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창립된다.
최근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 치과대학병원 교수 및 일반개원의 등 100여명이 다음달 4일 서울치대 2층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대한스포츠치의학회"를 공식 창립한다.
현재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창영 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 회장은 “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직업, 연령, 남녀를 불문하고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또 “이에 따라 스포츠 활동 중 사고나 장애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치의학의 치료분야인 구강악안면 영역은 스포츠 활동 중 외상을 받을 빈도가 높아 스포츠 외상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회장은 “스포츠 외상의 예방과 치료라는 관점에서 스포츠 치의학을 학술적으로 발전시키고, 운동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치과의사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스포츠치의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강동완 조선치대 보철과 교수가 ‘스포츠 덴티스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장기택 서울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스포츠 덴티스트와 마우스 가드"에 대해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