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회장 최유성) 제34대 집행부가 당선자 지위 확인 선고 연기와 관련 오직 회원을 위한 회무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기지부는 지난 11월 26일 공개한 ‘당선자 지위 확인 선고 연기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선거 관련 재판으로 1년여 시간이 낭비돼 경기도 회무의 시계는 2019년 12월에 멈춰 있다”며 “안타깝게도 종지부를 찍을 당선자 지위 확인 본안소송의 선고가 해를 넘기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특히 지부 측은 “본안소송 선고가 연기됐지만 또 한 번의 큰 시련을 견디고 정상화의 길목으로 접어들었다”고 최근 지부 회무의 방향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일부 선관위 위원의 오판과 이에 동조하는 몇몇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고 비정상을 벗어나 공정을 기반으로 회원을 책임지고 소통하며, 회원이 필요로 하는 우선 과제를 경기지부 정상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목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지부 집행부는 끝으로 “이제는 혼란한 경기지부의 수습을 넘어 지난 선거에서 공약했던 것처럼 회원이 주인인 경기지부를 향해 도약하려고 한다”며 “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경기지부 본래의 모습과 역할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34대 집행부 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에 대한 공론을 모았다.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좌담회’가 지난 11월 25일 경기지부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최유성 회장, 전성원·이강규·김영훈·양동효·김민희 부회장, 이선장 총무이사, 이순임 공보이사, 이미연 정책연구이사 등 경기지부 임원진과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이 참석한 이날 좌담회는 김영관 법제이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강운 원장, 양승욱 경기지부 고문변호사, 이응주 법제이사의 주제발표와 상호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먼저 이강운 원장은 ‘치과의료 소송의 양상과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최근 치과의료소송에서 의료인이 진단과 합병증 치료를 소홀히 했다고 볼 수 없음에도 과도한 설명이나 배상을 요구하는 다수의 판례를 들며 “진료 행위별로 설명 의무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며, 치과의료감정원에서 이런 가이드라인을 세우는 것과 표준동의서 양식까지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승욱 고문변호사는 ‘치과의료소송의 최근 경향’을 통해 감정이 소송에서 주요 쟁점이 되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 시스템을 충분히 정비해야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금령‧이하 KSO)가 정회원 인준 증례발표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발표회는 오는 12월 10일 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KSO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발표회에는 김도근 원장(서울제니스치과), 김휘호 원장(플러스원치과교정과치과), 장준규 원장(서울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 허성수 원장(굿스마일치과교정과치과)가 나선다. KSO는 치과교정과 전문의로서 치과교정과에 국한된 진료를 시행하는 치과의사가 주축으로 운영된다. 준회원 가입 후 5년 이내에 5개의 증례를 제출해 인준심사를 통과하면 정회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KSO는 2021년 상반기 월례회 일정을 공개했다. 3월 12일 크리스 창(태국 베토벤 교정센터)의 ‘Management of Impacted Teeth’, 4월 9일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 ‘성인 악정형치료, 힘으로 하는 게 아니다 : 봉합의 이해 및 최신지견’, 5월 14일 박효상 교수(경북치대 교정학교실)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비수술 교정적 비대칭치료’, 조영단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Periodontal Biotype and Clinical Implications in Orthodontic
탑플란(대표 강정문)이 최근 대만 시장에 임플란트 수출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탑플란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수출을 통해 임플란트, 고정체(어버트먼트), 수술용 키트(KIT) 등 탑플란의 다양한 제품을 이제 대만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해외수출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탑플란은 특히 최근 들어 아시아 임플란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탑플란은 이미 지난 5월부터 태국으로 수차례 임플란트 수출을 진행했다. 또 오스템임플란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해외 판매 전략을 세워 현지 시장에서 탑플란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탑플란에 대해 현지 시장 반응도 적극적이다. 탑플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해외 여러나라 치과업계 관계자들이 탑플란 제품에 대한 상담문의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AEEDC Dubai 2020에서도 해외 각지에서 온 많은 참관객들이 탑플란 부스를 방문했고, 특히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온 치과업계 관계자들과 대형 수출 계약이 이뤄진 바 있다. 탑플란 관계자는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
신흥이 아시아 최대급 규모의 덴탈 물류센터 ‘DV Hub’ 준공을 알렸다. 신흥의 DV Hub는 대지면적 약 3800평, 연면적 약 6100평 규모에 달하는 거대 물류센터로, 지난 10월 인천 북항에 준공을 완료했다. DV Hub는 총 6000여 종, 2만 가지 이상의 치과 기자재를 보관‧유통하는데 필요한 렉 시설은 물론이고 저온 및 항온, 한습이 유지되는 약 350평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보관시설을 완비하는 등 다양한 최첨단 장비와 설비를 갖췄다. 신흥은 20여 년 전부터 치과 기자재 및 의약품을 위한 전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증축을 이어오며 오랜 세월 치과계 물류 유통의 혁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흥은 이번에 DV Hub를 준공하고 모든 물류센터를 집중‧통합함으로써 치과계 유통의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DV Hub는 ▲신흥의 전국 지역 사무소 ▲덴탈비타민의 DV World ▲샤인덴탈 및 올리브덴탈 영업점 유통망 ▲DV mall의 유통망을 한꺼번에 아우르는 통합 SCM(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갖춰, 향후 국제 유통으로 확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치과계의 모든 고객들에게
리뉴메디칼이 임플란트 엔진 프로모션으로 올해의 마지막 달을 장식한다. 회사 측은 2020년 신제품 임플란트 엔진(핸드피스 포함)을 최소 100만원(VAT별도)으로 시작하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6가지 제품들로 구성됐는데 ▲첫 번째가 기술력 & 노하우로 개발된 DC 모터가 채택된 ‘X-CUBE I’으로 회전수, 토크, 회전방향, 기어비율, 주수 3단계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토크 과부하 방지 기능이 설치된 세신의 2020년 신제품 엔진이다. ▲두 번째는 옵틱 기능과 9가지 메모리 프로그램 기능이 설치돼 있는 초고성능 BLDC모터 ‘X-CUBE’ ▲세 번째는 BLDC모터 TRAUS 옵틱 세트 ▲네 번째는 강력하고 안정적으로 출력이 가능한 초음파와 임플란트 복합 엔진 ‘TRAUS 복합기’세트 ▲다섯 번째는 고효율, 다기능을 겸비한 최고급형 옵틱인 ‘빈에어’ ▲여섯 번째는 강하고 간단하며 안전한 ‘NSK옵틱엔진’이다. 리뉴메디칼 측은 6가지 임플란트 엔진들을 최대 50% 이상 할인 등 놓칠 수 없는 가격에 프로모션 행사 중이다. 특히 상담만 받아도 100만원 상당의 고급 핸드피스를 상담 혜택가로 35만원(VAT별도)에
오스템임플란트의 신사옥인 마곡 ‘트윈타워’가 최근 반가운 손님들을 맞았다. 이상훈 협회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은 지난 11월 27일 오스템 마곡 트윈타워를 찾아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최규옥 오스템 회장과 치과 임플란트 산업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치협에서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 김형룡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동석했으며, 오스템 측에서도 엄태관 대표이사, 조인호·김경원 교육연구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방문은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연일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9월 10일 해당 법안을 직접 발의한 양정숙 의원과 함께 치과 산업의 최첨단을 직접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의원이 발의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제21대 국회 첫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기도 하다. 이 협회장과 양 의원 등은 최규옥 회장의 안내로 치과 인테리어 모델 하우스, 세미나실, 덴올 스튜디오, 동물 실험실, 대강당 등 사옥 내부를 1시간여에 걸쳐 둘러 봤다. 이들은 트윈타워의 주요 시설 및 규모에 대한 전반적인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양병은 교수 ·한림대 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겸 임플란트학과장 ·한림의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1944년 성탄절에서 1945년 새해에 이르기까지 포로수용소에서 일주일간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한다. 특별히 이 기간 동안에 사망률이 더 증가한 이유가 가혹해진 노동조건, 식량사정의 악화, 기후의 변화, 새로운 전염병 때문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성탄절에는 집에 갈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그 시간이 다가왔어도 기대하는 일이 생기지 않자 용기를 잃었고, 결국 절망감에 빠진 것이다. 삶의 희망이 없어지니 생에 대한 의지가 사라진 것이다. 이토록 삶에는 의미가 필요하다.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본성이다.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한다. 의미를 추구하다 보면 현재의 나와 앞으로 되어야 할 나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게 되는데 바로 그 간극이 긴장인 것이다.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50년 가까이 개업의로 살면서 20여권의 저서와 수많은 위대한 논문들을 남겼다. 30세에 개원을 하였고, 66세에 상악암(maxillary cancer) 수술을 처음 받은 이후로 그 합병증으로 발성 부자유와 청력 감퇴로 평생 고통 받았다. 그 사이에 사랑하는 딸 하나가 병으로 죽었고, 누이동
# 전염병의 대유행과 혼란스런 준비의 시작 2020년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3회 학술대회가 11월 1일 그리고 5~6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학회 61년 역사상 초유의 일이었으며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경계를 넘는 매우 도전적인 일이었습니다. 금년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의 진행은 확산과 감소 그리고 몇 차에 걸친 재유행의 패턴을 보이며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KAO) 학술대회준비위원회를 혼돈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사실상 학술대회 시작 4개월 전인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온라인 학술대회 2개를 동시에 대비해야 했으며, 특히 학술위원회와 정보통신위원회의 대회 준비 업무량은 폭증하였습니다. 학회가 온라인 전환의 deadline으로 정해 놓았던 9월 마지막 주에도 대한민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이전의 최상 단계인 2.5단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바, KAO는 신속하게 전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국면을 전환하였고, 이때부터 전세계 연자들의 동영상 강의를 수집하고 번역본을 첨가한 강의 편집본 제작에 돌입하였습니다. # 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에 효과적인 감염관리와 방어체계를 위해 국·내외 문헌 및 자료, 임상적 기술을 바탕으로 단계별 지침서를 제작한 김범수 원장을 통해 일선 치과 병·의원에서의 의료진 및 환자 안전 등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참고할 수 있도록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본 칼럼의 내용은 지난 1월말부터 약 3주정도의 시간동안 매뉴얼에 따라 1,2,3,4단계의 대응체계를 과천 연세스위트치과병원에 적용하면서 경험했던 일들입니다. 매뉴얼만 읽어볼 때의 지루함과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하실 수 있기에, 실제적용과정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가능한 가감없이 정리해보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는 코로나19 대응 1단계를 시작하면서 2,3,4 단계를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확진 환자에 대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긴장하고 걱정하면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체계 3단계는 2단계와 거의 동시에 적용을 시작하였습니다. 3단계 대응체계는 발열, 호흡기 유증상자나 최근 해외입국이력이 있거나,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 최근 방문이력이 있는 감염위험이 높은 환자가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저는 심미 개선에 관심이 많습니다. 구강 기능 개선과는 크게 관련 없다고 하지만, 전치부 보철이나 교정을 하는 일은 저와 환자에게 만족감을 주고 저는 중요한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학교에선 이런 치료를 낮게 보는 시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치과는 미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데, 의료보험 제도 때문에 이런 치료는 미용이라고 무시당하는 것 같아 억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