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과에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간의 쉐이드 매칭(색상 일치)에 관한 의견교환은 성공적인 환자치료를 위한 중요한 절차 중 하나이다. 치과의사는 “환자 개개인이 갖는 색상을 정확하게 정의하기 위하여 사용한 색조 탭(Colour tabs)에 의한 정보뿐 아니라 육안 또는 디지털 이미지로 환자 치아색상과 주변조직에 대한 정보를 치과기공사에게 전달하고 있다(그림 1). 이에 대한 국제표준은 2020년 4월에 발행된 ‘ISO 22598:2020 Dentistry - Colour tabs for intraoral tooth colour determination’이며 이번 호에서는 이를 소개한다. 이 표준에서 색조 탭은 색상을 분류하고 정의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투명, 불투명도, 광택도, 유백광 수준의 정보가 포함된 종합적인 색상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형광, 색차 및 개별 색상의 인식방법 등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었지
치과 양도양수와 관련된 분쟁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가치평가의 기준이 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치과 가치평가는 왜 필요하며, 합리적인 가치평가의 기준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칼럼을 10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주> 유형자산에 대한 평가 방법을 알아보았다면 이제 영업권(권리금)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 영업권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이유는 이미 자리가 잡혀있는 병원을 인수해서 개원하면 보다 빠른 시일내에 업종 평균매출과 평균이익에 도달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평균보다도 못한 매출이 나오는 병원이라면 영업권이 존재하기는 쉽지않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비상장 주식에 대한 가치평가를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5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각각의 계산법으로 계산을 한 결과 영업권의 평가금액간에 편차가 큰 부분을 볼 수 있다. 그러면 결국 어떤 금액이 맞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런데 기존의 병원가치평가에서는 각각의 계산방식의 가중치를 막연하게 50%, 30%, 10% 이런식으로 해서 얼추 가격을 맞춰왔다. 그에 대한 기준은 확인 된 바가 없기에 실제로 위의 자료
대한의사협회의 시원은 의사연구회(醫事硏究會)이다. 1908년 일본인들이 계림의학회(鷄林醫學會)를 결성한데 맞서, 1908년 11월 15일 일본 유학 출신의 의학교 전직 교관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의사연구회를 조직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1910년 강압에 의해 해산되었다. 한국 최초의 치의학 학술단체는 1919년 10월 조선에 있는 일본인 치과의사들이 치의학의 연구 및 그 진보, 권익 그리고 친목을 위하여 만든 조선치과의학회(朝鮮齒科醫學會)이다. 이전에 치과의사들은 다른 의사들과 함께 조선의학회(朝鮮醫學會)에서 활동해 오다가 일정한 수의 치과의사들이 모이자 나기라 다쓰미(柳樂達見), 나라자끼 도오요오(楢崎東陽), 도내가와 세이지로오(利根川淸治郞), 오오자와 기세이(大澤義誠)가 발기인이 되어 치과의사들만의 학술단체인 조선치과의학회를 창립한 것이다. 창립 시 서울 회원 12명을 포함하여 전국에 30명 정도의 회원이 있었다. 1919년 10월 경성구락부에서 총독의 오찬을 대접받은 후 촬영한 창립 사진에는 23명의 얼굴이 보인다. 초대 회장은 총독부의원 치과에 근무하던 나기라 다쓰미가 되었고, 부회장 1명, 간사 3명, 평의원 5명, 지방위원 약간명 등으로 구성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치아의 형광 반응을 이용해 치아 마모 수준을 광학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마련됐다. 이는 치료 계획 과정에 있어 중요한 상아질 노출 여부를 객관적으로 탐지할 수 있어 임상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이 정량형광기술(QLF)을 이용해 치아의 교합면 마모 정도를 평가한 결과를 ‘Journal of Dentistry’ 최근호에 게재했다. 전통적으로 치아의 교합면 마모 정도는 맨눈으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육안 평가법은 평가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좌우되고, 초기 마모 정도는 평가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푸른색 가시광선을 치아에 쪼이면 상아질에서 자가 형광이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해 교합면 치질의 마모 정도를 측정하는 시도를 했다. 치아 마모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평가 지표로는 ‘ΔFwear’를 사용했다. 이 지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R2 체어사이드 솔루션’으로 구강 스캐너 진단부터 크라운까지 단 하루 만에 완성하는 디지털 치과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환자는 오전 방문에서 구강 스캐너로 진단해 오후에 서지컬 가이드와 템포러리 크라운까지 제작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종 심미 보철 크라운인 글라스 세라믹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제작 가능하다. 구성품으로는 구강스캐너(i500)와 Planning S/W(R2Gate), Dental CAD S/W(R2CAD), 밀링기(BX5), 3D프린터(C-10, Meg Printer 2Q)가 있으며, 각 솔루션을 통해 서지컬 가이드, 맞춤형 지대주, 일체형 지대주, 임시 크라운, 파이널 크라운 등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3D 프린터를 사용해 임시 크라운을 제작하는 심플 솔루션의 경우 밀링머신을 사용해 세미 파이널 크라운을 제작하는 토탈 솔루션보다 1시간가량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전언이다. 또 연간 비용 없이 소프트웨어 무상 설치, 방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제작이 까다로운 케이스는 전국에 있는 메가젠 R2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메가젠은 R2 체어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온라인 학술대회 저변 확대를 위한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 무상 제작, 강의 컨텐츠 촬영 지원, 연자 추천 등 보수교육 플랫폼 운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솔루션은 무분별한 신청 및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치협 지부 혹은 인준학회, 치과대학 보수교육에만 제공한다. 메가젠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학술 행사가 온라인 개최되고 있으나, 학회들이 플랫폼 구축에 부담을 가지며 운영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존 풍부한 온라인 세미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회에 솔루션을 제공해 온라인 학술대회 보편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 진료의 난제로 다가오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을 깊이 있게 다뤄, 임상에 도움을 줄 기회가 마련된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가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체계적 관리’를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3월 15일부터 7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 세션, 4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6명의 학위논문 발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검사 및 진단’을 주제로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박휴정 교수(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구강안면의 신경병성 통증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와 감별진단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를 주제로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문지연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구강안면부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에 대해 다룬다. 이번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는 사전등록만 가능하며, 구강내과학회 홈페이지(www.kaom.org)에서 2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사전등록이 진행된다. 강의 동영상을 2시간 이상 시청하고, 강의 중 제시되는 질문에 답변을 완료하면 대한치과의
코로나19 시대, 치과에서의 디지털 영역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가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진료실과 일상에서’를 대주제로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슬기로운 디지털 진료를 공유하다’ 파트에서는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 치과의원)과 이수영 원장(오복만세 치과의원)이 각각 ‘슬기롭게 디지털 치과 시작하기(기본이 중요하다!)’와 ‘TMJ에서 스마일디자인까지, Virtual Patients Datasets’를 주제로 강연한다. 노관태 교수(경희대 보철과)와 조성주 원장(루센트 치과의원)은 각각 ‘디지털 덴처 vs 아날로그 덴처’와 ‘알파고와 함께하는 신속 정확한 교정 첫걸음~!’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경철 교수(연세대 보철과)와 이정우 교수(경희대 구강외과)는 각각 ‘디지털로 만나는 의치 이야기: 임시의치부터 국소의치까지’, ‘구강악안면 수술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7년만의 재회, 업데이트’를 연제로 발표한다. 고광무 원장(본수 치과)의 ‘크라운부터 풀마우스까지 디지털로 무작정 따라하기’ 강연과 회원 발표도 준비됐다. ‘즐거운 디지털 세상으로
인비절라인이 신제품 G8을 출시했다.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스마트 포스 얼라이너 액티베이션’ 기능을 탑재한 ‘G8’을 지난 4일 시장에 내놨다. 스마트 포스 얼라이너 액티베이션은 투명교정장치에 대한 인비절라인의 최신 생체역학 기술로, 900만 건이 넘는 인비절라인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치아 움직임을 최적화하며, 치아총생·교차교합·과개교합 등 다빈도 치료사례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준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교정장치 표면의 선택 영역이 치아 표면에 최적의 힘을 가해 치아 위치·이동방향·강도를 조절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고, 불필요한 치아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교정장치와 치아 사이에 전략적 접촉 영역을 만들어, 기존 스마트포스 구조물과 함께 작동해 인비절라인의 포스 시스템을 더욱 강력히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러한 기능을 탑재한 인비절라인 G8은 치아총생과 구치부 교차교합인 경우 새로운 옵티마이즈드 확장 지원 어태치먼트 및 회전 어태치먼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구치부 악궁 확장 시 소구치와 제1대구치에 원하지 않는 이동을 최소화해준다. 과개교합인 경우에는 스피만곡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 계획을 개선해 전치부 함입의 임상 예측성을 최대
스트라우만이 테이퍼형 임플란트 BLX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스트라우만 BLX는 2019년 처음 출시된 임플란트로, 지난 2년간 뛰어난 고정력과 식립 편의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BLX는 Fully tapered라는 디자인적 특징과 Roxolid 재질, SLActive 표면처리 조합으로 골질에 상관없이 즉시식립 프로토콜이 가능해 모든 적응증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이퍼 형태의 BLX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하방에서 상부까지 있는 Flute로 native bone이 모이고 응축돼 높은 BIC(Bone to Implant Contact) 값을 제공한다. 직경은 3.5mm~6.5mm, 길이는 6mm~14mm로, 다양한 사이즈가 제공된다. 특히 직경 3.75mm는 모든 인디케이션에 식립 가능하다. 디자인은 혁신적인 나사 형태로, Tapping이나 Profiling이 필요 없어 기존 솔루션 대비 식립 프로토콜을 단순화했으며, 원 커넥션으로 보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보철 포트폴리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선호하는 스토퍼 드릴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트라우만 Roxolid 재질을 사용해 티타늄 grade 4보다 80% 높은 인장강도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휴온스그룹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잠정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230억원, 영업이익 89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 16%, 22% 증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의 이번 실적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는 연매출 4,494억원을 달성한지 1년만에 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단일 분기인 4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430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020년 연간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41% 성장한 419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단일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7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4분기 단일 기준 모두 고성장을 이뤘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휴톡스 등) 수요 증가와 제 2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성
(주)레이(대표 이상철)가 중국 최대 치과 투자기업 CareCapital과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이는 지난 4일 CareCapital과 JV(Joint Venture·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CareCapital은 치과병원, 유통기업 및 제조회사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중국 최대 치과 투자기업이다. 의료기관으로는 중국 광동 제남대학 부속 치과병원, 산시의대 산학협력병원 헝룬치과, 상하이 네트워크치과 More dental, 심천 네트워크 치과 Top dental 등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유명 치과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CareCapital이 보유하고 있는 화광그룹과 기타 유통회사들의 중국 치과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특히, Angel Align을 보유하고 있는 CareCapital은 투명교정장치 중국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로서 공격적으로 투명교정장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areCapital은 중국 내 치과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이 뛰어난 Global Dental Technology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맥락에서 이번 레이와 MOU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