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임플란트(대표 김종섭)가 총 3만3000장의 마스크를 치과대학생들을 위해 쾌척했다. 김종섭 제노임플란트 대표는 지난 8월 31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전달했다. 현재 임플란트와 덴탈마스크, 수술용 봉합사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치과용 기기 제조업체인 제노임플란트는 이날 마스크 3만3000장을 치협에 기증하며, 치대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섭 대표는 “치과계에 오래 몸 담고 있었고, 그 동안 받은 사랑 덕분에 지금 저희 회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대생들에게 먼저 마스크를 전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계속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기증 취지를 설명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마스크를 기증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증해 주신 마스크들은 치대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는 한편 그 뜻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협은 기증 받은 마스크 3만3000장을 조만간 각 치과대학 및 치전원으로 전달해 치대생들이 임상실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일부 민간보험사에서 골이식, 임플란트 보험건 등을 이유로 치과원장에게 취조하듯 고압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보험사 직원은 치과의사의 진료 행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압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일선 개원가에 주의가 당부된다. 치협 회원민원처리위원회(위원장 김인걸)는 최근 전북지부(회장 정 찬)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접수받았다. 전북지부에 따르면, 한 피해 원장은 “민간보험사에서 이미 내가 잘못을 저질렀다는 전제 하에 조사를 진행했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마치 피고가 된 느낌을 받아 매우 화나고 억울했다”며 하소연했다. 특히 뼈 대체 물질을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과정에서 상악동 수술의 청구 횟수에 대해 민간보험사가 치과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객의 이가 깨졌는데 진짜 이가 깨졌냐”며 민간보험사에서 환자 위임장을 가져와 치과에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지부가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북지부에서만 7개 치과에서 비슷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례는 비단 전북지부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치과에서 다수 발생했을 거라
<변영남 전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장 인터뷰> “1921년 10월 2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치협 창립의 뿌리로 보는 것은 당시 시대상을 잘 이해하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조선치과의사회에 치과의사면허 1호 함석태 선생님 등 우리 선배들이 활동했고, 무엇보다 이러한 역사는 치협 대의원총회 의결을 통해 결정한 것입니다.” 치협이 내년 10월 2일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관련 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두고 치과계 일각에서 치협 창립일의 정통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온다. “억울하고 가슴 아파도, 일제 치하에서의 역사도 우리의 역사”라고 얘기하는 변영남 전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장(성신치과의원)으로부터 관련 논쟁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변영남 전 위원장은 “현재의 치협 창립일은 수십 년 전 경주에서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이다. 치협과 치과계는 이를 따라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이견을 얘기하기 시작하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조선 출신 치과의사들이 실제 활동을 했고, 또 이들이 늘어나고 발전해 온 역사는 1921년부터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치협의 창립일과 관련 쟁점이 되는 부분은 ▲현재 택하고 있는 192
서울의 한 치과대학 중간고사 시험 시간, 한 학생이 시험 중 고개를 돌리자 “Do not turn your head”라는 경고와 함께 알람이 요란하게 울린다. 시험감독관이 모니터링 중 제때 노련함을 발휘한 까닭일까? 아니다. 경고음을 낸 이는 다름 아닌 인공지능(AI) 감독관이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보편화 되면서 삶의 전반이 변화하는 가운데 치과대학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실 연구팀(설양조·임정준·이지현·김진영·박신영 교수)은 NSdevil사의 기술 지원으로 AI 시험감독관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발 빠른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이 ‘AI 감독관’은 치의학교육 관련 국제 학술지 ‘Journal of Dental Education’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인정받아 최근 논문으로도 발표됐다. AI 감독관의 요체는 학생의 얼굴을 하나로 좌표로 인식해 변화를 감지하는 데에 있다. 우선 태블릿PC로 원격 시험을 치르는 상황에서, 학생은 태블릿PC 카메라에 얼굴 정면이 모두 들어가도록 한다. 그러면 태블릿PC에 탑재된 AI 감독관이, 학생의 두 눈과 코, 두 귀를 좌표로 변환해 추적한다. 혹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TBN경인교통방송(사장 김석송·이하 TBN)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올바른 구강보건건강지식을 제공한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8월 25일 경인교통방송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인천지부의 이정우 회장과 정용구 부회장, 송민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TBN 측에서는 김석송 사장과 김우진 편성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지부는 인천시민의 구강건강 지원과 관련한 프로그램 제작에 TBN과 협력한다. 시민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를 TBN을 통해 지역에 공유하는 한편, TBN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협력한다. 또 TBN은 인천지부 회원 및 회원기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정보 및 이슈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인천지부의 공익활동에 대한 홍보와 공동프로그램 제작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MOU을 주관한 정용구 부회장은 “MOU를 통해 인천지부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잘 홍보되고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잘 모르는 보험혜택 등을 설명하고, 불법적인 진료유인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안내함으로써 인천시민의 구강건강향상에 큰 도움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개발한 치과용 조직확장용기구인 ‘TissueMax’관련 연구결과가 최근 SCI 저널 표지를 장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R&D 사업(총괄책임자:오스템 바이오연구소 송주동 이사)을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이대목동병원 김진우 교수, 고대구로병원 임호경 교수, 평촌성심병원 변수환 교수, 김주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이의룡 교수, 서울대보라매병원 이 호 교수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로 구성된 강남구강외과연구회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골유도재생술이 필요한 환자 대상 TissueMax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했다. 4주 간의 조직 확장 후 골유도재생술을 진행한 결과 조직의 장력이 현저히 줄어 봉합 부위 열개, 골 이식재 감염 및 소실 등 합병증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신생골 안정화 유도로 수직골도 증대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임플란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IF: 3.723)에 지난 상반기 온라인 게재됐고, 지난 7월에 출간된 Volume 31, Issue 7에는 표지 논문으로 소개됐다. 교신저자는 김진우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이며, 제1저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심도 싶은 강의를 펼칠 ‘PROSTHETICS MASTER COURSE’를 9월 말 개강한다.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마곡 AIC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며,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의원)이 디렉터를 맡을 이번 강의는 ‘임플란트 보철 개념 및 임상 적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론 강의 뿐 아니라 연수자가 직접 참여하는 실습 위주의 강의도 마련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osthetics Plan & Implant Selection ▲Impression & Abutment Selection ▲Implant Prosthesis design& screw mechanic ▲Implant Overdenture ▲Esthetic Implant Prosthesis 등으로 주요 커리큘럼을 구성, 임플란트 보철 디자인, 오버덴처, 심미보철 등 임플란트 보철 심화과정을 확실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Prosthetics KIT를 활용한 임상 케이스와 핸즈온 실습, 최신 장비인 Ostell Beacon을 활용한 핸즈온 등 다양한 보철 진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한양인들의 치의학 학술잔치가 열린다. 한양대병원 치과가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에서 제9회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의대 치과학교실과 한양치의학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에서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서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감염관리와 치주수술, 국소마취, 내부마케팅 등 폭넓은 내용의 강의를 제공한다. 우선 전상호 교수(고려대 안암병원)가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감염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이윤실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와 신승일 교수(경희치대)가 각각 ‘치과의사를 위한 항생제개론’과 ‘나도 치주수술 할 수 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권구현 교수(한양대병원 치과)는 ‘임플란트 오버덴쳐 치료 시 고려사항’, 윤서형 강사(한양대병원 치과 계장)는 ‘내부마케팅을 통한 전략적 인재경영’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치과)는 ‘치과 국소마취 되돌아보기’를 주제로 국소마취에 대해 강의한다. 각 강의는 60분이며, 성취도 평가 5문제 중 3문제 이상을 맞춰야 다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또 6강의 중 최소 4강의를 수강해야 이수가 인정된다. 등록과 시청은 학술대회 홈페이지(hysymposium2020.kr)에서 하면 된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 투명교정 기본 특강이 부산에서 진행된다. 투명교정 전문 기공소인 올소랩이 후원하고 치과 교정재료 제조사인 ㈜디덴탈이 주최하는 ‘투명교정 기본 길라잡이’특강이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부산 아스티호텔 미팅룸 4층에서 진행된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시작된 ‘투명교정 길라잡이 세미나’는 이번 부산 지역 뿐 아니라 대전, 대구, 인천, 울산 등 전국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투명교정을 처음 시작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에 꼭 필요한 노하우를 다룰 이번 특강은 투명교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케이스 감별 및 임상 노하우, 투명교정 셋업과 어태치먼트 이용법 및 실습 등을 다루며, 기공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기공소장 특별 강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연자인 전재민 원장이 실전에서 발생될 여러 케이스의 문의 사항과 관련 카카오톡 친구플러스를 통한 코칭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참가자 특전으로 마이너 케이스(3step) 제공권(30만원 상당)과 나노라이너 인증서, 홍보용 배너 등을 지급한다. 나노라이너는 올소랩 기공소만의 특화된 투명교정 브랜드로 기존의 투명교정보다 정밀하게 셋업을 진행하는 장점을 갖
치과용 임플란트가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3년 연속 생산 실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최근 공개한 ‘2020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총 7조 8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수치를 들여다보면 연평균 1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와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을 합해 1조 3621억원의 생산 실적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수치는 고령화 및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성형용 필러 등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수출에서도 치과용 임플란트를 비롯해 성형용 필러 등 고령화 및 성형 관련 의료기기 품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의 경우 원화 기준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4조 3245억원(37억1000만 달러), 수입액은 13.3% 증가한 4조 8490억원(41억 6000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지난번에 신문을 보니 방송에서 병원 광고를 허용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이미 의료광고를 지면이나 인터넷에서 허용하고 있는데, 방송에 나온다고 더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은데요. 의료윤리에서 이런 부분도 다루는지도 궁금하고, 이 부분의 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습니다. 익명 현행 의료법 제56조 제3항 제1호는 의료광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문종 교수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진료교수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이사 ·대한치과수면학회 이사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