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요법 주제 심포지엄 눈길
전공의 구연발표 최신연구 봇물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白秉周)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대치과병원 임상연구동 8층에서 제31회 전공의학술대회를 겸한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특히 이번 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는 심포지엄 주제 선정서부터 개원의 임상구연 발표, 첫날 저녁 개원의 모임을 별도로 갖는 등 개원의 중심의 학회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전공의, 개원의 등 35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의 첫날에는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서울치대 윤희훈 전공의를 비롯한 33개 주제의 구연발표가 열려 각 대학의 교실에서 준비해온 최신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조선치대 서영주 전공의의 ‘치관-치근 파절치의 회전을 이용한 의도적 재시술’ 등 13개의 포스터 전시와 발표가 있었다.둘째날에는 ‘진정요법 바로알고 시작합시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李載天(이재천) 어린이치과 원장, 이기섭 원장, 윤형배 단국치대 교수가 나와 ‘소아치과 개원의 입장에서 본 진정요법’, ‘진정요법, 어떻게 할 것인가?’, ‘진정요법의 합병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이날 미래아동치과 권 훈 원장의 ‘미래아동치과의 과거, 현재, 미래’ 등 8개 주제의 개원의 임상구연도 열려 관심을 끌었다.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4회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서울치대 김영재 박사의 발표와 시상이 있었으며 白東俊(백동준) 前회장이 소아치과학회와 보령메디앙스가 제정·시상하는 제5회 보령메디앙스 공로상을 수상했다.소아치과학회는 지난 1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9월 27일과 28일 전북대 주관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회지를 6회 제작키로 하는 등 올 사업을 논의했으며 올해 예산으로 1억5천6백여만원을 확정했다.한편 소아치과학회는 오는 2011년 제23차 세계소아치과학회를 한국에서 유치하기 위해 오는 10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세계소아치과학회에 백병주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파견해 대회유치의사를 밝힐 예정이다.학술대회 기간동안 신원치재, 3M, 미동양행, 광명데이콤, 보령메디앙스, (주)덴티스트, (주)TP기공소 등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자재전시회도 마련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