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美교정학회 연례회의 성료
국내연자 대거참석…세계화 ‘성큼

관리자 기자  2003.05.19 00:00:00

기사프린트

이준규 회장, 정상급 연석회의 참관 한국치의학 국위 선양 계기도 미국치과교정학회(AAO) 제 103회 연례 회의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미국 교정학회 회원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모여든 치과교정의사 등 총17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내에서도 사스의 여파에도 불구, 대한치과교정학회 李準圭(이준규) 회장, 朴永哲(박영철) 명예회장, 정규림 전 회장, 張英一(장영일) 서울대치과병원장 등 치대교수, 개원의, 전공의 및 업계관계자 등 약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 세계교정학 흐름에 동참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朴永哲(박영철)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가 3년 연속으로 주강연 연자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으며 이 밖에도 張英一(장영일)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한국 교정학의 높은 수준을 인식시켰다. 박영철 교수는 “유명 강연자들이 강연을 하고 또 동시에 6개의 연제로 특강이 진행되는 등 학술적인 면에서 한층 다양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李準圭(이준규)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은 각국 회장단과 회의를 가지는 등 한국 치의학의 대외적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며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白承鎭(백승진) 국제이사는 “하와이에서 열려 축제분위기에서 총회가 진행됐으며 오전에만 집중적으로 강의하고 오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등 총회능률을 극대화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총회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식일정 이후에도 주변 섬에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무료로 제공돼 각국 교정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Korean Luncheon"이라는 코너를 통해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에는 미국과 유럽의 치과의사중 17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