 구강 조직 재생 분야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지원하고 선도하고 있는 국제 학술 재단으로, 전 세계 연구자 중 매년 4-5명의 만 35세 이하의 과학자를 연구 학자(Research Scholar)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영우 임상연구 조교수는 차재국 연세치대 교수, 임현창 경희대 교수, 조영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에 이어 4번째로 Osteology Foundation Research Scholarship을 수주하는 영광을 안게됐다. 송영우 임상연구 조교수는 오는 2021년 초부터 1년 간 미국 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의 Department of Oral Medicine, Infection, and Immunity
2021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8720원으로 역대 최저 인상률인 1.5%를 기록한 가운데 치과 개원가에서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9차 전원회의를 통해 찬성 9표 반대 7표로 올해보다 130원 오른 시급 872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채택했다. 이번에 새로 확정된 최저임금은 내달 5일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에 이어 내년 1월 1일부로 본격 시행된다. 이는 그간 가파르게 이어온 상승세가 한풀 꺾임과 동시에, 1988년 최저임금제도가 시행된 이래 가장 낮은 인상률이어서 주목된다. 그간 전례를 보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2.7%)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2.8%)보다도 인상률이 낮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월 급여로 환산하면 주 소정근로 40시간, 유급 주휴 8시간을 포함해 182만2480원으로, 전년보다 2만7170원이 오른 액수다. # 개원가 일단 안도…임금 동결 아쉬움도 개원가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상률이 역대 최저라는 점에서 우선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마포구의 A치과 원장은 “물론 최저임금이 동결됐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도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혜경·이하 문복위) 신임 구성원들이 모여 지난 사업을 점검하고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했다. 문복위가 초도회의를 지난 18일 서울역 티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임 위원들에게 문복위의 주요업무를 소개하는 한편, 향후 사업 계획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문복위의 중점 사업인 스마일런 페스티벌 취소 경위를 밝히고, 노인요양시설 계약의사(촉탁의) 지정 현황 및 운영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노인요양시설 계약의사 지정과 관련해선 치과의사 계약의사의 수요·공급 부족 문제를 비롯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계약의사 온라인 수업 개설 계획도 밝혔다. 문복위는 지난 6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보수교육 점수를 최대 4점까지 인정함에 따라 3점으로 책정된 계약의사 온라인 강의도 인정될 수 있도록 보수교육센터에 신청, 승인을 받고 강연 영상을 촬영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치의미전, 동호회 지원, 치과인 공연 예술제 홍보, 출산회원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생각을 교류했으며, 기타사항으로는 온라인 예술제 개최 의견 등이 나왔다. 특히 출산회원
코로나19 사태로 감염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치과 진료에서 비말과 에어로졸 발생을 막아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러버댐 ‘OptraDam Plus’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Ivoclar Vivadent(이하 이보클라)의 OptraDam Plus는 개구기와 러버댐 두 가지 기능을 가진 진료 보조기구다. 이보클라 측은 “OptraDam Plus는 치과 치료에서 미생물 전파를 막아주는 1차 방어막으로 임상 연구에 따르면 러버댐을 통해 미생물을 90~98%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구강에 쉽게 장착되고, 입술과 볼을 균일하게 견인해 치료 부위에 확장된 시야를 제공한다. 고정에 클램프를 사용하지 않아 환자는 두려움 없이 장시간 동안 개구 상태를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OptraDam Plus는 일반용, 소형으로 제공되며, 이보클라의 국내 공식 딜러사 오스템 임플란트, 신원덴탈, 디오 임플란트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사무장병원 등 의료법을 위반한 치과의사와 한의사에게 면허 취소 및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거주지 확인이 되지 않아 거주지 불명 행정처분 대상자 공고를 통해 의료기관을 불법으로 개설한 의료인에게 면허 취소 및 자격정지 처분을 최근 공지했다. 이번에 공고된 처벌 대상자는 치과의사 2명을 포함해 한의사 등 모두 3명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사 H씨는 비의료인인 A모씨와 동업으로 치과의원을 개설한 후, 치과의원의 재무, 회계 등 포괄적 경영을 담당하는 A모씨가 치과의원의 지분 51%를 갖고, 치과의사인 H씨는 환자 진료를 담당하며 치과의원의 지분 49%를 갖기로 합의해 치과의원을 불법으로 개설한 혐의다. 치과의사 H씨는 의료법 위반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또 다른 치과의사 L씨는 의료기관의 개설자가 될 수 없는 자에게 고용되어 의료행위를 한 경우 및 의료기사가 아닌 자에게 의료기사의 업무를 하게 한 경우로 면허자격정지 1개월 22일 처분이 내려졌다. 치과의사 L씨는 비의료인인 B모씨에게 고용되어 치과의원을 개설한 후 의료행위를 했으며, 또 의료인이 아닌 C모씨로 하여금 환자를 상대로 스케일링 등 의료행위를 하도록 교사하는 등 의료법을
리뉴메디칼에서 코로나 극복 4번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에서 우선 추천하는 제품은 ‘Diaderm M’이다. 2020년 리뉴얼됐으며 까다로운 CE인증으로 검증된 멤브레인이다. 상하부 다공성 구조와 치밀한 막 구조로 우수한 신생혈관 형성 환경을 조성하며, 가교화 공정으로 안정적인 치유기간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11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가격을 파격 할인중이다. 두 번째는 골로 치환되는 3D Printing Membrane ‘BIOFLEXGIDE’다. FDM 방식의 3D 프린터 기술로 제조했으며 삽입 후 2년 이내 생분해된다. 기존 9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할인 행사 중이다. 빠른 회복과 재생, 완전 흡수 및 대체가 가능한 독일 MEDPRIN사의 PLLA제품 ‘REDURA’와 염증유발 E.O.gas 멸균 없이 비독성 멸균용액 살균이 가능한 우수한 3차원적 구조 ‘CGDERM’이 있다. 해당 제품들도 각 50% 이상 할인 행사 중이다. 리뉴메디칼은 “코로나 사태로 부담감이 큰 개원의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모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차세대 멤브레인으로 프로모션을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