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창립 26주년·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치위협 학술대회‘성료’
최신 의료기술·의학정보 총망라, 기자재·구강위생용품 전시‘눈길’

관리자 기자  2003.07.10 00:00:00

기사프린트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는 창립 26주년 및 제3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제25회 종합학술대회를 지난 5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전 11시 황윤숙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연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에는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정재규 협회장, 이원형 의원 등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및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치과위생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문경숙 치위협 회장은 “의료시장 개방 등 무한 경쟁 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치과계도 국제경쟁력 확보차원의 전문적 의료체계의 변혁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 경영전략 개선 등의 체계적인 대응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치과위생사의 질적 성장을 기초한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업무 역할연구와 효율적인 분야별 활용을 위한 정책적인 대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참여정부의 정책이념인 참여복지를 통한 선진복지국가의 건설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치과위생사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복지부 역시 치과위생사들에게 정책적인 힘을 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정재규 협회장은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일선에서 힘쓴 문경숙 회장을 비롯해 준비에 임한 모든 임원들을 치하하면서 “최근 치협이 참여복지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노인무료치과진료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바 치위생사들의 적극적인 후면 지원 및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유성임 치과위생사가 제10회 인제 공로대상을, 김숙향 연세대 치위생과 교수가 학술대상을, 정귀란 치과위생사가 한재희 봉사상을 수상했다. 또 임은숙·김명희 치과위생사와 김인숙·오보경·배현숙 교수가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개회식 이후 본격적으로 치러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포함해 최신 치과의료기술 및 의학정보 등을 총 망라한 특별강연 1편, 학술강연 3편, 연구논문 및 사례 발표 등의 자유연제 6편과 20편의 테이블 클리닉·포스터 발표·구강보건교육 매체 발표 등이 선보였다. 또한 학술강연 이외에도 최신 기자재와 구강위생용품의 변화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으며 치과위생학 관련 도서도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치과위생사의 날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각종 볼거리가 더해진 가운데 치위협보 학생기자 발대식, 하나 된 가운입기 운동, 장애우 활동기금모금 등이 열렸으며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로 회원에게 유용한 물건들을 대폭 인하해 공동 구매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0분 동안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이라는 슬로건아래 치과위생사 사랑의 헌혈캠페인이 실시 돼 눈길을 끌었으며, 회장단은 행사당일 행사진행으로 헌혈에 동참하지 못할 것을 대비, 지난 1일 시청소재 적십자 혈액원을 직접 방문, 헌혈을 하는 등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