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KDA-IT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KDA 홈페이지 초대형 포털화사업과 관련 전면 개편된 치협 홈페이지가 오는 7월 경 첫 선을 보일 예정인 가운데 ‘사이버 아카데미" 와 ‘덴탈 MBA"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치과의사회원들만을 위한 전용서비스인 두 콘텐츠는 임상과 관련된 학술정보와 효율적 치과경영에 관한 각종 정보를 총 망라해 회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임상"과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제공하게 된다. 우선 ‘사이버 아카데미"인 경우 기존에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던 한국치과의사논문 총취(1948~1986, 기창덕 편저)를 근간으로 한 논문 DB에, 치협 협회지에 수록되는 학술논문에 대한 검색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향후 치의학 석·박사 논문에 대한 검색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치협 산하 각 분과학회 등과의 논의를 통해 수술 영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한 각종 동영상 강의 자료를 커리큘럼에 맞춰 구성한 뒤 실제강의와 유사한 방식으로 ‘사이버 강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재 치협에서는 각 분과학회 별로 공문을 발송해 사이버 강의와 관련된 의견을 수집하고 있는 중이며 대한치과기재학회,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대한구강보건학회,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등이 향후 치협의 사이버 강의와 관련해 자료를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또 몇 몇 학회의 경우 강의를 제공하는 강사의 구체적인 동의와 자료의 무단사용에 대한 방지조치가 이뤄진다는 전제가 뒷받침이 된다면 사이버강의 자료 제공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사이버 아카데미"에서는 치의학 관련 신치료기술 및 연구 정보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관련 기자재업체들과의 제휴아래 최신 치과기자재 및 치과약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덴탈 MBA"코너에서는 효율적인 치과경영을 위해 필요한 법규 및 제도를 포함해 건강보험, 의료사고보상보험, 연금보험 등에 대한 각종 정보를 FAQ 형식으로 제공한다. 또 개원 시 필요한 금융자본, 입지선정, 시설, 마케팅, 인테리어, 세무회계, 치과명 특허 등에 대한 ‘개원의 A에서부터 Z까지" 총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과의사 및 병원경영 컨설팅 전문기관과 연계, 치과 병·의원관련 경영, 보험, 세무 등의 상담을 제공, 치과경영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