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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골에 퍼진 전공의 향연
교정학회 전공의 학술대회 성황

관리자 기자  2003.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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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공의들도 참여 실력 겨뤄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李準圭) 제22회 전공의 학술대회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켄싱턴 스타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릉치대 교정학교실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교정학회에서 온 7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30여개 기관에서 총 300여명 이상이 참가해 52명의 전공의와 일본교정학회 소속 3명의 전공의가 수련과정 중 체험한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 인정기관에서 최신 임상흐름을 반영한 2급 및 3급 부정교합의 악정형 및 성인교정치료,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SAS 및 수술교정을 이용한 다양한 연제들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일간 연제 교류를 처음으로 시행해 Aichi-Gakuin 대학의 노리히로 야마다 교수의 ‘Dental and skeletal effects of the B.J.A. in the correction of Class II malocclusions’라는 제목으로 연제를 발표해 2급 부정교합의 악정형 치료에 관한 일본의 치료경향에 관해 소개를 했다. 이어 동경의과치과대학의 타다시카 야부시타 교수의 ‘MEAW technique modified to ‘no loops’ in adult Class II divi. 1 case’라는 제목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최신 Ni-Ti 합금을 이용한 One wire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대한치과교정학회 구성원들과 일본측 참가자들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학회기간 동안에는 기자재 전시가 이뤄졌으며, 연제발표 이후 여흥시간이 열려 전공의 학술대회의 백미로 꼽히는 이 경연의 1등은 부산대 교정과가 차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