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치주과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스럽습니다. 이제는 국제화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鄭鎭亨(정진형)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장이 22대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신임 鄭鎭亨(정진형) 회장은 먼저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치주과학회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홍보에도 신경써서 우리 학회가 어느 외국 학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鄭 회장은 “현재 중앙중심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회활동을 지방학회와도 연계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일본 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학회 등과 학술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며 치주과학회의 운영을 안팍으로 다잡을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 89년부터 98년까지 대한치주과학회 공보·학술·총무·국제이사를 지냈고 98년부터 최근까지 부회장직을 역임한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鄭 회장은 치주과학회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개설한 치주과학회 홈페이지(
http://www.kperio.org)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鄭 회장은 “이를 통해 회원들과의 대화가 보다 원활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