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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위한 회무 가속도 낸다”

횡령사건·구강검진·GAMEX 등 현안 설명
경기지부, 치과계 전문지 기자 간담회

윤선영 기자 기자  2018.05.02 16: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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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회장 최유성) 제33대 집행부가 향후 2년 회무의 ‘큰 그림’을 제시했다.

지부 측은 지난 4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부 회관 중회의실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회무 및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지부 집행부는 “보궐 선거 이후 4개월이 채 안 되는 시간이 지났다”며 “임원 인선부터 위원회 구성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이제 막 위원회별로 회의가 진행되는 등 회무에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완성되는 회무라는 큰 틀 아래 ▲지부-분회 간 회무 연계 및 소통 강화 ▲투명한 재무시스템 구축 및 예산의 적정성 고민 ▲낡은 회무시스템 개선 ▲보조 인력난 해결 노력 ▲회원 친선 가족 체전 개최 ▲회원 설문조사 실시 ▲보험청구 책자 회원 무상 배포 ▲버스 외부 광고 평가 및 다양한 홍보방안 강구 ▲다채로운 구강보건의 날 행사 개최 ▲횡령사건 대책위원회 운영 등을 올 한 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빠른 시일 내 오픈할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이 직접 미납된 회비를 조회하고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영수증 및 완납증명서 출력 등의 처리도 가능하다. 특히 분회와 연계된 회원관리가 이뤄짐으로써 회원 및 회비관리가 일원화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회원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중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보험청구 차팅 관련한  책자를 제작해 12월 말 GAMEX 2018 현장에서 회원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 “힘든 여정도 발전 토대 삼을 것”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지부 안팎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회무 현안들도 언급됐다.

특히 전 사무국장 횡령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 고발이 진행돼 수원서부경찰서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집행부에서도 자체 조사 및 확인 등 여러 방면으로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 24일 열린 제65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횡령사건 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의결한 만큼 대책위에서 머리를 맞대고 사건을 원만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단체계약에서 개별계약으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된 구강검진의 경우 조만간 최유성 회장이 직접 교육감을 만나 단체계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올해 결과를 토대로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29일과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GAMEX 2018’의 경우 올해부터는 별도로 조직위원회를 구성,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집행부는 “올해는 다른 대안이 없어 12월 말로 일정이 고정됐지만 내년에는 8월 마지막 주로 일정을 잠정 확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최유성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면서 이제 다시 한 번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월 19일 보궐선거를 마치면서 시작된 분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며 소통하려 노력했으며 걱정을 많이 했던 정기 대의원 총회도 나름 무난하게 마쳤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를 발전의 토대로 삼으려 생각하고 있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