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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으로 삶의 질 향상을”
亞등 12명 특강…각국 구강보건 현황 살펴

관리자 기자  2003.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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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전문의제도 시행안 검토 구강보건학회·연구소국제학술대회 개최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申承澈)는 지난달 29일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민구강보건연구소(소장 金鍾培)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Oral Health, Better Life(구강건강으로 삶의 질 향상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아시아를 비롯한 각국에서 12명의 연자가 각 분야별 특강을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 오대규 건강증진 국장과 김점자 구강보건과장, 김종배 국민구강보건연구소장, 김주환 구강보건학회 명예회장 등 내빈들과 1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점자 복지부 구강보건과장이 ‘2010년 구강보건정책목표 달성방안’을 주제로, 鄭世煥(정세환) 강릉치대 교수가 ‘예방치과전문치과의사 제도 시행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일본 오사카치대 캄바라 교수는 새로운 방법의 초기우식진단을 통한 우식예측방법을 설명했다. 몽골에서 온 볼강 선생과 필리핀에서 온 보르메오 선생은 각각 자국의 구강보건 현황과 국민구강보건수준 및 구강보건활동상황을 소개했으며 성진효 조선치대 교수는 임상증례들을 통해 치주질환의 초기 예방법을 통한 구강건강증진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연세대 보건대학원의 이규식 교수는 유럽의 의료개혁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또한 캐미랩 연구소의 심인철 박사는 치아내 불소를 측정하는 방법을 소개했고,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의 가와구치 교수와 중국 북경의학원의 변진유 교수는 각각 일본과 중국의 구강보건정책과 향후 아시아인들의 구강건강 증진방안들을 제시했다. 申承澈(신승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치학이 기술중심의 발전에 치우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치학의 발전방향의 신(神)의 손보다는 신의 머리, 그 보다는 신의 마음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풍토를 이루도록 국가가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金鍾培(김종배)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0년까지 도달할 국가의 각 분야별 구강보건목표를 제시했으며 오대규 건강증진국장은 축사에서 향후 국민구강건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과 정부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구강보건학회는 이날 개최한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올해 예산으로 7천3백50만여원을 확정했으며, 6월 28일 ‘불소의 모든 것’을 주제로 제2차 학술집담회를, 제3차 학술대회를 오는 9월 29일 산업구강보건원과 공동주최로 산업구강보건 개선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 8, 9일경 강릉치대 주관으로 종합학술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